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생도

축생도(畜生道, 산스크리트어: tiyag-yoni, tiryañc, tiryaṅ-mārga, 팔리어: tiracchānayoni) 또는 축생(畜生, 산스크리트어: tiryañc, 팔리어: tiracchāna)은 벌레 · 곤충 · 어류 · 조류 · 짐승을 포함한 온갖 동물 생명체를 통칭하는데,[1][2][3] 축생에는 사람의 몸속에 사는 미세 생명체도 포함되며,[4][5]  · 용왕 · 가루다와 같은 신화적이거나 신적인 생명체도 포함된다.[6][7][8][9]

음역하여 저율차(底栗車)라고도 하며, 의역하여 방생(傍生) · 방생취(傍生趣) · 축생취(畜生趣) 또는 횡생(橫生)이라고도 한다.[2][10][11] 축생도(畜生道)와 축생취(畜生趣)를 번역하여 축생의 세계라고도 하며, 방생취(傍生趣)를 번역하여 방생의 세계라고도 한다.[12][13]

대승불교유식유가행파의 논서인 《유가사지론》 제4권에 따르면, 방생 즉 '방생취의 유정들'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것과 같은 서로 잔인하게 해치는 살생악행이 자주 행해지는 세계이다. 그리고, 인과법칙에 의거하여, 이러한 악행에 따른 과보로서 방생은 갖가지 고통을 받으며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즉, 인간[人]과 천인[天]과 같은 다른 유정들에 의해 속박을 당하고 내몰리며 채찍을 맞는 등 인간천인의 생활[資生]의 도구가 되며, 이것을 포함한 갖가지 매우 무거운 고통[苦]과 괴롭힘[惱]을 받는다.[14][15]

대승불교천태종의 논서 《천태사교의》에 따르면, 우치(愚癡)와 탐욕(貪欲)으로 인해 중품(中品)의 5역죄[五逆]와 10악(十惡)을 지은 유정들이 축생도에 태어난다.[16] 여기서 우치무명(無明)의 다른 말인데 간략히 말하면 4성제(즉, 진리)와 12연기(즉, 인과법칙)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탐욕은 특히 '욕계(貪)' 즉 욕탐(欲貪 또는 줄여서 欲)을 말한다. 욕탐이란 정확히 말하면 외적인 대상 ·  ·  ·  · 5경(五境)에 대한 탐욕집착5욕(五欲)을 말하는 것이지만,[17][18]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구사론》 제8권에 따르면, 대표적인 탐욕을 들어서 말하자면, 욕탐'욕계 '이란 식욕성욕을 말한다. 즉, 먹으려는 집착번식하려는 집착을 말한다.[19][20] 축생도는 무명과 더불어 이 두 가지 번뇌가 특히 지배적인 세계로, 무명과 이 두 가지 번뇌가 결합한 결과 축생은 살생을 비롯한 잔인한 악행을 반복하게 되고 또한 이 악행들에 따른 고통스러운 과보(특히 이숙과)를 받는 일이 반복된다.[주해 1]

축생도(畜生道) 또는 축생(畜生)은 다음의 분류, 그룹 또는 체계의 한 요소이다.[1][2][3][21]

용어[편집]

축생과 방생[편집]

축생도(畜生道, 산스크리트어: tiyag-yoni, tiryañc, tiryaṅ-mārga, 팔리어: tiracchānayoni) 또는 축생(畜生, 산스크리트어: tiryañc, 팔리어: tiracchāna)은 음역하여 저율차(底栗車)라고도 하며, 의역하여 방생(傍生) · 방생취(傍生趣) · 축생취(畜生趣) 또는 횡생(橫生)이라고도 한다.[1][2][3][21] 이들 중 방생취 또는 방생이 현장이 사용한 신역어이며, 축생 또는 축생도가 구역어이다.[2]

한자어 축생(畜生)은 인간[人]이나 천인[天]과 같은 다른 유정(有情)이 길러주는 생류(生類) 즉 유정이라는 뜻으로,[1] 소나 말과 같은 가축(家畜)에 무게중심을 둔 번역어이다.[2] 한자어 방생(傍生)과 횡생(橫生)은 '옆으로 가는 생류'라는 뜻으로 인간처럼 직립보행하지 않는 유정들을 가리킨다.[2] 이들 번역어들의 팔리어 원어 띠랏차나(tiracchāna)의 사전적인 뜻은 '옆으로 간다(going horizontally)'로 '직립보행하지 않는 것(not going erect)'을 뜻한다.[25] 따라서 의미상으로는 구역어인 축생도나 축생보다는 신역어인 방생취나 방생 또는 횡생이 원어의 의미를 더 살린 번역어이다.

이와 관련하여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순정리론》 제31권에서는 방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26][27]

其身行相。少豎多傍。如水邏剎娑及緊奈落等。雖傍生攝。而形豎行。

그들[즉, 방생] 몸의 행상(行相)은 소수만이 서있는 모양[竪]일 뿐 대개는 몸을 뉘어서 옆으로 기어 다니는 것[傍]들이다. 즉 수라찰사(水邏刹娑)나 긴날락(緊捺落) 등과 같은 것은 비록 방생에 속하는 것일지라도 그 형태는 서서 다니는 것[竪行]이다.

《순정리론》 제31권. 한문본 & 한글본

축생도와 축생[편집]

'축생도(畜生道)와 축생(畜生)' 또는 '방생취(傍生趣)와 방생(傍生)'은 흔히 같은 낱말로 쓰이지만 엄격히 말하면 같은 뜻은 아니다.

축생도 또는 방생취에서 도(道)와 취(趣)는 과거의 에 의해 초래된, 축생 즉 방생이라는 특정한 형태의 이숙생의 과(果)를 말한다.[28][29] 달리 말하면, 과거업에 의해 유정이 가게 되는 다섯 또는 여섯 갈래의 삶 가운데 특정한 하나를 가리키며, 결과적으로 이것은 특정한 형태의 을 받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축생 또는 방생은 이러한 형태 또는 갈래의 이숙과에 태어나서 살게 된 유정, 즉 축생도의 유정 또는 방생취의 유정을 말하며, 결과적으로 축생 또는 방생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특정한 형태의 을 가진 유정들을 말한다.

이런 뜻에서 자신이 지은 과거생의 총체적인 결과로서 현생에서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을 '축생도에서 몸을 받는다[感畜生道身]' 또는 '축생의 몸을 받는다[受畜生身]'라고 표현한다.[16][30]

축생의 거주처[편집]

거주처 개요[편집]

불교 우주론1수미세계(一須彌世界): 가운데에 수미산(須彌山)이 있고 수미산 꼭대기에 도리천(忉利天)이 있으며, 도리천의 왕이 제석천환인(桓因)이다. 허공공륜에 의지하여 풍륜이 있고, 풍륜 위에 수륜이 있고, 수륜 위에 금륜이 있으며, 금륜 위에 4대주(四大洲)와 9산8해(九山八海)가 있다. 8해(八海) 중 맨바깥의 외해는 짠물 바다이고 나머지 일곱 바다는 민물 바다이다. 《구사론》과 《순정리론》에 따르면, 축생의 원래의 거주처는 바다[海]였다.

