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 시즌

1996년 쌍방울 레이더스 시즌쌍방울 레이더스KBO 리그에 참가한 6번째 시즌이다. 김성근 감독이 팀을 맡은 첫 시즌으로, 팀은 해태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현대 유니콘스와의 선두권 싸움 끝에 8팀 중 정규시즌 2위에 오르며 창단 최초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에이스 성영재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상으로 중도강판한 탓인지[1] 현대 유니콘스에게 2승 3패로 리버스 스윕을 당하며 탈락해 최종 순위는 3위가 되었다. 한편, 김성근 감독에 앞서 김영덕 전 빙그레 감독, 백인천 전 LG 감독이 쌍방울 4대 감독 물망에 올랐으나[2] 김종희 전 한화그룹 회장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한 점(빙그레를 그만두면서 야구 인생도 그만두겠다고 선언)(김영덕)[3] 삼성 감독 제의를 받은 점(백인천) 탓인지 불발됐다.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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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골든글러브: 박경완 (포수)
  • 매직글러브: 박경완 (포수)
  • 미스터올스타: 김광림
  • 올스타 선발: 박경완 (포수), 김광림 (외야수), 김실 (외야수), 김기태 (지명타자)
  • 올스타전 추천선수: 오봉옥, 조규제
  • 출장(타자): 김호, 김광림, 박경완, 최태원 (126)
  • 고의4구: 김기태 (20)
  • 희생타: 박경완 (24)
  • 희생플라이: 심성보 (12)

퓨처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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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부리그 출장(타자): 임종수 (58)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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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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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은 이 시즌 총 265918명의 관중을 동원하여 구단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 박철우는 현대 유니콘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KBO 리그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의 끝내기 홈런을 쳤다.
  • 이 시즌에 팀은 총 19회의 완봉승을 기록해 KBO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완봉승 기록을 세웠다.
  • 성영재는 완봉 3회로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구단 사상 가장 높은 선발 WAR(5.05)을 기록했다. 그리고 선발등판 시 ERA 2.37로 구단 사상 최저 기록(규정 이닝 충족 기준)을 세웠다.
  • 신영균은 WAR 측정이 불가능한 1991년 권영진과 한오종을 제외하고 구단 사상 가장 낮은 구원 WAR(-0.95)을 기록했다.
  • 박경완은 19사구 113삼진으로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사구, 삼진 기록을 세웠다.
  • 김기태는 고의4구로만 20번 출루하여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고의4구 기록을 세웠다.
  • 심성보는 희생플라이 12개를 쳐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희생플라이 기록을 세웠다.
  • 김실은 홈런이 없던 탓에 호타준족 지수 0으로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들 중 구단 사상 가장 낮은 호타준족 지수를 기록했다.
  • 김현욱은 8번의 고의4구를 허용해 구단 사상 단일 시즌 최다 고의4구 허용 기록을 세웠다.
  • 고형욱은 구단 사상 단일 시즌 평균자책점 0을 달성한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이닝(3.2)을 소화했다.
  • 허대욱과 진정민은 현재까지 확인되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마지막 신고선수다.
  • 팀은 플레이오프에서 현대 유니콘스에게 KBO 플레이오프 사상 최초로 리버스 스윕을 당해 탈락했다.
  • 시즌 후 고졸우선지명으로 영입한 이정훈은 쌍방울 레이더스에 고졸우선지명으로 입단한 마지막 선수다. 이후의 고졸우선지명 선수들은 모두 지명권 자체를 거부하거나 대학 진학 후 입단을 택했는데, 해당 선수들이 대학에 있는 사이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어 이들을 정식으로 영입할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이들은 졸업 후 SK 와이번스가 지명권을 승계하여 영입하게 되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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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찬영 (1996년 10월 14일). “현대 한국시리즈 진출하기까지 노장선수들 고비때마다 적시타 수훈”. 한겨레신문. 2021년 8월 20일에 확인함. 
  2. 이태일 야구전문기자 (2003년 5월 14일). “[白球와 함께한 60年] (31) 쌍방울과 김성근 감독”. 중앙일보. 2024년 8월 9일에 확인함. 
  3. 엄주엽 (2010년 7월 2일). “<오랜만입니다>김영덕 前 감독 “6개구단 감독이 제자… 박철순 감독 되는게 내 마지막 소원””. 문화일보. 2024년 8월 9일에 확인함. 
  4.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