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속철도

KTX
개요
국가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종류고속철도
현황영업 중
지역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기간2004년 4월 1일~현재
운영자[1]
이전 운영자대한민국 철도청
노선
기점서울 · 용산 · 행신 · 청량리 · 판교
역 수69
종점부산 · 포항 · 진주 · 익산  · 목포 · 여수엑스포 · 강릉 · 동해 · 안동 · 충주
운행 노선경부선 · 경부고속선 · 호남선 · 호남고속선 · 경전선 · 전라선 · 동해선 · 중앙선 · 경강선 · 영동선 · 중부내륙선
차내 서비스
등급특실 · 우등실 · 일반실
장애인 접근성지원
좌석KTX: 935석
KTX-산천 110000호대: 363-370석
KTX_산천 140000호대: 410석
KTX-이음: 381석
KTX-청룡: 515석
세부 정보
철도 차량KTX · KTX-산천 · KTX-이음 · KTX-청룡
궤간1,435 mm (표준궤)
전철화교류 25,000V 60Hz
최고 속도KTX, KTX-산천:305 km/h 설세게최고속도: 430 [킬로미터 매시 km/h]
KTX-이음:260km/h
노선 소유대한민국 정부
KTX 노선도
필수 정차
선택 정차
미정차
경부선
행신
서울
영등포
광명
수원
천안아산
오송
대전
김천구미
동대구
경주
경산
밀양
포항
구포
울산
부산

호남선
경전선

행신
서울
광명
천안아산
오송
대전
김천(구미)
동대구
경산
밀양
진영
창원중앙
창원
마산
진주
전라선
강릉선
중앙선

서울
청량리
양평
서원주
원주
제천
단양
풍기
영주
안동
중부내륙선

부발
가남
감곡장호원
앙성온천
충주

KTX(Korea Train eXpress, 한국어: 한국고속철도)는 한국철도공사[1]가 운영하는 고속철도 체계이자 최고 등급 열차로, 2004년 4월 1일에 개통되었다.

역사[편집]

대한민국의 철도 노선인 경부선은 대한민국 전체 철도 여객의 60% 이상을 수송하는 노선으로,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철도 용량 포화가 예측되어 왔다. 그리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속도로 확장 및 신설, 철도 노선 확충 등 몇 가지 제안이 나왔으며, 이 중 고속철도 건설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려 1980년대부터 정부 차원에서 경부고속철도가 추진되었다. 이후 1989년 5월 정부는 경부고속철도 건설 방침을 수립 결정하였고, 1990년 6월에는 전 노선이 결정되어 1992년 6월 30일 천안아산역 예정지에서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당초에는 유치 계획이 확정된 2002 한일 월드컵을 대비하는 목적도 있었다.

그러나 공사는 열차의 방식 결정, 열차 도입 국가 선정, 문화재 훼손 논란, 잦은 설계 변경, 부실 공사 의혹, 외환 위기 등 여러 가지 많은 위기에 봉착하였으며, 결국 6년으로 예정되었던 공사 기간을 훨씬 넘겨, 한일 월드컵 이전에 완공하지 못하였고, 월드컵 이후 2년 정도 늦어져 12년의 공사 끝에 일부 구간이 2004년 4월 1일 개통되었다.

현재 경부고속철도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경의선 행신역차량기지를 두고, 서울역에서 기존 경부선을 따라 서울 시내를 빠져나와 고속 신선을 타고 광명역, 천안아산역, 오송역을 거쳐, 대전광역시에서 기존 경부선으로 내려와 대전역을 거쳐서 고속 신선을 타고 김천(구미)역을 지나 대구광역시에서 기존 경부선으로 내려와 동대구역을 거쳐 또 다시 고속 신선을 타고 신경주역, 울산역을 거쳐 종착역인 부산역까지 운행된다. 2010년 11월 1일부터는 일부 시간대에 한해 서울역 - 대전역 구간을 기존의 경부선을 이용하여 운행하는 고속철도가 하루 왕복 4회씩 운행을 시작하였다. 모든 열차는 서울역에서 착발하며, 영등포수원을 정차하여 곧바로 대전역으로 향한다.