구사론》 《순정리론》 《천태사교의》 등의 논서에 따르면, 축생(畜生) 즉 방생(傍生)의 거주처[住處] 즉 처소[處]는 욕계5취 또는 6도의 어디에나 존재한다.[16][26][27][31][32] 3계라는 측면에서 보면 축생의 거주처는 인간6욕천천중(天衆) 등과 마찬가지로 욕계 내에 존재한다.

이에 비해 《유가사지론》 제4권에서는 방생의 처소가 욕계에 존재하기는 하지만 "방생은 인간[人]과 천인[天]과 동일한 처소이기 때문에 따로 건립하지 않는다[傍生即與人天同處 故不別建立]"고 말하고 있다. 즉, 《유가사지론》에 따르면, 욕계에는 유정이 거주하는 총 36개의 처소가 있는데 방생의 처소는 이 36처소 모두에 산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인간천인의 처소들에 산재하며, 또한, 그렇기 때문에 방생의 처소를 별도로 헤아려 '욕계에 유정이 거주하는 37개의 처소가 있다'는 식으로는 말하지 않는다.[33][34]

구사론》 제11권과 《순정리론》 제31권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방생이 거주하는 곳은 물[水]과 육지[陸]와 공중[空]인데, 방생의 원래의 처소는 대해(大海)였으며, 후에 다른 곳 즉 5취 또는 6도의 여러 처소로 흘러들게 되었다. 그런데, 이 두 논서 모두는, 여기서 말하는 대해(大海)가 1수미세계8해(八海) 중 맨 바깥의 제8해인 짠물 바다 즉 외해(外海)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머지 민물 바다인 내해(內海)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모두를 통칭하는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26][27][31][32]

유가사지론》 제4권에 언급된 욕계의 36처소[三十六處]는 다음과 같다.

處所建立者。於欲界中有三十六處。謂八大那落迦。何等爲八。一等活。二黑繩。三眾合。四號叫。五大號叫。六燒熱。七極燒熱。八無間。此諸大那落迦處。廣十千踰繕那。此外復有八寒那落迦處。何等爲八。一皰那落迦。二皰裂那落迦。三喝哳詀那落迦。四郝郝凡那落迦。五虎虎凡那落迦。六青蓮那落迦。七紅蓮那落迦。八大紅蓮那落迦。從此下三萬二千踰繕那。至等活那落迦。從此復隔四千踰繕那。有餘那落迦。如等活大那落迦處。初寒那落迦處亦爾。從此復隔二千踰繕那。有餘那落迦應知。又有餓鬼處所。又有非天處所。傍生即與人天同處。故不別建立。復有四大洲如前說。復有八中洲。又欲界天有六處。一四大王眾天。二三十三天。三時分天。四知足天。五樂化天。六他化自在天。復有摩羅天宮。即他化自在天攝。然處所高勝。復有獨一那落迦近邊那落迦。即大那落迦及寒那落迦。以近邊故不別立處。又於人中亦有一分獨一那落迦可得。如尊者取菉豆子說。我見諸有情。燒然。極燒然。遍極燒然總一燒然。聚如是等三十六處。總名欲界。

처소(處所)의 건립(建立)이란 욕계(欲界)에 36개의 처소가 있다.

  1. 8대나락가(八大那落迦)를 말하는데, 무엇 등을 8이라고 하는가?
    1. (1) 첫째는 등활(等活)이요,
    2. (2) 둘째는 흑승(黑繩)이요,
    3. (3) 셋째는 중합(衆合)이요,
    4. (4) 넷째는 호규(號叫)요,
    5. (5) 다섯째는 대호규(大號叫)요,
    6. (6) 여섯째는 소열(燒熱)이요,
    7. (7) 일곱째는 극소열(極燒熱)이요,
    8. (8) 여덟째는 무간(無間)이다.
      이러한 대나락가(大那落迦)들의 처소는 넓이가 만 유선나(踰繕那)이다.
  2. 그 밖에 다시 여덟 가지의 한나락가(寒那落迦)가 있다. 무엇을 여덟 가지라고 하는가?
    1. (9) 첫째는 포나락가(皰那落迦)이며,
    2. (10) 둘째는 포열나락가(皰裂那落迦)이며,
    3. (11) 셋째는 갈찰점나락가(喝哳詀那落迦)이며,
    4. (12) 넷째는 학학범나락가(郝郝凡那落迦)이며,
    5. (13) 다섯째는 호호범나락가(虎虎凡那落迦)이며,
    6. (14) 여섯째는 청련나락가(靑蓮那落迦)이며,
    7. (15) 일곱째는 홍련나락가(紅蓮那落迦)이며,
    8. (16) 여덟째는 대홍련나락가(大紅蓮那落迦)이다.
      이곳으로부터 3만 2천 유선나(踰繕那)를 내려오면 등활나락가(等活那落迦)에 이르고, 이곳으로부터 다시 4천 유선나(踰繕那)를 떨어지면 등활나락가의 처소[處]와 같은 그 나머지 나락가들이 있다. 첫번째의 한나락가의 처소[處]도 또한 그러하며, 이로부터 다시 2천 유선나(踰繕那)를 떨어져서 그 나머지 나락가들이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3. (17) 또한 아귀(餓鬼)의 처소도 있고,
  4. (18) 비천(非天)의 처소도 있으며,
  5. 방생(傍生)은 곧 (人) (天)과 동일한 처소이기 때문에 따로 건립하지 않는다.
  6. (19) 다시 앞에서 설한 것과 같이 4대주(四大洲)가 있으며,
    1. (23) 다시 8중주(八中洲)가 있다.
  7. 또한 욕계(欲界)의 (天)에는
    1. (31) 첫째 4천왕중천(四天王衆天),
    2. (32) 둘째 33천(三十三天),
    3. (33) 셋째 시분천(時分天),
    4. (34) 넷째 지족천(知足天),
    5. (35) 다섯째 락화천(樂化天),
    6. (36) 여섯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여섯 가지의 처소가 있다.
  8. 다시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는 처소가 높고 훌륭한 마라천(摩羅天)의 궁전이 딸려 있다.
  9. 다시 독일나락가(獨一那落迦)와 근변나락가(近邊那落迦)가 있지만 대나락가한나락가의 근처에 있기 때문에 따로 처소를 세우지 않는다.
  10. 또한 (人) 가운데도 일정한 부분의 독일나락가(獨一那落迦)를 얻을 수 있다. 마치 존자(尊者) 취록두자(取菉豆子)가 '나는 불타고 극히 불타고 두루 극히 불타는 유정(有情)들을 보니, 모두 하나가 불타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36처(三十六處)를 모두 욕계(欲界)라고 한다.

