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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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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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의석: 300석
과반의석: 151석
투표율 58.0%(증가 3.8%p)
  제1당 제2당
 
지도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정당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지도자 취임 2016년
1월 27일
2014년
7월 14일
지도자 선거구 비례대표 2번 부산 중구·영도구
이전 선거 결과 127석[1] 157석[2]
선거 전 의석수 102석 146석
선거 후 의석수 123석 122석
의석 증감 증가 21 감소 24
득표수 6,069,744 7,960,272
득표율 25.54% 33.50%
득표율 증감 감소 10.91%p 감소 12.53%p

  제3당 제4당
 
지도자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
심상정
상임대표
정당 국민의당 정의당
지도자 취임 2016년
2월 2일
2015년
7월 18일
지도자 선거구 서울 노원구 병 (안철수)
광주 서구 을 (천정배)
경기 고양시 갑
이전 선거 결과 신생 정당 신생 정당
선거 전 의석수 20석 5석
선거 후 의석수 38석 6석
의석 증감 증가 18 증가 1
득표수 6,355,572 1,719,891
득표율 26.74% 7.23%
득표율 증감 증가 26.74%p 증가 7.23%p

정당별 의석 획득 수
새누리당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무소속


선거전 국회의장

정의화
새누리당

국회의장 당선자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13일 실시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 선거이다.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전체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였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을 얻었다.

선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고, 사전 투표 제도가 실시되었다. 그리고 2016년 대한민국 재보궐선거가 동시 실시되었다. 제20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당선자의 임기는 4년(2016. 5. 30.~2020. 5. 29)이다.

선거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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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선거는 19대 대선을 앞둔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평가전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11개월 전에 치른 선거이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분당한 안철수계 인사들, 호남계 중진 의원들, 비주류 인사들이 창당한 국민의당과 통합진보당에서 분당한 정의당까지 1여다야의 야권 분열 상황 속에서 선거가 치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와중에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도 공천 파동 등 내부 계파 갈등에 휩싸이며 이에 반발한 무소속 후보들이 일부 생긴 상태에서 선거를 맞이하게 된다.

선거권과 피선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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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1997년 4월 14일 출생자를 포함한다)은 공직선거법 제18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부 선거권이 있다.

선거일 기준으로 만 25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은 공직선거법 제19조의 결격사유에 해당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이 있다. 1991년생부터 입후보가 가능하다.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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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출되는 국회의원 정수는 19대 총선과 같은 300명(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으로, 19대 총선에 비해 지역구 국회의원 수는 7명이 늘고 비례대표 국회의원 수는 7명이 줄었다.

이는 2014년 10월 30일 대한민국 헌법재판소가 '국회의원 선거구의 인구 편차가 2:1을 초과하면 위헌이고 각 선거구의 인구는 선거구 인구 평균의 ±⅓배 이내여야 한다'고 판결하여 종전에 3:1이었던 지역구 인구 편차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이다.[3] 이 결정에 따라 20대 총선에 앞서 지역구가 대폭 조정되었다.

국회는 2015년 10월 말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국회의원 지역구의 인구 하한을 14만 명, 인구 상한을 28만명으로 정하여 19대 총선보다 서울 1, 인천 1, 대전 1, 경기 8, 충남 1석을 각각 늘리고, 강원 1, 전북 1, 전남 1, 경북 2석을 각각 줄이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2016년 3월 2일 통과시켰다.[4]