호남선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와 함께 개통하였으나, 따로 고속선 건설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용산역에서 대전조차장역까지는 경부고속철도의 고속 신선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이후 기존의 호남선을 따라 광주역 또는 목포역까지 운행하였었다. 하지만 2015년 4월 2일 오송역에서 광주송정역까지 1단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용산역에서 오송역까지 경부고속선과 공용하다가 오송역 이후 호남고속선을 이용하여 광주송정역까지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 아직 2단계 구간이 건설되지 않았기 때문에 광주송정역에서 목포역까지는 그대로 기존 호남선을 이용한다. 2016년 12월 9일부터는 오송역 ~ 익산역 구간을 호남고속선이 아닌 기존의 호남선을 경유하여 운행하는 열차가 1일 왕복 9회 운행하고 있으며 각각 목포행, 익산행, 전주행, 여수엑스포행으로 운행된다.

경부고속철도로는 기존 경부선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10분이 걸렸던 것에 비하여 2시간 15분에서 2시간 53분이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다.

2002년 6월 건설이 시작된 대구, 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제 2단계 건설 구간은 2010년 10월 28일에 완공되었다. 원래는 서울, 대전, 대구 시가지를 지나는 구간은 지하화하여 서울 - 부산 간을 1시간 56분에 연결하려 하였으나, 건설자금 부담이 극심하여 대전과 대구의 시내구간 지하화는 백지화하고, 그 대신 기존 경부선 노선 옆으로 신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이 변경되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대전, 대구 시내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이 고속화되어 서울 - 부산 간을 기존 2시간 40분에서 22분 단축된 2시간 18분에 주파하게 되었다.[2] 호남선용산에서 광주송정까지는 약 1시간 31분에서 약 2시간 37분, 목포까지는 약 2시간 15분에서 약 3시간 15분 사이로 주파한다.

2009년 1월 11일, 한국철도공사는 세계철도연맹 통계 자료를 인용하여 2007년 KTX 이용객 수가 100억 인km(passenger-kilometer)를 달성해 세계 4위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3]

2010년 12월 15일 경전선 복선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서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경부고속선을 이용하고, 동대구역에서 밀양역까지 경부선을 이용하며, 이후 진영역, 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에 정차하는 경전선 KTX의 운행이 시작되었고, 2012년 12월 5일부터 일부 열차가 진주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있다. 평균 소요 시간은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이며, KTX 열차[주해 1]KTX-산천 열차가 운행중이다.[4]

2011년 10월 10일 전라선 KTX 복선 전철이 개통됨에 따라 용산역에서 여수엑스포역 구간에 고속철도가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2016년 12월 9일 기준으로 1일 왕복 28회 운행하고, 4개 열차가 기존의 호남선을 경유하여 운행한다. 12개 열차가 KTX로, 나머지 16개 열차가 KTX-산천으로 편성되며, 이 중 상행 6회, 하행 4회의 열차는 호남선 KTX-산천과 결합하여 운행한다. 오송역2012년 10월까지 전 열차가 통과하기도 하였다. 용산역에서 오송역까지 경부고속선을 공용으로 이용하고, 오송역에서 익산역까지 호남고속선 또는 기존의 호남선을 이용하고, 익산역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전라선을 이용하여 평균 2시간 40분에서 3시간 40분이 걸린다.

2013년 1월 1일부터는 경부선 구포 경유 KTX와 경전선 KTX 중 102·203·110·105열차가 경산역에 정차하고 있다.

2014년 6월 30일부터 2018년 3월 23일까지는 전체 열차중 왕복 20회가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연장 운행하였다. 이렇게 되어 부산, 영남, 호남 지역에서 환승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인천광역시에서도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적자로 인해 2018년에 결국 폐지되었다.