《유가사지론》 제4권. 한문본 & 한글본

각각의 도의 축생[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대비바사론》 제172권에서는 축생 즉 방생이 여러 (道) 즉 (趣)에 두루 존재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몇몇을 나열하고 있다.[35] 설일체유부6도(六道)가 아닌 5도(五道)가 있다는 견해를 가졌는데, 아수라도천상도에 속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견해에 따를 때, 축생이 실제로 거주하는 처소로는 지옥도 · 아귀도 · 인간도 · 천상도의 4도의 처소가 있다.

지옥도의 축생[편집]

대비바사론》 제172권에 따르면 날락가(捺落伽) 즉 지옥에는 다음과 같은 축생들이 있다.[36]

  • 무족(無足) 축생: 양구타충(孃矩吒蟲, 양구타 벌레) 등
  • 이족(二足) 축생: 철취조(鐵嘴鳥, 쇠부리새) 등[주해 2]
  • 사족(四足) 축생: 흑준구(黑駿狗, 검은 큰 개) 등[주해 3]
  • 다족(多足) 축생: 백족(百足) 등

아귀도의 축생[편집]

대비바사론》 제172권에 따르면 귀취(鬼趣) 즉 아귀도의 처소에는 다음과 같은 축생들이 있다.[37]

인간도의 축생[편집]

대비바사론》 제172권에 따르면 인취(人趣) 즉 인간도의 처소에는 다음과 같은 축생들이 있다.[38]

동승신주(東勝身洲) · 남섬부주(南贍部洲) · 서우화주(西牛貨洲)의 3주(三洲)에 거주하는 축생들은 다음과 같다.

  • 무족(無足) 축생: 배[腹]로 기어다니는 모든 축생[腹行蟲: 蟲은 여기서는 동물의 총칭][39]
  • 이족(二足) 축생: 기러기[鴻雁] 등
  • 사족(四足) 축생: 코끼리[象] · [馬] 등
  • 다족(多足) 축생: 백족(百足) 등

북구로주(北俱盧洲)에 거주하는 축생들은 다음과 같다. 북구로주에는 무족과 다족 축생이 모두 없는데, 그 이유는 북구로주는 '괴롭힘[惱]이나 해침[害]이 없는 [無惱害業]'의 과보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천상도의 축생[편집]

대비바사론》 제172권에 따르면 천취(天趣) 즉 천상도의 처소에는 다음과 같은 축생들이 있다.[40]

지거천(地居天) 즉 4천왕천(四大王天)과 33천(三十三天)의 두 하늘에 거주하는 축생들은 다음과 같다. 지거천에는 무족과 다족 축생이 모두 없는데, 그 이유는 북구로주와 마찬가지로 지거천은 '괴롭힘[惱]이나 해침[害]이 없는 [無惱害業]'의 과보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공거천(空居天) 즉 야마천(夜摩天) · 도솔천(兜率天) · 화락천(化樂天) ·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네 하늘에 거주하는 축생들은 다음과 같다. 공거천에는 무족과 다족 축생이 모두 없는데, 그 이유는 북구로주지거천과 마찬가지로 공거천은 '괴롭힘[惱]이나 해침[害]이 없는 [無惱害業]'의 과보를 받는 곳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거천에는 코끼리 · 말 등의 4족 축생도 없다. 그렇지만, 공거천천인[天]들은 복업(福業)에 따른 '변화의 힘(즉, 신통력, 비유하자면, 마법사의 마법력이라고 할 수 있다)'으로 코끼리나 말의 형상을 가진 비유정[非情]을 만들어서 타고 다닌다. 즉, 실제 유정으로서의 4족 축생은 없으며 변화로 만들어낸, 4족 축생의 모습의 비유정들이 있을 뿐이다.

  • 무족(無足) 축생: 없음
  • 이족(二足) 축생: 가루다[妙色鳥] 등
  • 사족(四足) 축생: 없음
  • 다족(多足) 축생: 없음

색계무색계하늘들에는 오로지 천인[天]들만이 거주하므로, 여기에 축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달리 말하면, 축생도의 정의에 의거하여 축생은 오로지 욕계에 속한 유정이다. 마찬가지로, 지옥도 · 아귀도 · 아수라도 · 인간도의 정의에 의거하여, 지옥유정 · 아귀 · 아수라 · 인간은 모두 오로지 욕계에 속한 유정이다.

축생의 종류[편집]

구담 반야류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38년에서 541년 사이에 한역한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의 〈5. 축생품 (畜生品) ①〉이 시작되는 제18권에 따르면, 축생에는 34억 가지의 종류가 있다. 《정법념처경》에서는 6도(六道)의 체계가 아닌 5도(五道)의 체계를 따르고 있는데, 5도 가운데 그 종류가 가장 많은 도(道)가 축생도라고 말하고 있다.[41][42][43][44]

彼以聞慧。觀諸畜生種類差別。三十四億。隨心自在。生於五道。於五道中。畜生種類。其數最多。種種相貌。種種色類。行食不同。群飛各異。憎愛違順。伴行雙隻。同生共遊。所謂飛禽。及諸走獸。烏鵲鵝鴈。鴻鳥眾類。異群別遊。不相怨害。狐狗野干等。互相憎嫉。烏與角鴟。馬及水牛。蚖蛇鼬等。共相殘害。形相不同。行食各異。以何業故。種種形相行食各異。彼以聞慧。觀是眾生。爲種種心之所役使。作種種業。入種種道。噉種種食。

그리고 그[비구]는 다시 들어 얻은 지혜[聞慧]로 모든 축생들의 종류의 차별을 관찰한다. 즉 거기는 34억(三十四億)이 있는데, 그들은 마음의 자재(自在)를 따라 5도(五道)에 나고, 5도 가운데 축생의 종류가 그 수가 가장 많다. 갖가지의 모양[相貌]과 갖가지의 빛깔 종류[色類]와 먹이[行食]들이 같지 않고, 떼를 짓거나[群] 나는[飛] 것이 각기 다르며, 서로 사랑하는 것도 있고 미워하는 것도 있으며, 서로 거스르는 것도 있고 순종하는 것도 있으며, 짝을 지어 다니는 것도 있고 쌍을 짓는 것도 있으며 외짝도 있으며, 같이 태어나서 함께 노는 것도 있다.
이른바 나는 새[飛禽]와 달리는 짐승[走獸]들로서 까마귀 · 까치 · 거위 · 기러기 · 큰 기러기 따위는 떼를 달리하여 따로 놀면서도 서로 해치지 않고, 여우 · 개 · 늑대 따위는 서로 미워하며, 새와 솔개, 말과 물소, 살무사와 족제비들은 서로 해치면서 형상(形相)도 같지 않고 먹이도 각기 다르다.
어떤 으로 형상이 갖가지며 먹이가 각기 다른가? 그는 들어 얻은 지혜로 그 중생들을 관찰한다. 즉 그들은 갖가지 마음의 지배를 받아 갖가지 을 짓고 갖가지 [道]에 들어가 갖가지의 먹이를 먹는다.