  • 선거구 변동사항
지역 19대 국회 지역구 20대 국회 지역구 비교
서울 강서구 갑/을 강서구 갑/을/병 1석 증가
강남구 갑/을 강남구 갑/을/병
중구 중구·성동구 갑/을 1석 감소
성동구 갑/을
부산 중구·동구 중구·영도구 선거구 통폐합 및 명칭변경
영도구
서구 서구·동구
해운대구·기장군 갑/을 해운대구 갑/을 1석 증가
기장군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관할구역 조정
서구·강화군 갑/을 서구 갑/을
연수구 연수구 갑/을 1석 증가
대전 유성구 유성구 갑/을 1석 증가
광주 동구 동구·남구 갑/을 선거구 통폐합 및 명칭변경
남구
경기 수원시 갑/을/병/정 수원시 갑/을/병/정/무 7석 증가
용인시 갑/을/병 용인시 갑/을/병/정
남양주시 갑/을 남양주시 갑/을/병
화성시 갑/을 화성시 갑/을/병
군포시 군포시 갑/을
김포시 김포시 갑/을
광주시 광주시 갑/을
고양시 덕양구 갑/을 고양시 갑/을/병/정 선거구 구역 조정 및 명칭 변경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 일산서구
양주시·동두천시 양주시 관할구역 조정
1석 증가
동두천시·연천군
포천시·연천군 포천시·가평군
여주시·양평군·가평군 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군·횡성군 홍천군·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선거구 통폐합
1석 감소
철원군·화천군·양구군·인제군
영월군·평창군·태백시·정선군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주시 상당구/서원구/흥덕구/청원구 관할구역 조정
청주시 흥덕구 갑/을
청원군
영동군·보은군·옥천군 영동군·보은군·옥천군·괴산군 관할구역 조정
증평군·음성군·괴산군·진천군 증평군·음성군·진천군
충남 천안시 갑/을 천안시 갑/을/병 1석 증가
아산시 아산시 갑/을
공주시 공주시·청양군·부여군 선거구 통폐합
1석 감소
청양군·부여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시 갑/을/병 관할구역 조정
전주시 완산구 갑/을
정읍시 정읍시·고창군 선거구 통폐합
1석 감소
고창군·부안군 김제시·부안군
김제시·완주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임실군·무주군·진안군·장수군
남원시·순창군 남원시·순창군·임실군
전남 순천시·곡성군 순천시 관할구역 조정
광양시·구례군 곡성군·광양시·구례군
고흥군·보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관할구역 조정
1석 감소
장흥군·강진군·영암군
무안군·신안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북 영주시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선거구 재조정
2석 감소
문경시·예천군
영천시 영천시·청도군
경산시·청도군 경산시
상주시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남 양산시 양산시 갑/을 1석 증가
밀양시·창녕군 밀양시·창녕군·의령군·함안군 관할구역 조정
1석 감소
의령군·함안군·합천군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산청군·거창군·함양군

공식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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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016년 3월 31일 0시부터 4월 12일 24시까지이다.[5] 후보자들은 공개된 장소에서 확성장치를 이용한 유세 연설, 문자메시지 등 여러 가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단,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방법에 따라 시간의 제한이 있다. 후보자와 그 배우자(또는 후보자가 신고한 후보자의 직계존비속 중 1인),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는 어깨에 띠를 두르거나, 기타 소품을 붙이거나 지니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정당이름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의 현수막이나 시설물, 인쇄물을 설치하거나 나누어주는 행위는 법에 따라 정당과 후보자에게만 허용된다.[6][7]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제한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유권자도 누구든지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일반인도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 유선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가능하다. 그러나 후보자 및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에 관련한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재산·행위·소속단체, 특정인·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대하여 허위사실을 공표하거나, 특정 지역·지역인 또는 성별을 공연히 비하·모욕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한 선거 운동에 대한 대가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6][7]

정당별 후보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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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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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157명중 59명이 교체되면서 새누리당의 현역의원 교체율은 37.6%이다.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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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110명중 32명이 교체되어 더불어민주당의 현역의원 교체율은 29.1%이다.

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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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의원 21명중 5명이 교체되어 국민의당의 현역의원 교체율은 23.8%이다.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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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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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에는 다음과 같은 정당들이 후보로 등록하였다.[8][9]

지역구 후보자를 낸 정당
기호 정당 비고
1 새누리당 지역구 국회의원 5명 이상 또는 19대 총선 또는 6회 지선에서 정당 득표율 3% 이상을 얻은 정당은 고정기호로 배정된다.
2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당
4 정의당
(5) 기독자유당 국회의원 1명을 보유하여 우선권이 있다. 기독자유당과 민주당 간의 기호는 추첨에 의해 배정되는데 동시에 입후보한 지역이 없으므로 두 정당 후보는 항상 5번을 받게 된다. 단, 후보를 내지 않는 경우 변동 기호로 채워진다.
민주당