2015년 4월 2일부터는 동해선 복선 전철의 개통으로 경부고속철도포항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운행하고 있다. 또한 호남고속선이 개통함에 따라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노선도 신설되었으며 목포역 종착 열차 / 서대전역 종착 열차 / 여수엑스포역 종착 열차 / 익산역 종착 열차 / 전주역 종착 열차 등으로 다양하다. 그리고 김제역, 장성역, 광주역, 함안역의 KTX 여객 취급이 폐지되었다. 또한 같은 해 8월 1일부터는 경부고속철도 중 대전, 대구 도심 구간이 완공되어 평균 소요시간이 약 5분 단축되었다.

2016년 12월 9일부터는 서울역에는 경부고속철도 계통만, 용산역에는 호남고속철도 계통만 정차하는 기존의 형태를 바꾸어 일부 경부고속철도 열차가 용산역에서 시종착하고, 일부 호남고속철도 열차가 서울역용산역에 모두 정차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소정차편성인 서울-대전-동대구-부산이 생기면서 2시간 16분으로 줄어들었다.

2017년 12월 22일부터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에서 강릉역으로 가는 강릉선 KTX가 개통되었다. 2018년 동계 올림픽2018년 동계 패럴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는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 출발하는 KTX를 이용할 수 있었다.

2018년 4월 1일에는 인천국제공항행 KTX 운행이 폐지되었다. 2019년 9월 16일부터 김제역, 장성역의 KTX정차가 재개되었다.

2020년 3월 2일부터 강릉선 KTX 강릉역영동선 동해역을 연결하는 남강릉~안인 구간이 개통하였다.

2021년 1월 5일부터 KTX-이음 열차가 중앙선 청량리역 ~ 안동역구간에 투입됨에 따라 중앙선에도 KTX가 본격적으로 운행이 시작되었다. 같은 해 12월 31일부터 중부내륙선의 1단계 구간 개통으로 부발역, 가남역, 감곡장호원역, 앙성온천역, 충주역등 총 5개역에 KTX-이음열차가 정차하기 시작하였다.

2022년 3월 31일부터 경부선상의 서대구역이 운영을 개시 하게 되면서 신동연결선~대구북연결선 간 KTX의 운행이 재개된다. 같은 해 7월 31일부터 중앙선 덕소역KTX-이음이 정차하기 시작한다.

2023년 12월 28일부터 중부내륙선 KTX-이음경강선 판교로 연장 운행 되기 시작한다. 다음날인 12월 29일부터 경부선 물금역에 KTX가 추가 정차하기 시작하였으며, 중앙선 KTX-이음이 서울역으로 연장 운행됨과 동시에 왕복 1회 증설 및 경강선 KTX-이음과 복합 연결 운행하기 시작한다.

2024년 5월 1일부터 KTX-청룡 열차가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로[편집]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
선로 구간 길이 (km) 여객 취급 개시일 속력 (km/h)
설계 운행
경부고속선 (1단계) 시흥연결선 ~ 대구북연결선 223.6 2004년 4월 1일 350 305
경부선 (서울 ~ 대전) 서울역 ~ 대전역 166.3 2010년 11월 1일 150 150
경부선 (동대구 ~ 부산) 동대구역 ~ 부산역 115.4 2004년 4월 1일 150 150
경의선 서울역 ~ 행신역 14.9 2004년 4월 1일 90 90
호남선 (서대전 ~ 익산) 대전북연결선 ~ 서대전역 ~ 익산역 87.9 2004년 4월 1일 120 120
호남선 (광주송정 ~ 목포) 광주송정역 ~ 목포역 66.8 2004년 4월 1일 180 180
경부고속선 (2단계) 대구남연결선 ~ 부산연결선 122.8 2010년 11월 1일 350 305
경전선 (미전 ~ 마산) 미전신호소[주해 2] ~ 마산역 42.0 2010년 12월 15일 150 150
전라선 익산역 ~ 여수엑스포역 180.4 2011년 10월 5일 200 ~ 230 200[주해 3]
경전선 (마산 ~ 진주) 마산역 ~ 진주역 49.3 2012년 12월 5일 150 150
호남고속선 (1단계) 오송역 ~ 광주송정역 182.3 2015년 4월 2일 350 305
동해선 건천연결선 ~ 모량역 ~ 포항역 38.4 2015년 4월 2일 200 200
경부고속선
(대전, 대구 도심 구간)
대전 도심 구간
대구 도심 구간
18.2
27.1
2015년 8월 1일 350 305
중앙선 청량리역 ~ 서원주역 86.4 2017년 12월 22일 230 200
강릉선 서원주역 ~ 강릉역 120.3 2017년 12월 22일 250 200
영동선 청량신호소[주해 2] ~ 동해역 41.4 2020년 3월 2일 100 100[5]
호남선 (익산 ~ 광주송정) 익산역 ~ 광주송정역 97.8 2004년 4월 1일 ~ 2015년 4월 1일
2019년 9월 16일~
150 150
중앙선 서원주역 ~ 안동역 86.4 2021년 1월 5일 250 250
중부내륙선 판교 ~ 충주역 99.2 2021년 12월 31일
2023년 12월 28일
250 250