《정법념처경》 제18권 〈5. 축생품 (畜生品) ①〉. 한문본 & 한글본

서역 출신의 승려인 가류타가(迦留陀伽: fl. 392)가 한역한 《십이유경(十二遊經)》에서는 4대주 가운데 염부제(閻浮提) 즉 남섬부주(南贍部洲)에 존재하는 축생의 종류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6,400종의 어류[魚]와 4,500종의 조류[鳥]와 2,400종의 '파충류포유류 등[獸]'이 있다. 하지만 수만 나열하고 있을 뿐 그 이름들을 들고 있진 않다.[45][46][47] 남섬부주는 원래는 인도 아대륙을 가리킨 것이지만, 후대에서는 지구 즉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인간세계[人世]를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48]

축생의 분류[편집]

출생 형태에 따른 분류[편집]

가루다를 타고 적을 급습하고 있는 비슈누(Viṣṇu): 불교 문헌에서는 비슈누를 위뉴천(韋紐天)이라고 한다.

불교 일반에서는, 축생뿐 아니라 모든 유정을 출생 형태에 따라 난생(卵生) · 태생(胎生) · 습생(濕生) · 화생(化生)의 4생(四生)으로 분류하기도 한다.[49][50][51][52][53]

난생(卵生)은 알껍질[卵殼]로부터 생겨나는 유정류를 말하는데, 축생의 경우 거위 · 공작 · 앵무새 · 기러기 등과 같은 조류난생에 해당한다.[54][55]

태생(胎生)은 탯집[胎藏]으로부터 생겨나는 유정류를 말하는데, 축생의 경우 코끼리 ·  ·  · 돼지 ·  · 나귀 등과 같은 포유류태생에 해당한다.[56][57]

습생(濕生)은 습기(濕氣)로부터 생겨나는 유정류를 말하는데, 축생의 경우 벌레 · 누에나방 · 모기 · 노래기 · 지네 등과 같은 벌레곤충류습생에 해당한다.[58][59]

화생(化生)은 알껍질[卵殼] · 탯집[胎藏] · 습기(濕氣)에 의지하지 않고 생겨나는 유정류를 말하는데, 감관을 모두 갖추어 수족이나 마디마디[支分]의 결함 없이 신체가 단박에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없다가 홀연히 있기 때문에 화생이라 한다.[60][61]

구사론》 제8권에 따르면, 축생의 경우 (龍)이나 게로다(揭路茶: 가루다 즉 금시조) 등이 화생(化生)에 해당한다.[6][7] 이에 비해, 《장아함경》 제19권 〈30. 세기경(世紀經) 5) 용조품(龍鳥品)〉에 따르면, 게로다(금시조)는 화생만 있는 것이 아니며 난생 · 태생 · 습생 · 화생의 네 출생 유형 모두가 있다.[62][63]

주된 활동 공간에 따른 분류[편집]

대승불교중관학파의 논서 《대지도론》 제30권에 따르면, 축생은 주된 활동 공간에 의거하여, 공중으로 다니는 것[空行]과 육지로 다니는 것[陸行]과 물속에서 다니는 것[水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64][65]

주된 활동 시간에 따른 분류[편집]

대승불교중관학파의 논서 《대지도론》 제30권에 따르면, 축생은 주된 활동 시간에 의거하여, 낮에 다니는 것[晝行]과 밤에 다니는 것[夜行]과 밤낮으로 모두 다니는 것[晝夜行]으로 분류하기도 한다.[64][65]

천태사교의 등에서의 분류[편집]

대승불교천태종의 논서 《천태사교의》 등에서는, 아래 목록에 나타난 바와 같은, 축생의 여러 그룹을 나열하고 있는데, 중복이 있다.[16][66]

  • 피모(披毛): 몸에 이 나 있는 동물
  • 대각(戴角): 머리에 이 돋아 있는 동물
  • 인(鱗): 비늘이 있는 동물
  • 갑(甲): 갑각이 있는 동물
  • 우(羽): 깃털이 있는 동물
  • 모(毛): 이 있는 동물
  • 4족(四足): 4족 동물
  • 다족(多足): 다족 동물
  • 유족(有足): 다리가 있는 동물
  • 무족(無足): 다리가 없는 동물
  • 수행(水行): 물속에서 다니는 동물
  • 육행(陸行): 육지로 다니는 동물
  • 공행(空行): 공중으로 다니는 동물

용왕과 가루다에 대하여[편집]

대승불교중관학파의 논서 《대지도론》 제30권에서는 5취(五趣) 즉 5도(五道)에 아수라도를 더하여 6도(六道)가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중에 용왕가루다(금시조)가 비록 힘이 세고 변화(變化)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즐거움을 받지만 인간보다 저열한 축생으로 분류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다음 인용문과 같다.[12][13]

世間善有三品:上分因緣故,天道果報;中分因緣故,人道果報;下分因緣故,阿修羅道果報。 問曰: 汝自說阿修羅與天等力,受樂與天不異,云何今說善下分爲阿修羅果報? 答曰: 人中可得出家受戒,以至於道。阿修羅道結使覆心,得道甚難。諸天雖隨結使,心直信道;阿修羅眾,心多邪曲,不時近道。以是故,阿修羅雖與天相似,以其近道難故,故在人下。如龍王、金翅鳥,力勢雖大,亦能變化故,在畜生道中;阿修羅道亦如是。 問曰: 若龍王、金翅鳥,力勢雖大,猶爲畜生道攝,阿修羅亦應餓鬼道攝,何以更作六道? 答曰: 是龍王、金翅鳥,雖復受樂,傍行形同畜生故,畜生道攝。地獄、餓鬼形雖似人,以其大苦故,不入人道。阿修羅力勢既大,形似人、天故,別立六道。

