실수 절댓값 함수의 그래프 수학 에서 절댓값 (絕對값, 영어 : absolute value 또는 modulus )은 실수 나 복소수 가 원점으로부터 떨어진 거리를 나타내는 음이 아닌 실수이다. 실수의 절댓값은 단순히 부호를 무시한 음의 아닌 값이다. 절댓값의 개념의 다양한 일반화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실수와 복소수의 절댓값은 1차원 노름 공간 위의 노름 을 이루며, 실수체 와 복소수체 의 대수적 절댓값 을 이룬다.
실수선 위에서, 실수 -3과 실수 0 사이의 거리는 3이다. 실수 x ∈ R {\displaystyle x\in \mathbb {R} } 의 절댓값 | x | ∈ [ 0 , ∞ ) {\displaystyle |x|\in [0,\infty )} 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x | = x 2 = { x x > 0 0 x = 0 − x x < 0 {\displaystyle |x|={\sqrt {x^{2}}}={\begin{cases}x&x>0\\0&x=0\\-x&x<0\end{cases}}} 여기서
x 2 {\displaystyle x^{2}} 는 x {\displaystyle x} 의 제곱 이다. x 2 {\displaystyle {\sqrt {x^{2}}}} 는 x 2 {\displaystyle x^{2}} 의 주 제곱근 이다. − x {\displaystyle -x} 는 x {\displaystyle x} 의 반수 이다. 즉, 실수의 절댓값은 그 실수의 숫자 부분만 남겨두고 부호를 버려 얻는 음이 아닌 실수이다. 실수선 위에서 보면, 이는 실수와 0 사이의 거리와 같다.
복소평면 위에서, 복소수 z 의 절댓값은 원점과의 거리 r 와 같다. 모든 복소수 z 의 절댓값과 그 켤레 복소수 — z 의 절댓값은 서로 같다. 복소수 z ∈ C {\displaystyle z\in \mathbb {C} } 의 절댓값 | z | ∈ [ 0 , ∞ ) {\displaystyle |z|\in [0,\infty )} 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z | = z z ¯ = ( Re z ) 2 + ( Im z ) 2 {\displaystyle |z|={\sqrt {z{\bar {z}}}}={\sqrt {(\operatorname {Re} z)^{2}+(\operatorname {Im} z)^{2}}}} 여기서
z ¯ {\displaystyle {\bar {z}}} 는 z {\displaystyle z} 의 켤레 복소수 이다. Re z {\displaystyle \operatorname {Re} z} 는 z {\displaystyle z} 의 실수부 이다. Im z {\displaystyle \operatorname {Im} z} 는 z {\displaystyle z} 의 허수부 이다. 즉, 복소평면 에 놓인 복소수의 절댓값은 그 복소수와 원점 사이의 거리를 피타고라스 정리 를 사용하여 구한 것과 같다.
이는 실수의 절댓값의 정의와 호환된다. 모든 실수 x ∈ R {\displaystyle x\in \mathbb {R} } 에 대하여, 이를 복소수로 여겼을 때, 그 켤레 복소수는 자기 자신과 같다. 즉,
x ¯ = x {\displaystyle {\bar {x}}=x} 이다. 따라서,
x x ¯ = x x = x 2 {\displaystyle {\sqrt {x{\bar {x}}}}={\sqrt {xx}}={\sqrt {x^{2}}}} 이다. 즉, x {\displaystyle x} 의 실수로서의 절댓값과 복소수로서의 절댓값은 서로 같다. 다른 관점에서, 실수선은 복소평면의 좌표축으로 여길 수 있는데, 이 경우 실수와 원점 사이의 거리는 실수선에 국한되어서 보는지 복소평면에서 보는지와 무관하다. 따라서 실수의 절댓값은 복소수의 절댓값의 특수한 경우이다.
실수를 x , y , a {\displaystyle x,y,a} , (실수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 복소수를 z , w {\displaystyle z,w} 로 나타내자. 그렇다면, 절댓값의 성질을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복소수의 절댓값은 0 이상이다.
| z | ≥ 0 {\displaystyle |z|\geq 0} 복소수의 절댓값은 양의 정부호성 을 만족시킨다.
| z | = 0 ⟺ z = 0 {\displaystyle |z|=0\iff z=0} 복소수의 절댓값은 삼각 부등식 을 만족시킨다.
| | z | − | w | | ≤ | z + w | ≤ | z | + | w | {\displaystyle ||z|-|w||\leq |z+w|\leq |z|+|w|} | z + w | = | z | + | w | ⟺ z w ¯ ≥ 0 {\displaystyle |z+w|=|z|+|w|\iff z{\bar {w}}\geq 0} 실수의 절댓값을 포함하는 몇 가지 실수 부등식의 해는 다음과 같다.
| x | ≤ a ⟺ − a ≤ x ≤ a {\displaystyle |x|\leq a\iff -a\leq x\leq a} | x | < a ⟺ − a < x < a {\displaystyle |x|<a\iff -a<x<a} | x | = a ⟺ { x = ± a a ≥ 0 x ∈ ∅ a < 0 {\displaystyle |x|=a\iff {\begin{cases}x=\pm a&a\geq 0\\x\in \varnothing &a<0\end{cases}}} | x | > a ⟺ x > a ∨ x < − a {\displaystyle |x|>a\iff x>a\lor x<-a} | x | ≥ a ⟺ x ≥ a ∨ x ≤ − a {\displaystyle |x|\geq a\iff x\geq a\lor x\leq -a} 복소수의 절댓값은 곱셈·나눗셈을 보존한다.