정차역[편집]

필수정차역은 굵은 글씨로 표시하였다.

열차번호[편집]

0~100번대: 경부선 계통[편집]

  • 1~74: 경부고속선(매일 운행)
  • 80~100번대: 경부고속선(주말 운행|단, 82는 월요일 운행)
  • 101~112: 구포 경유 KTX(매일 운행)
  • 116~120: 대전·동대구 착발 편성(단,118은 월요일 한정으로 166 열차로 운행)
  • 121~128: 수원 경유 KTX(매일 운행)
  • 161~166: 구포 경유 KTX(주말 운행|단, 161, 166은 월요일 운행|단,165는 금토 운행)
  • 170~173: 수원 경유 KTX(금토일 운행|170,171은 금요일 미운행)
  • 180~190번대: 경부고속선(평일 운행)

200번대: 경전선·동해선 계통[편집]

  • 201~224: 경전선(매일 운행)
  • 231~254,255: 동해선(매일 운행|단,242는 평일운행)
  • 281~288: 경전선(주말 운행)
  • 292,294,296~298: 동해선(금토일 운행|단,296은 평일 운행)

400번대: 호남선 계통[편집]

  • 401~440: 호남고속선(매일 운행)
  • 471~476, 481~486: 서대전 경유 호남선(매일 운행)
  • 491~492: 호남고속선, 광주송정 착발(금토일 운행)

500번대: 전라선 계통[편집]

  • 501~524, 541~544: 전라선(매일 운행)
  • 581~584: 서대전 경유 전라선,여수엑스포 착발(581,582,584는 매일 운행, 583은 평일 운행)
  • 585~588: 서대전 경유 전라선, 전주 착발(매일 운행)
  • 589~590: 서대전 경유 전라선, 전주 착발(주말 운행)
  • 593: 서대전 경유 전라선, 여수엑스포 착발(금토일 운행)

700번대: 중앙선/중부내륙선 계통[편집]

  • 701~716: 중앙선(매일 운행)
  • 731~738: 중부내륙선(매일 운행)
  • 781~782: 중앙선(주말 운행)

800번대: 강릉선/영동선 계통[편집]

  • 801~828: 강릉선(매일 운행)
  • 840~849: 영동선(매일 운행)
  • 851~854,856,858,859~866: 강릉선(주말 운행)
  • 883~886: 영동선(주말 운행)

4000번대: 임시열차[편집]

9000번대: 복합열차[편집]

운영[편집]

경부고속선, 호남고속선고속철도 운행을 위하여 신설된 노선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기존 경부선, 호남선 등 노선도 활용하고 있다. 현재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호남선, 전라선, 중앙선, 강릉선, 중부내륙선 등 8개 노선으로 안내된다. 각 계통의 상세 사항에 대해서는 경부고속철도, 호남고속철도, 경전선, 전라선, 동해선, 중앙선, 강릉선, 중부내륙선 문서를 참조하기 바란다.