세간의 선(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위 갈래[上分]의 인연 때문에 천도(天道)의 과보가 있고, 중간 갈래[中分]의 인연 때문에 인도(人道)의 과보가 있으며, 아래 갈래[下分]의 인연 때문에 아수라도(阿修羅道)의 과보가 있다.
[문] 그대 자신도 “아수라하늘들과 힘이 같고 즐거움을 누림이 하늘들과 같아서 다르지 않다”고 말했는데 어찌하여 이제는 “의 아래 갈래로서 아수라과보를 받는다”고 말하는가?
[답] 사람 가운데서는 출가하여 계율을 받고 (道)에 이를 수가 있으나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는 결사(結使: , 즉 번뇌)가 마음을 가리워서 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 모든 하늘들은 비록 결사를 따른다 하더라도 마음이 곧고 를 믿게 되지만, 아수라들은 마음이 삿되고 굽은 일이 많고 때때로 에 가까이하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아수라는 비록 하늘과 비슷하다 하더라도 그들은 에 가까이하기가 어려우므로 사람의 아래에 있다. 마치 용왕금시조가 힘이 비록 세고 또한 변화(變化)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축생의 세계[畜生道]에 있는 것처럼 아수라의 세계[阿修羅道]도 역시 그와 같다.
[문] 만일 용왕금시조가 힘이 비록 세다 하더라도 오히려 축생의 세계에 포섭되어 있으므로 아수라도 역시 아귀의 세계[餓鬼道]에 포섭되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다시 6도로 만드는가?
[답] 이 용왕금시조는 비록 즐거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몸을 뉘고 다니며[傍行] 형상이 축생과 동일하기[形同畜生] 때문에 축생의 세계에 속한다. 지옥아귀는 비록 사람과 비슷하다 하더라도 큰 고통을 받기 때문에 사람의 세계[人道]에는 들지 못하며, 아수라는 힘도 세고 형상이 사람하늘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따로 여섯째의 세계[六道]로 세우는 것이다.

《대지도론》 제30권. 한문본 & 한글본

축생의 수명[편집]

구사론》 제11권 ·순정리론》 제31권 ·유가사지론》 제4권 등에 따르면, 축생의 수명[壽量]은 다양하여 정해진 한도가 없다.[8][9][67][68][69][70]

수명이 가장 긴 축생: 8대용왕[편집]

구사론》 제11권과 《순정리론》 제31권에 따르면, 축생들 중에서 수명이 가장 긴 축생은 난타(難陀) 등의 8대용왕(八大龍王)으로 그 수명은 1중겁(一中劫)이다.[8][9][67][68]

대용왕(大龍王, 산스크리트어: nāga-rāja)은 불법(佛法)을 옹호하는 선신(善神)이다. 《법화경》 제1권 〈서품〉에 따르면 8대용왕의 명칭은 난타(難陀, Nanda) · 발난타(跋難陀, Upananda) · 사가라(娑伽羅, Sāgara) · 화수길(和修吉, Vāsuki) · 덕차가(德叉迦, Takṣaka) · 아나바달다(阿那婆達多, Anvataptā) · 마나사(摩那斯, Manasvīn) · 우발라(優盋羅, Utpalaka)이다.[71][72][73][74]

그리고 1중겁(一中劫)은 신역어로, 구역어1소겁(一小劫)에 해당한다. 불교 우주론에 따르면, 모든 유정이 생로병사(生老病死)의 1기4상(一期四相)의 변화와 윤회를 반복하고, 모든 유위법이 생주이멸(生住異滅)의 4상(四相)의 변화와 상속을 반복하듯이, 우주3천대천세계(成) · (住) · (壞) · (空)의 4겁(四劫)의 시간적 변화와 우주적인 윤회를 반복한다.[75] 그리고 불교 우주론에서는 4겁 즉 우주의 시간적 변화를 다룰 때 중겁(中劫, 산스크리트어: antara-kalpa)을 기본 단위로 사용한다.[76][77] 이것은 천문학에서 의 거리나 은하의 거리와 같은 큰 치수에 대해 말할 때 광년을 사용하는 것과 유사하다.

신역어로 번역된 논서인 《구사론》의 제12권 등에 따르면, 1중겁4겁 가운데 주겁(住劫, 산스크리트어: sthiti-kalpa)의 총 기간의 20분의 1에 해당한다. 달리 말하면, 주겁의 총 기간은 20중겁이다. 20중겁이 있는 이유는 우주가 생성된 후 유지되는 기간에 해당하는 주겁에 크게 보아 동일한 형태의 커다란 이벤트가 20회 있기 때문이다. 이 이벤트는 '여러 유정 가운데 남섬부주인간의 수명'이 10세에서 점차 증가하여 8만 세에 이른 후 다시 8만 세에서 점차 줄어들어서 마침내 10세에 이르는 것으로, 이 한 번의 이벤트에 걸리는 시간을 중겁(中劫) 또는 1중겁(一中劫)이라고 한다.[78][79]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주겁 동안에 일어나는 총 20회의 이벤트의 형태가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 즉, 처음의 제1회 즉 제1중겁(第一中劫)은 무량(無量)의 수명에서 출발하여 점차 감소하여 10세 이르는 비왕복성의 이벤트이고, 마지막의 제20회 즉 제20중겁(第二十中劫)은 10세의 수명에서 출발하여 점차 증가하여 8만 세에 이르는 비왕복성의 이벤트이다. 이에 비해 제2회부터 제19회까지 즉 제2중겁부터 제19중겁까지는 10세에서 점차 증가하여 8만 세에 이른 후 다시 8만 세에서 점차 줄어들어서 10세에 이르는 왕복성의 이벤트이다. 하지만, 제1중겁제20중겁의 이벤트 각각에 걸리는 시간이 제2중겁부터 제19중겁까지의 이벤트 각각에 걸리는 시간과 동일하며, 그렇기 때문에 주겁의 총 기간의 20분의 1을 1중겁으로 하여 우주3천대천세계생성[成] · 유지[住] · 소멸[壞] · 소멸 후의 상태[空]의 시간적 변화를 논할 때 기본 단위로 사용한다.[78][79]

한편, 불교의 우주론에 따르면, 우주의 완전한 생성 즉 성겁(成劫)에 걸리는 총 기간은 우주가 생성 후 유지되는 기간 즉 주겁(住劫)에 걸리는 총 기간과 동일하며, 마찬가지로 우주의 완전한 소멸 즉 괴겁(壞劫)에 걸리는 총 기간과 우주가 완전히 소멸된 후 무(無)의 상태가 유지되는 기간인 공겁(空劫)에 걸리는 총 기간도 역시 주겁(住劫)에 걸리는 총 기간과 동일하다. 즉, (成) · (住) · (壞) · (空)의 4겁(四劫)의 각각의 기간은 모두 20중겁이다.[80][81]