가자코리아 가나다 순서로 채워진다. 무소속은 정당 후순으로 배정되며, 복수의 무소속 후보는 추첨에 따라 배정된다.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공화당
노동당
녹색당
대한민국당
민중연합당
복지국가당
진리대한당
친반국민대통합
친반통일당
친반평화통일당
통일한국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낸 정당
기호 정당
1 새누리당
2 더불어민주당
3 국민의당
4 정의당
5 기독자유당
6 민주당
7 가자코리아
8 일제·위안부·인권정당
9 개혁국민신당
10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11 공화당
12 그린불교연합당
13 기독민주당
14 노동당
15 녹색당
16 민중연합당
17 복지국가당
18 친반통일당
19 통일한국당
20 한국국민당
21 한나라당

정당별 주요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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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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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채무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10] 새누리당은 친기업적인 정책을 위해 경제 개혁을 원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높은 청년 실업율과 저조한 경제성장율 이유로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11]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용자에게 맞추어 노동자계약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동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조는 이에 노동기본권리를 무력화 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12]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경제정책 실패성을 부각하며,[13] 경제민주화를 통해 재벌을 규제하고 중소상인을 활성화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14]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과 최저임금의 인상, 청년일자리 확대를 공약으로 삼았다.[11][15]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공약에 의해 노동시장에 부정적인 역향을 끼칠거라는 비판도 존재한다.[15]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모두 새로운 경제활성화 방안을 가져오는데 실패했다고 비판했다.[16]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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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강경한 제재 입장을 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과거 햇볕정책이나 개성공단 가동을 비판했다.[17] 개성공단은 대한민국 정부의 결정에 따라 2016년 2월에 철수되었다.[18]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반대로 경제적인 이유에서라도 개성공단을 재개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9] 국민의당은 기본적으론 햇볕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나 안보보단 다른 정책 분야에 좀 더 집중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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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는 용인에서의 연설에서 동성애가 '인륜에 반하는 것'으로,[13] 성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발언하였다.[20] 그는 또한 군형법에서 계간죄를 폐지하는 개정안을 지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남인순 후보가 극단적인 '동성애 옹호자'라고 주장했다.[13] 기독자유당 또한 동성애 혐오 발언을 반복하였으며, 대한민국을 '동성애와 무슬림으로부터 지켜야 한다.'는 선거구호를 사용하였다. 정의당은 성소수자 인권 과제 해결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선거 전의 여론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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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 그래프

총선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1위를 달렸고, 제1야당이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으로 분열해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점치는 분석이 우세했다. 여론조사 공표기간 이후 언론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30~150석, 더불어민주당은 80~120석, 국민의당은 20~40석, 정의당은 10석 이내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21][22]

새누리당은 한때 180석까지 내다보기도 했으나, 현실적으로 청와대에서는 새누리당이 140석 초반 정도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23]