시스템[편집]

속도[편집]

영업상 제한최고속도는 300 km/h(설계상 353km/h 이하)였으나, 2008년 11월 26일부터 5 km/h를 높인 305 km/h로 운행한다.[6]

차량[편집]

차체는 연강(마일드 스틸)제이며, TGV 계열의 열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관절대차를 채용하고 있다. 주전동기로는 1,130kW의 동기전동기를 사용한다. 선두부는 스페인AVE와 같은 금형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본 사양은 TGV 레조와 동일하다. 다만 20량으로 장편성화된 KTX의 경우 출력 증대를 위한 모터 블록의 추가와 직류 1.5kV 장치의 제거, 답면구배 조정[주해 4] 등이 실시되었고, 회생 제동도 추가되었다.

대차는 기관차의 경우 통형고무식 대차, 객차는 한쪽지지 액슬빔식 볼스터리스 대차를 채용했다. 2차 서스펜션으로는 공기 용수철을 사용하며, 축거는 각각 3.0m와 2.5m이다. 고속으로 주행하기 때문에 사행동 억제를 위한 요댐퍼가 설치되어 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차량은 프랑스 알스톰 사의 기술로 개발 제작된 차량으로, 시제차 001, 002편성부터 012편성까지는 프랑스 알스톰 사 현지 제작, 013편성부터 046편성까지는 대한민국 현대로템 사에서 라이센스 계약을 하여 조립 생산하였다. 따라서 탑승 계단에 있는 명판의 경우, 001 ~ 012편성은 프랑스 알스톰 사의 마크가 붙어 있는 명판이, 013 ~ 046편성은 대한민국 현대로템 사의 마크와 "Licensed by ALSTOM"이라는 문구가 함께 붙어 있는 명판이 있다. 특히 001, 002편성은 1998년에 대한민국에 반입되었으며 이는 개통 전의 시운전 및 학술적 연구를 위한 목적이다.

신호[편집]

KTX는 처음에 열차를 도입할 때부터 TGV에 기초를 두었으므로 TGV에서 사용하는 신호체계로써 자동 열차 제어 장치 시스템의 일종인 TVM43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TVM430 시스템은 한 시간에 최대 430km까지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프랑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CSEE(현 안살도)사에서 개발하였다. 정비 차량이나 긴급 상황에서 구원 운전을 하기 위해 7500호대 디젤 기관차 일부에 장착되어있다.

운임[편집]

935석인 KTX 한 편성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 전기료가 1,080,000원이 들고 기존선으로 구포를 경유하게 되면 970,000원, 수원을 경유하게 되면 850,000원이 든다.[7]

2022년 12월 28일 기준으로 부가가치세[주해 5]를 포함한 서울~ 부산간 운임은 다음과 같다.

운행구간 일반실 특실
서울 ~ 경주 ~ 부산 59,800원 83,700원
서울 ~ 서대구 ~ 경주 ~ 부산 59,400원 83,200원
서울 ~ 구포 ~ 부산 53,900원 75,500원
서울 ~ 수원 ~ 경주 ~ 부산 48,800원 68,300원

출퇴근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정기승차권으로 최대 50%(청소년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외국인 전용 할인 프로그램인 KR PASS가 있다.[8]

그 이외에도 ITX-새마을, 무궁화호, 누리로를 KTX와 1장의 승차권으로 상호 환승할 시 이 4종류 열차에 대하여 30%[주해 6]를 할인하고 있다. 단, 수도권 전철, 경부선중앙선, 호남선 KTX 간 환승 등과 같이 물리적 이유로 인해 1장의 승차권으로 발매되지 않는 경우, KTX를 이용하지 않고 환승 승차권을 발매할 경우는 제외되며, ITX-청춘의 경우도 1장의 환승 승차권 발매 자체가 불가능[주해 7]하여 환승 할인이 불가능하다.

KTX는 한국철도공사의 요금 할인정책을 따르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이나 노인과 어린이에 대한 할인 규정은 다음과 같다.