그리고 (成) · (住) · (壞) · (空)의 4겁(四劫)의 각각의 20중겁을 모두 합하면 80중겁이 되는데, 80중겁의 기간을 대겁(大劫, 산스크리트어: maha-kalpa)이라고 한다. 즉, 1대겁80중겁이다.[82][83]

수명이 가장 짧은 축생: 하루살이[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수명이 가장 짧은 축생은 부유(蜉蝣) 즉 하루살이이다.[84][85]

如毘曇說云。畜生道中。... 壽極短者不過蜉蝣之蟲。朝生夕死不盈一日。

『아비담론』에서 말한 것과 같다.
"축생은 ... 수명이 극히 짧은 것으로는 하루살이[蜉蝣]만한 것이 없으니 아침에 났다가 저녁에 죽어 하루를 채우지 못한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기타 축생의 수명과 축생으로의 윤회에 대하여[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서는, 아래 인용문과 같이 축생의 수명이 아주 다양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대지도론》 제11권에 수록된 고타마 붓다사리불의 일화를 들어 특정 축생이 축생으로 계속 윤회하는 것이 언제까지 그렇게 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은 범부지혜로 알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84][85][86][87]

如毘曇說云。畜生道中。壽極長者不過一劫。如持地龍王及伊羅缽龍等。壽極短者不過蜉蝣之蟲。朝生夕死不盈一日。中間長短不可具述。如智度論說。佛令舍利弗觀鴿過未。前後各八萬劫。猶不捨鴿身。故知畜生壽報長遠。非凡所測也。

『아비담론』에서 말한 것과 같다.
"축생은 수명이 극히 긴 것도 1겁(즉, 1중겁)을 넘기지 못하니 지지(持地)라는 용왕이라발(伊羅鉢)이라는 등이 그러하며, 수명이 극히 짧은 것으로는 하루살이[蜉蝣]만한 것이 없으니 아침에 났다가 저녁에 죽어 하루를 채우지 못한다. 그 중간의 길고 짧음은 다 말할 수 없다."
또 『지도론』에서 말한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사리불을 시켜 어떤 비둘기의 과거미래관찰[觀]하게 하셨더니, 그 전후가 각각 8만 인데도 그 비둘기의 몸을 버리지 못하였다."
따라서 축생들 수명의 장단은 범부들의 헤아릴 바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대지도론》 제11권의 해당 부분에 따르면, 이러한 앎은 범부 뿐아니라 사리불 정도의 지혜로도 알기 어려운 사항이라고 말하고 있다. 해당 일화에 따르면, 고타마 붓다사리불로 하여금 어떤 비둘기에 대해 언제부터 비둘기로 윤회하기 시작했으며 언제 비둘기로 윤회하는 것을 벗어나는가에 대해 관찰하게 하였다. 당시 사리불의 지혜숙명지삼매(宿命智三昧)에 들어가 전생의 8만 대겁내생의 8만 대겁관찰할 수 있는 정도였는데, 둘 다를 관찰해보니 그 16만 대겁 동안 항상 비둘기의 삶이었다. 사리불은 전후 8만 대겁 이상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혜는 없었기에 고타마 붓다에게 자신으로서는 더 이상은 알 수가 없다고 말하니, 고타마 붓다는 다음 인용문과 같이 말하였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사리불은 자신의 현재의 지혜에 만족하지 않고 부처지혜완전한 깨달음증득하기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한다. 고타마 붓다가 사리불로 하여금 비둘기의 삶을 관찰하게 하였던 것의 목적은 사리불로 하여금 완전한 깨달음을 향해 정진케 하기 위한 것으로, 부처의 지위에 도달한 스승과 직제자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를 잠시나마 엿보게 한다. 그리고 이 일화는 축생이 아주 오랜 삶 동안 계속 축생으로 윤회할 가능성이 아주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佛告舍利弗:「此鴿除諸聲聞、辟支佛所知齊限,復於恒河沙等大劫中常作鴿身,罪訖得出。輪轉五道中,後得爲人,經五百世中,乃得利根。是時有佛,度無量阿僧祇眾生,然後入無餘涅槃。遺法在世,是人作五戒優婆塞,從比丘聞讚佛功德,於是初發心,願欲作佛。然後於三阿僧祇劫,行六波羅蜜,十地具足,得作佛,度無量眾生已而入無餘涅槃。」 是時,舍利弗向佛懺悔,白佛言:「我於一鳥,尚不能知其本末,何況諸法?我若知佛智慧如是者,爲佛智慧故,寧入阿鼻地獄受無量劫苦,不以爲難。」}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이 비둘기는 성문이나 벽지불이 아는 한계를 넘어서고 다시 항하(恒河)의 모래수같이 많은 대겁 동안 항상 비둘기의 몸을 받으리라. 그러다가 를 다하고 비둘기의 몸을 벗어나면 5도(五道) 가운데 헤매다가[輪轉] 나중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5백 생을 지나야 비로소 예리한 근[利根]을 얻게 되리라.
이 때 [즉, 비둘기가 비로소 이근(利根)의 사람이 되어 교법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어떤 부처님이 한량없는 아승기중생을 제도하신 뒤에 무여열반에 드시니, 남기신 이 세상에 있으리라. 이 사람은 5계를 받은 우바새가 되어 [어떤] 비구에게서 [그] 부처님을 찬탄하는 공덕을 듣고는 여기에서 비로소 발심하여 부처가 되기를 서원하리라. 그런 뒤에 3아승기겁 동안 6바라밀을 행하고 10지(十地)를 구족(具足)해 부처가 되며, 한량없는 중생제도(濟度 또는 度: 생사의 세계에서 건져내어 열반의 세계에 이르게 함[88])한 뒤에 무여열반에 들리라.”
이때 사리불참회하면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저는 한 마리의 새에 대해서도 그 본말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하물며 어찌 일체법을 알 수 있겠습니까. 제가 만일 부처님의 이러한 지혜를 알 수 있다면, 부처님의 지혜[佛智慧]를 위하여 차라리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들어가서 한량없는 의 고통을 받는다 해도 마다하지 않으리다.”

《대지도론》 제11권. 한문본 & 한글본

축생의 신체의 크기[편집]

수명과 마찬가지로, 축생의 신체의 크기도 아주 작은 것에서 매우 큰 것까지 다양하다. 《법원주림(法苑珠林)》 제6권에서는 여러 경론들과 불교 외의 서적들도 참조하여 가장 큰 새, 가장 큰 짐승, 가장 큰 물고기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법원주림》은 당나라의 승려 도세(道世: ?∼683)가 저술한, 666∼668년경에 편찬된 총 100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분량의 불교 백과사전으로, 백과사전을 전통적인 용어로는 유서(類書)라고 한다.[89][90] 그리고 《법원주림》에서는 불교 외의 서적을 속서(俗書)라고 부르고 불교 서적을 내전(內典)이라 부르고 있는데, 이러한 용법에 따라 예를 들어 도가의 경전인 《장자》 등을 직·간접적으로 인용할 때 '속서에서는' 또는 '속서에 의거한다면'이라고 말하고 있다.