기관 날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기타·무응답
한국리서치[24] 2016년 2월 25일 31.3 % 10.6 % 4.9 % 1.4 % 51.8 %
리얼미터[25] 42.0 % 26.4 % 12.0 % 5.9 % 13.7 %
한국갤럽[26] 2016년 2월 26일 42.0 % 19.0 % 8.0 % 3.0 % 28.0 %
리얼미터[27] 2016년 2월 29일 43.5 % 26.7 % 12.1 % 4.7 % 13.0 %
알앤써치[28] 2016년 3월 2일 37.5 % 24.5 % 8.9 % 5.3 % 23.8 %
리얼미터[29] 2016년 3월 3일 45.0 % 28.1 % 11.0 % 4.4 % 11.5 %
한국갤럽[30] 2016년 3월 4일 38.0 % 23.0 % 9.0 % 4.0 % 26.0 %
미디어리서치[31] 2016년 3월 5일 33.3 % 22.2 % 5.7 % 1.8 % 37.0 %
조원씨앤아이[32] 2016년 3월 7일 44.5 % 24.1 % 13.3 % 4.7 % 13.4 %
리얼미터[33] 43.7 % 28.0 % 11.5 % 4.5 % 12.3 %
알앤써치[34] 2016년 3월 9일 40.1 % 26.0 % 10.6 % 4.1 % 19.3 %
리얼미터[35] 2016년 3월 10일 45.0 % 29.1 % 10.8 % 4.4 % 10.7 %
한국갤럽[36] 2016년 3월 11일 39.0 % 23.0 % 8.0 % 4.0 % 26.0 %
리얼미터[37][38] 2016년 3월 14일 44.1 % 27.8 % 11.1 % 5.7 % 11.3 %
2016년 3월 17일 40.7 % 29.3 % 12.2 % 7.8 % 10.0 %
한국갤럽[39] 2016년 3월 18일 41.0 % 20.0 % 8.0 % 7.0 % 24.0 %
리얼미터[40][41] 2016년 3월 21일 41.5 % 28.3 % 12.3 % 6.9 % 11.0 %
2016년 3월 24일 39.6 % 25.7 % 14.0 % 7.7 % 13.0 %
한국갤럽[42] 2016년 3월 25일 39.0 % 21.0 % 8.0 % 5.0 % 27.0 %
리얼미터[43] 2016년 3월 28일 38.3 % 24.9 % 14.0 % 8.5 % 14.3 %
TNS[44] 2016년 3월 29일 33.0 % 28.5 % 9.6 % 5.2 % 23.7 %
알앤써치[45] 2016년 3월 30일 35.8 % 22.4 % 11.5 % 8.0 % 22.3 %
리얼미터[46] 2016년 3월 31일 37.7 % 25.2 % 14.8 % 8.9 % 13.4 %
리서치앤리서치[47] 2016년 4월 1일 33.3 % 24.9 % 10.9 % 5.1 % 25.8 %
한국리서치[48] 30.9 % 22.7 % 11.8 % 5.7 % 29.0 %
한국갤럽[49] 37.0 % 21.0 % 12.0 % 5.0 % 25.0 %
리얼미터[50][51] 2016년 4월 4일 37.1 % 26.2 % 14.8 % 8.5 % 13.4 %
2016년 4월 7일 34.4 % 27.3 % 16.8 % 8.3 % 13.2 %
한국리서치[52] 2016년 4월 8일 28.4 % 21.7 % 16.9 % 4.4 % 28.6 %
한국갤럽[53] 39.0 % 21.0 % 14.0 % 5.0 % 21.0 %
20대 총선 2016년 4월 13일 33.5 % 25.5 % 26.7 % 7.2 % 7 %

출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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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SBS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118~147석, 더불어민주당은 97~128석, 국민의당은 31~43석, 정의당은 4~7석, 무소속은 8~2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며,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이 접전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근소하게 우세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방송사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KBS[54] 121~143석 101~123석 34~41석 5~6석 10~14석
MBC[54] 118~136석 107~128석 32~42석 4~7석 9~16석
SBS[54] 123~147석 97~120석 31~43석 4~7석 8~20석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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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언론은 일제히 이번 선거를 여권의 참패와 야권의 승리로 분석했다. 새누리당은 원내 과반수를 노렸으나 122석을 확보하는데 그쳐, 제2당으로 주저앉았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지지 지역인 서울 강남3구에서도 8석 중 3석을 빼앗겼고, 경기 성남 분당구 2군데도 모두 더민주에게 패배했다.특히 최악이었던 것은, 서울에서 12석을 차지했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1988년 13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이 획득한 10석보다 적은 의석 비율로 집권여당 사상 최악의 대참패였다. 반면 새누리당의 무덤으로 불리는 호남에서 전남 순천과 전북 전주을에서 각각 이정현 후보와 정운천 후보 등 2명의 당선자를 냈다는 점은 대패한 새누리당에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서울 49석 중 35석, 경기 60석 중 40석, 인천 13석 중 7석을 석권해 123석으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제1당으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의 강세지역인 서울 용산,강남,분당, 강원에서 각각 의원을 배출하고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 경남, 부산에서 총 9명의 당선자를 냈다. 반면 전통적 강세 지역이었던 호남권에서 28석 중 3석을 제외한 25석을 국민의당과 새누리당에게 빼앗겼다는 점은 더불어민주당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결과에서 26.7%를 기록해 더민주를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호남권 대부분 선거구에서 더민주 후보를 눌렀고, 서울에서도 2석 (노원 병,관악 갑)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던 수도권에서 부진했다. 특히 당의 수도권 내 중진의원들이었던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과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 상록을)의 낙선은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을 확실히 제압했다고 보기 어려웠음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정의당은 당초 10석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으나, 당의 대표 선수라고 할 수 있는 간판 노회찬 의원, 심상정 의원이 각각 당선된 지역구 2석(경남 창원 성산,경기 고양 갑)과 비례대표 4석 당선에 그쳤다.