구분 노인, 경증장애인 중증장애인 어린이(만6세~13세미만)
KTX 할인율 30% (평일에만 적용) 50% (보호자 1인 포함) 50%

승객 수송[편집]

KTX 열차 승차권[주해 8]
KTX 열차 승차권[주해 9]

2004년 4월 1일 KTX 운행하기 시작했을 때 하루평균 7만 9백여 명의 승객을 수송했는데, 이는 처음 예상치의 70% 수준이었다. 매일 21억원의 운영 수입을 올렸으나, 초기 5조원으로 예상했던 건설비용이 18조원으로 뛰면서 발생한 건설 비용 융자를 갚기엔 부족한 수준이었다.[9]

그러나 승객 수송량은 조금씩 증가해서, 2018년 일평균 17만 1000명을 수송하고 있다.[10] 2023년 8월 기준으로 운행 19년 만에 10억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 6,000명으로 개통 첫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11]

사고[편집]

2000년대[편집]

2007년[편집]

  • 2007년 6월 14일: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밀양시 상동역 인근을 통과하던 중 충격완화장치(요댐퍼)가 선로에 떨어져 열차에 자갈이 튀는 사고가 발생, 1명이 부상을 입고 주차되어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되었다. 해당 열차는 50분 지연 후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 2007년 11월 3일: 부산역을 출발할 예정이던 제 110열차(KTX 025편성)와 출발을 위해 부산역으로 진입하던 제 H112열차(KTX 038편성)가 부산역 구내에서 충돌하였다. 승객 2명이 경상을 입고 025편성과 038편성의 전두부가 부서졌다. 제 110열차는 지연 운행하였으며, 운행 예정이던 제112열차는 운휴하였다. 사고 원인은 H112열차의 기장이 신호를 인지하지 못해서이다.

2010년대[편집]

2011년[편집]

  • 2011년 2월 11일: 부산역을 출발해 광명역으로 가던 KTX-산천 224열차가 후미 6량이 광명역 진입 500m를 앞두고 선로 전환기 고장으로 탈선하였다. 이 사고로 일부 승객들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는 등의 혼란이 발생되었다.[12] 또한, 탈선한 열차를 이송함과 동시에 복구 작업이 계속되어 29시간만에 복구되었으며, 복구 작업동안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대전(서대전) ~ 광명 구간은 기존 경부선으로 우회하였다.[13] 사고 원인은 선로 전환기 조종 상자에 있는 7mm 규격의 너트 하나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밝혔다.[14] 해당 사고열차에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전용객차로 유사시 지정될 수 있는 차량임이 밝혀지기도 했다.[15]
  • 2011년 2월 25일에는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던 KTX 제106열차가 화성시 반월터널 인근에서 멈췄다. 사고는 열감지장치의 작동에 의해 일어났다.
  • 2011년 3월 20일 금정터널 안에서 부산발 서울행 KTX가 동력장치 고장으로 회차 했다.[16]
  • 2011년 4월 4일에는 하루에만 KTX 두 대가 철도 위에서 멈춰 섰다. 부산에서 출발한 서울행 KTX는 국내 최장인 금정터널(20.3km) 안에서, 용산에서 출발한 목포행 KTX-산천은 한강철교 위에서 정차했다.[17]
  • 2011년 5월 6일에는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역으로 가던 KTX 제 132열차가 자동차축검지장치의 이상으로 김천구미역 인근에서 멈춰섰다. 그러나 정확한 정차 사유에 따른 안내방송 조차 없어 이용고객들의 강한 불만을 초래하였고 후속 열차도 10여분가량 지연 운행되었다.
  • 2011년 6월 13일 오후 6시23분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KTX 145열차가 10여분간 멈춰섰다. 금정터널 신호기에서 이상신호를 발견하고 열차를 정차시켰으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다시 출발했다고 코레일측은 밝혔다.[18]
  • 2011년 7월 15일 서울을 출발해 마산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오전 11시 20분경부터 화재경보기가 울려 퍼졌고 경보음과 함께 객차로 연기가 스며들어 열차에 타고있던 어린이들이 기침할 정도였으며 불안한 이용고객들이 열차 정차를 요구했고 결국은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