가장 큰 새: 가루다[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가장 큰 새는 가루다(금시조)이다.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길이와 키가 모두 8천 유순(由旬)이다.[91][92]

1유순은 왕이 하루에 행군하는 길의 길이로, 9.6km 혹은 12km이다.[93][94][95] 각각에 따라 계산하면 가루다의 길이와 키는 76,800km 혹은 96,000km이다. 참고로, 지구의 적도 지름은 12,756km이고 극 지름은 12,713km이다. 키와 길이는 대략 지구의 6배 또는 7.5배로, 크기를 평면적으로 보아 비교하면 길이의 제곱비이므로 지구의 36배 혹은 56배이고, 입체적으로 보아 비교하면 길이의 세제곱비이므로 216배 혹은 422배이다.

如菩薩處胎經云。第一大鳥不過金翅鳥。頭尾相去八千由旬高下亦爾。若其飛時從一須彌。至一須彌終不中止。廣如經說。

보살처태경(菩薩處胎經)』에서 말한 것과 같다.
"첫째, 큰 새로는 금시조(金翅鳥)보다 큰 것이 없으니, 그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거리는 8천 유순이요, 그 키도 또한 그렇다. 그것이 한 번 날 때에는 한 수미산에서 다른 수미산에 이르기까지는 끝내 중간에서 멈추지 않는다."
자세한 것은 경에서 말한 것과 같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보살처태경》의 해당 부분을 찾아보면, 다음 인용문과 같다. 《법원주림》에서 언급하고 있는 "그것이 한 번 날 때에는 한 수미산에서 다른 수미산에 이르기까지는 끝내 중간에서 멈추지 않는다"라는 진술은 《보살처태경》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키가 8천 유순이라는 언급은 있으나,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길이에 대한 언급은 없으며, 다만 양 날개의 길이가 각각 4천 유순이라는 언급이 있다.

時彼海中有化生龍子。八日十四日十五日。受如來齋八禁戒法。不殺不盜不婬不妄言綺語不勸飮酒。不聽作倡伎樂香花脂粉高廣床。非時不食。奉持賢聖八法。時金翅鳥王身長八千由旬。左右翅各各長四千由旬。大海縱廣三百三十六萬里。金翅鳥以翅斫水取龍。水未合頃銜龍飛出。金翅鳥法。欲食龍時先從尾而吞。到須彌山北有大緣鐵樹。高十六萬里。銜龍至彼欲得食噉。求龍尾不知處。以經日夜。明日龍出尾語金翅鳥。化生龍者我身是也。我不持八關齋法者。汝即灰滅我。金翅鳥聞之悔過自責。

어느 때 저 바다 속에 어떤 화생(化生)한 이 8일, 14일, 15일에는 여래에게 여덟 가지 금지하는 계율의 법을 받아 재(齋)하였다. 죽이지 않고[不殺], 훔치지 않으며[不盜], 음행하지 않고[不婬], 헛된 말과 꾸민 말을 하지 않으며[不妄言綺語], 술 마시기를 권하지 않고[不勸飮酒], 기악을 하지도 듣지도 않고 향과 꽃과 연지와 분을 바르지도 않고[不聽作倡伎樂香花脂粉], 높고 넓은 평상에 앉지 않았다[不高廣床]. 때가 아니면 먹지 않고[非時不食] [이와 같은] 현성(賢聖)의 여덟 가지 법을 받들어 지켰다.
그 때 금시조왕의 신장은 8천 유순이었고 좌우 날개의 길이는 각각 4천 유순이었고, 큰 바다의 가로 · 세로는 336만 리였다. 금시조는 날개로 물을 가르고 을 취하여 물이 아직 합치기 전에 을 물고 날아갔다. 금시조의 법에서는 을 먹고자 할 때에는 먼저 꼬리로부터 삼키기 때문에 수미산 북쪽에 높이가 16만 리의 크고 쇠로 된 나무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을 물고 그곳에 이르러서는 먹으려고 의 꼬리를 찾았으나 꼬리가 있는 곳을 몰랐다. 하루를 지나고 다음 날 이 꼬리를 내밀면서 말했다.
금시조여, 화생한 이란 것이 바로 나의 몸이요. 나는 8관재법(八關齋法)을 지키지 않을 것이니, 그대는 곧 나를 먹으시오.’
금시조가 이것을 듣고 허물을 뉘우치고 스스로를 꾸짖었다.

《보살처태경》 제7권. 한문본 & 한글본

불교 외의 서적에서의 가장 큰 새: 대붕[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속서(俗書)에서의 가장 큰 새, 즉 불교 외의 서적에서의 가장 큰 새는 《장자》 제1편 〈소요유(逍遙游)〉에서 언급하고 있는 대붕(大鵬)이다. 도세대붕이 작은 가루다(금시조)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있다.[96][97]

若依俗書。莊周說云。有大鵬。其形極大。鴻鵬之背不知幾千里。將欲飛時擊水三千里。翼若垂天之雲。搏扶搖而上。去地九萬。方乃得逝。要從北溟至於南溟。一飛六月。終不中息(此當內典小金翅鳥。俗情不測謂言別有大鵬之鳥)

만일 속서(俗書)에 의거한다면 장주(莊周)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큰 붕새[大鵬]가 있으니, 그 몸이 극히 커서 그 등이 몇천 리인지 모른다. 날고자 할 때에는 물을 3천 리까지 치고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 같으며, 폭풍을 치고 땅에서 9만 리까지 올라가야 비로소 가되, 반드시 북쪽 큰 바다에서 남쪽의 큰 바다까지 가는데, 한 번 날면 6개월 동안은 끝내 중간에서 쉬지 않는다."
[이것은 내전(內典: 불경)의 작은 금시조에 해당한다. 속인의 마음으로 그것을 알 수 없어 큰 붕새라는 새가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장자》 제1편 〈소요유(逍遙游)〉의 해당 부분은 다음 인용문과 같다.