한편으로 60석이 걸린 경기도에서 더민주가 40석을 차지하여 압승한 반면 새누리는 19석을 차지하는데 그쳤고 정의당은 고양시 갑에서만 당선했다. 특히 5석이 걸려 최대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수원시에서 더민주가 5석 모두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리고 새누리는 경기도 외곽 지역 포천가평, 동두천연천, 여주양평, 안성, 평택 갑/을, 이천, 하남에서 전통적 강세 지역에서 승리했지만 믿고 있던 광주 갑/을도 더민주당에게 헌납하고 만다.

지역구 253석 가운데 비중이 상당히 높은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은 35석을 차지하며 2004년 탄핵 정국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다. 반면 더민주는 82석을 차지하였다. 한편 정의당도 1석을 얻고, 국민의당도 2석이나마 차지하여 수도권 지역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체 지역구 당선인 253명 중 여성 당선자가 26명으로 10.27%를 차지했다. 이는 19대 총선의 7.72%보다 2.5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선거 중 가장 높다. 비례대표 당선자까지 합칠 경우 여성 당선자는 총 300명 중 51명으로 17%에 달한다. 19대 국회의 경우 14.7%였다. 여성 당선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6명 중 3명이 여성으로 50%에 해당한다. 새누리당은 12.3%, 더불어민주당은 19.5%, 국민의당은 23.7%이다.

초선 의원 비율은 44%인 132명으로, 16대 국회 40.7% 이후 가장 낮은 국회 물갈이 비율을 보였다.

최다선 당선자는 8선의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령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75세), 최연소 당선자는 국민의당 김수민 당선자다. (지역구 의원의 경우 최고령은 새누리당 서청원, 최연소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당선자)

기독자유당이 득표율 2.5%로 국회 진출 턱밑까지 갔다. 덕분에 기독자유당은 원내 4당(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외에 정부 보조금을 받는 유일한 정당이 되었다. 기독자유당이슬람교 차별법, 핵무기 한반도 배치등 극우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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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총선의 전국 평균투표율은 58.0 %로 집계되었다. 총 선거인수 42,100,398명 중 24,432,533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시간별 투표율 비교
7시 8시 9시 10시 11시 12시 13시[55] 14시 15시 16시 17시 18시
제20대 1.8 % 4.1 % 7.1 % 11.2 % 16.1 % 21.0 % 37.9 % 42.3 % 46.5 % 50.2 % 53.5 % 58.0 %
제19대 2.3 % 빈칸 8.9 % 빈칸 19.6 % 25.4 % 32.4 % 37.2 % 41.9 % 45.8 % 49.3 % 54.2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지역별 투표율 비교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제20대 59.8 % 55.4 % 54.8 % 55.6 % 61.6 % 58.6 % 59.2 % 63.5 % 57.5 % 57.7 % 57.3 % 55.5 % 62.9 % 63.7 % 56.7 % 57.0 % 57.4 %
제19대 55.5 % 54.6 % 52.3 % 51.4 % 52.7 % 54.2 % 55.7 % 59.2 % 52.6 % 55.7 % 54.6 % 52.4 % 53.6 % 56.7 % 56.0 % 57.2 % 54.7 %

정당별 의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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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23 38 11 122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무소속 새누리당