| z w | = | z | | w | {\displaystyle |zw|=|z||w|} | z / w | = | z | / | w | ( w ≠ 0 ) {\displaystyle |z/w|=|z|/|w|\qquad (w\neq 0)} 복소수 절댓값 함수는 멱등 함수 이며, 회전 대칭 과 반사 대칭 을 만족시킨다. 특히, 실수 절댓값 함수는 짝함수 이다.
| | z | | = | z | {\displaystyle ||z||=|z|} | − z | = | z | {\displaystyle |-z|=|z|} | z ¯ | = | z | {\displaystyle |{\bar {z}}|=|z|} 실수 절댓값 함수는 0이 아닌 모든 실수점에서 해석 함수 이다. 그 도함수 는 다음과 같다.
d d x | x | = sgn x ( x ≠ 0 ) {\displaystyle {\frac {d}{dx}}|x|=\operatorname {sgn} x\qquad (x\neq 0)} 복소수 절댓값 함수는 모든 복소수에서 연속 함수 이지만, 모든 복소수점에서 비(非) 복소 미분 가능 함수 이다. 이는
| z | − | z 0 | z − z 0 = 1 | z | + | z 0 | ( z z − z 0 ¯ z − z 0 + z ¯ 0 ) ( z 0 ∈ C ) {\displaystyle {\frac {|z|-|z_{0}|}{z-z_{0}}}={\frac {1}{|z|+|z_{0}|}}\left(z{\frac {\overline {z-z_{0}}}{z-z_{0}}}+{\bar {z}}_{0}\right)\qquad (z_{0}\in \mathbb {C} )} 가 z → z 0 {\displaystyle z\to z_{0}} 에서 항상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의 본문은
극형식 입니다.
0이 아닌 복소수에 대하여, 절댓값은 복소수가 원점으로부터 떨어진 거리, 편각은 복소수가 가로축으로부터 회전한 각도를 뜻하므로, 0이 아닌 복소수는 절댓값과 편각으로부터 유일하게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복소수 z ≠ 0 {\displaystyle z\neq 0} 는 절댓값 | z | {\displaystyle |z|} 과 편각 arg z {\displaystyle \operatorname {arg} z} 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꼴로 나타낼 수 있다. 이를 복소수의 극형식이라고 한다.
z = | z | ( cos arg z + i sin arg z ) = | z | e i arg z {\displaystyle z=|z|(\cos \operatorname {arg} z+i\sin \operatorname {arg} z)=|z|e^{i\operatorname {arg} z}} 실수의 절댓값이 0과의 거리를 뜻하듯이, 실수선 위의 두 실수 x , y {\displaystyle x,y} 사이의 거리 d ( x , y ) {\displaystyle d(x,y)} 는 절댓값을 통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d ( x , y ) = | x − y | = { x − y x > y 0 x = y y − x x < y {\displaystyle d(x,y)=|x-y|={\begin{cases}x-y&x>y\\0&x=y\\y-x&x<y\end{cases}}} 보다 일반적으로, 복소수의 절댓값이 원점과의 거리를 뜻하듯이, 복소평면 위의 두 복소수 z , w {\displaystyle z,w} 사이의 거리 d ( z , w ) {\displaystyle d(z,w)} 는 절댓값을 통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d ( z , w ) = | z − w | = ( Re z − Re w ) 2 + ( Im z − Im w ) 2 {\displaystyle d(z,w)=|z-w|={\sqrt {(\operatorname {Re} z-\operatorname {Re} w)^{2}+(\operatorname {Im} z-\operatorname {Im} w)^{2}}}} 이는 복소평면 위의 두 점의 연결선을 빗변으로 하고, 두 빗변이 각각 두 좌표축과 평행하는 직각 삼각형에 피타고라스 정리 를 적용한 결과와 같다. 추상대수학 의 관점에서, 실수와 복소수의 절댓값은 모두 거리 공간 구조를 부여한다. 사실, 절댓값은 노름 공간 구조를 부여하며, 모든 노름 공간은 표준적인 거리 공간 구조를 갖춘다.
이 부분의 본문은
노름 입니다.
노름 은 벡터 공간 에 정의되며, 음이 아닌 실숫값을 취하며, 양의 정부호성 을 만족시키며, 양의 동차성 을 만족시키며, 삼각 부등식 을 만족시키는 함수 이다. 실수체와 복소수체는 벡터 공간의 특수한 경우이므로, 실수 또는 복소수의 절댓값은 노름의 특수한 경우이다. 모든 노름 x ↦ ‖ x ‖ {\displaystyle x\mapsto \Vert x\Vert } 는 표준적인 거리 함수 ( x , y ) ↦ ‖ x − y ‖ {\displaystyle (x,y)\mapsto \Vert x-y\Vert } 를 유도한다.
정역 위의 절댓값은, 정역 에 정의되며, 음이 아닌 실숫값을 취하며, 양의 정부호성 을 만족시키며, 곱셈을 보존하며, 삼각 부등식 을 만족시키는 함수이다. 모든 체 는 정역 이므로, 실수 또는 복소수의 절댓값은 정역 위의 절댓값의 특수한 경우이다. 모든 정역 위의 절댓값 x ↦ | x | {\displaystyle x\mapsto |x|} 는 표준적인 거리 함수 ( x , y ) ↦ | x − y | {\displaystyle (x,y)\mapsto |x-y|} 를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