정당별 의석 비율

  더불어민주당(41%)
  새누리당(40.7%)
  국민의당(13.7%)
  정의당(2%)
  무소속(3.7%)







정당별 비례대표 득표율

  새누리당(33.50%)
  국민의당(26.74%)
  더불어민주당(25.54%)
  정의당(7.23%)
  기타 정당(6.99%)
정당별 당선자 수
정당 지역구 비례대표 합계
더불어민주당 110 13 123
새누리당 105 17 122
국민의당 25 13 38
정의당 2 4 6
무소속 11 빈칸 11
합계 253 47 300

시도별 의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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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새누리 더민주 국민 정의 무소속 합계
서울 12 35 2 49
인천 4 7 2 13
경기 19 40 1 60
강원 6 1 1 8
대전 3 4 7
세종 1 1
충남 6 5 11
충북 5 3 8
광주 8 8
전남 1 1 8 10
전북 1 2 7 10
부산 12 5 1 18
울산 3 3 6
경남 12 3 1 16
대구 8 1 3 12
경북 13 13
제주 3 3
전국 105 110 25 2 11 253

지역구 득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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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인 비고
1 새누리당 9,200,690 38.3% 105
2 더불어민주당 8,881,369 37.0% 110
3 국민의당 3,565,451 14.9% 25
4 정의당 395,357 1.6% 2
(5) 기독자유당 1,376 0.01%
민주당 17,034 0.1%



가자코리아 253 0.001%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2,149 0.01%
공화당 3,268 0.01%
노동당 46,949 0.2%
녹색당 31,491 0.1%
대한민국당 264 0.001%
민중연합당 154,402 0.6%
복지국가당 1,295 0.005%
진리대한당 3,251 0.01%
친반국민대통합 492 0.002%
친반통일당 9,394 0.04%
친반평화통일당 519 0.002%
통일한국당 846 0.004%
한국국민당 1,074 0.004%
한나라당 2,232 0.01%
무소속 1,683,264 7.0% 11
총합 24,002,420 253

비례대표 득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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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거결과
정당 득표 득표율 당선자수 비고
새누리당 7,960,272표
33.50%
17
국민의당 6,355,572표
26.74%
13
더불어민주당 6,069,744표
25.54%
13
정의당 1,719,891표
7.23%
4
기독자유당 626,853표
2.63%
0
민주당 209,872표
0.88%
0
녹색당 182,301표
0.76%
0
민중연합당 145,624표
0.61%
0
기독민주당 129,978표
0.54%
0
노동당 91,705표
0.38%
0
한나라당 86,464표
0.36%
0
그린불교연합당 31,141표
0.13%
0
가자코리아 27,103표
0.11%
0
일제·위안부·인권정당 25,227표
0.10%
0
복지국가당 20,267표
0.08%
0
통일한국당 16,427표
0.06%
0
한국국민당 16,407표
0.06%
0
공화당 12,295표
0.05%
0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 12,143표
0.05%
0
개혁국민신당 11,981표
0.05%
0
친반통일당 9,710표
0.04%
0
합계 23,760,977표

지역별 비례대표 득표

[편집]
지역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기독자유당 민주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기타 합계
서울 1,522,417 1,280,881 1,424,383 420,292 120,013 27,186 56,005 18,129 4,938,961
인천 430,683 327,690 346,300 96,538 40,033 9,067 7,657 5,217 1,288,381
경기 1,821,246 1,513,849 1,521,240 439,071 146,802 34,381 44,143 29,976 5,640,515
강원 307,007 169,288 136,559 40,457 20,271 7,225 4,264 3,014 707,357
대전 215,645 196,382 189,062 52,781 20,460 4,130 3,593 2,501 696,461
세종 29,755 29,591 27,619 9,201 2,305 1,798 701 959 103,907
충남 331,976 243,245 202,457 50,426 27,929 8,612 5,936 4,935 899,034
충북 274,497 196,055 152,411 40,147 16,863 6,515 3,714 3,154 710,989
광주 20,124 200,628 374,308 51,390 13,321 10,646 3,808 18,725 701,625
전남 54,369 289,799 458,772 55,952 28,626 22,872 4,507 24,130 961,132
전북 69,868 298,537 395,984 75,361 29,123 20,561 5,550 8,499 925,272
부산 654,214 422,916 322,693 95,622 36,577 9,803 10,214 4,629 1,587,039
울산 197,388 122,468 113,350 46,907 13,345 11,128 3,082 3,003 537,878
경남 658,361 364,354 260,999 97,646 35,232 13,844 10,506 7,606 1,496,216
대구 571,775 175,726 187,765 65,502 27,850 8,266 8,990 3,221 1,077,492
경북 703,928 156,227 179,477 63,081 44,001 11,217 6,752 6,806 1,211,317
제주 97,019 82,108 62,193 19,517 4,102 2,621 2,879 1,120 277,401
전국 7,960,272
(33.50%)
6,069,744
(25.54%)
6,355,572
(26.74%)
1,719,891
(7.23%)
626,853
(2.63%)
209,872
(0.88%)
182,301
(0.76%)
145,624
(0.61%)
490,848
(2.11%)
23,760,977

새누리당은 1위를 기록했지만, 19대 총선과 비교하여 수도권과 충청북도, 울산에서 지지율이 하락하였으며, 국민의당은 19대 총선의 민주통합당의 선호지역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였으며 특히 수도권과 대구, 경상북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을 제쳐 2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경상남도, 대구, 부산에서 소폭 상승하였으나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에 크게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였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에서의 비례대표 득표율 하락폭이 컸으나, 세종시와 대전, 서울에서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었다.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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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편집]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정의당   무소속 

시·도 선거구 / 당선자
서울특별시 종로구 중구·성동구 갑 중구·성동구 을 용산구
정세균 홍익표 지상욱 진영
광진구 갑 광진구 을 동대문구 갑 동대문구 을
전혜숙 추미애 안규백 민병두
중랑구 갑 중랑구 을 성북구 갑 성북구 을
서영교 박홍근 유승희 기동민
강북구 갑 강북구 을 도봉구 갑 도봉구 을
정양석 박용진 인재근 김선동
노원구 갑 노원구 을 노원구 병 은평구 갑
고용진 우원식 안철수 박주민
은평구 을 서대문구 갑 서대문구 을 마포구 갑
강병원 우상호 김영호 노웅래
마포구 을 양천구 갑 양천구 을 강서구 갑
손혜원 황희 김용태 금태섭
강서구 을 강서구 병 구로구 갑 구로구 을
김성태 한정애 이인영 박영선
금천구 영등포구 갑 영등포구 을 동작구 갑
이훈 김영주 신경민 김병기
동작구 을 관악구 갑 관악구 을 서초구 갑
나경원 김성식 오신환 이혜훈
서초구 을 강남구 갑 강남구 을 강남구 병
박성중 이종구 전현희 이은재
송파구 갑 송파구 을 송파구 병 강동구 갑
박인숙 최명길 남인순 진선미
강동구 을
심재권
부산광역시 중구·영도구 서구·동구 부산진구 갑 부산진구 을
김무성 유기준 김영춘 이헌승
동래구 남구 갑 남구 을 북구·강서구 갑
이진복 김정훈 박재호 전재수
북구·강서구 을 해운대구 갑 해운대구 을 사하구 갑
김도읍 하태경 배덕광 최인호
사하구 을 금정구 연제구 수영구
조경태 김세연 김해영 유재중
사상구 기장군
장제원 윤상직
대구광역시 중구·남구 동구 갑 동구 을 서구
곽상도 정종섭 유승민 김상훈
북구 갑 북구 을 수성구 갑 수성구 을
정태옥 홍의락 김부겸 주호영
달서구 갑 달서구 을 달서구 병 달성군
곽대훈 윤재옥 조원진 추경호
인천광역시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 갑 남구 을 연수구 갑
안상수 홍일표 윤상현 박찬대
연수구 을 남동구 갑 남동구 을 부평구 갑
민경욱 박남춘 윤관석 정유섭
부평구 을 계양구 갑 계양구 을 서구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