北冥有魚,其名爲鯤。鯤之大,不知其幾千里也。化而爲鳥,其名爲鵬。鵬之背,不知其幾千里也;怒而飛,其翼若垂天之雲。是鳥也,海運則將徙於南冥。南冥者,天池也。齊諧者,志怪者也。諧之言曰:「鵬之徙於南冥也,水擊三千里,摶扶搖而上者九萬里,去以六月息者也。」

북쪽 바다에 물고기가 있어 그 이름을 (鯤)이라고 하는데, 그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를 못한다. 그것이 변화해서 새가 되니 그 이름을 (鵬)이라 하며 이 붕의 등 넓이도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를 못한다. 이 새가 한번 기운을 내어 날면 그 날개는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 기운이 움직일 때 남쪽 바다로 옮겨가려고 하는데 남쪽 바다란 천지(天池)를 말한다.
《제해(齊諧)》란 기괴함을 적은 것으로 거기에 이런 말이 있다.
붕새[鵬]가 남쪽 바다로 옮겨갈 때에는 물결을 치는 것이 삼천리요, 회오리바람을 타고 구만리나 올라가 육 개월을 가서야 쉰다.」하였다.

《장자》 제1편 〈소요유(逍遙游)〉. 한문본 & 한글본

가장 작은 새: 초명[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가장 작은 새는 속서(俗書), 즉 불교 외의 서적인 《장자》에서 언급하고 있는 초명(鷦螟)이라는 [鳥]이다.[98][99] 초명(鷦螟)은 초명(焦螟)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도세는 이 새를 장자[莊周]가 언급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초명(焦螟)은 열자(列子)의 저서인 《열자》 제5편 〈탕문(湯問)〉에서 언급되고 있다.

한편, 도세는 비록 초명이 가장 작은 새이기는 하지만 가장 작은 축생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가장 작은 축생은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천안(天眼)으로는 보이는 '물이나 사람의 몸 등에 있는 작은 벌레[細蟲]', 즉 미생물이라는 것을 불교 경전 상의 일화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98][99]

莊周說。小鳥之微不過於鷦螟之鳥。蚊子鬚上養子。有卵鬚上孚乳。其卵不落。

장주(莊周)는 말하였다.
"새로는 초명(鷦螟 : 혹은 鷦明)이라는 [鳥]보다 작은 것은 없다. 그것은 모기 수염[鬚] 위에서 새끼를 기르는데, 그 수염 위에 알을 품어 까지만 그 알이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열자》 제5편 〈탕문(湯問)〉에서의 해당 부분은 다음 인용문과 같다. 이에 따르면, 초명은 《법원주림》에서 [鳥]라고 한 것과는 달리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벌레[蟲]이다. 그리고 《법원주림》에는 이 [鳥] 또는 벌레[蟲]가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물이나 사람의 몸 등에 있는 작은 벌레[細蟲]'와 그 크기가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

江浦之閒生麼蟲,其名曰焦螟,群飛而集於蚊睫,弗相觸也。栖宿去來,蚊弗覺也。離朱子羽,方晝拭眥揚眉而望之,弗見其形;𧣾俞師曠方夜擿耳俛首而聽之,弗聞其聲。

또 강물과 개천가에는 아주 극히 작은 벌레[蟲]가 있었습니다. 이 벌레 이름은 초명(焦螟)이라 불렀습니다. 이 벌레들이 떼를 지어 날아가서 모기 속눈썹[睫] 위에 모여 있어도 서로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집을 짓고 자고 날아가고 날아와도 모기는 도무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눈이 매우 밝기로 이름난 이주(離朱)와 자우(子羽)란 사람도 해가 쨍쨍 나는 대낮에 눈을 닦고 속눈썹을 치뜨고서는 똑바로 바라보아도 그 벌레의 형체를 도무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또 귀가 밝기로 이름난 지유(𧣾俞)와 사광(師曠)이란 사람도 귀를 기울여 머리를 숙이고 똑바로 들어도 그 벌레의 소리를 도무지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열자》 제5편 〈탕문(湯問)〉. 한문본 & 한글본

가장 큰 축생: 난타·발난타의 두 용왕[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가장 큰 축생은 8대용왕에 속하는 난타발난타의 두 대용왕으로, 이들은 형제이다.[100][101]

第二獸者不過於龍。如阿含經說。難陀跋難陀二龍。其形最大。繞須彌山七匝。頭猶山頂尾在海中。

둘째, 짐승[獸]으로는 보다 큰 것이 없으니, 『아함경』에서 말한 것과 같다.
"난타(難陀)와 발난타(跋難陀)라는 두 용은 그 몸이 너무도 커서 수미산을 일곱 겹으로 감고도 머리는 산꼭대기에 있고 꼬리는 바다 가운데 있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장아함경》 제18권 〈30. 세기경(世紀經) 1) 염부제주품(閻浮提洲品)〉에 따르면 수미산의 높이는 해발 8만 4천 유순이고,[102][103]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해발 8만 유순이다.[104][105]

수미산의 높이를 지구의 극 지름과 비교해 보면, 아래 표에 나타난 바와 같이 최소 60배이고 최대 79배이다. 대용왕이 단순히 아래에서 위로 뻗어있는 것이 아니라 7번 휘감으면서 올라가 있으므로, 여기에 (둘레의 배수 × 7)을 더해야 한다.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수미산의 너비는 수미산의 해발 고도와 동일하고 수미산의 평면 단면은 정사각형의 형태이므로 (즉, 수미산의 바다 위에 드러난 부분은 정육면체이다),[104][105] 둘레는 지구의 극 지름의 최소 (4 × 60) = 240배 또는 최대 (4 × 79) = 316배이다. 따라서, 대용왕의 키는 지구의 극 지름의 최소 (240 × 7 + 60) = 1740배 또는 최대 (316 × 7 + 79) = 2291배이다.

달리 계산하면, 수미산의 바다 위에 드러난 부분은 정육면체이므로, 정육면체를 7번 휘감았다는 것은 높이가 (4 × 7 + 1) = 29회 반복되는 것과 같다. 즉 대용왕의 키는 최소 (29 × 60) = 1740배 또는 최대 (29 × 79) = 2291배이다.

수미산의 높이 (유순) 수미산의 높이 (km) 지구의 극 지름 높이 비교
84,000 유순 1유순이 9.6km일 때: 806,400km 12,713km 지구의 63배
84,000 유순 1유순이 12km일 때: 1,008,000km 12,713km 지구의 79배
80,000 유순 1유순이 9.6km일 때: 768,000km 12,713km 지구의 60배
80,000 유순 1유순이 12km일 때: 960,000km 12,713km 지구의 75배

'난타발난타의 두 대용왕이 수미산을 7회 휘감는다'는 위의 내용의 해당 부분은 《장아함경》 제21권 〈30. 세기경(世紀經) 10) 전투품(戰鬪品)〉에 나오는데, 이 부분은 아래 인용문에 나타난 바와 같이 아수라(아수륜)들과 들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일어나는 이벤트인데, 두 대용왕수미산을 7회 휘감아 진동시킴으로써 아수라의 침공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제석천도리천천중들 그리고 들에게 알린다. 그리고 이 내용은 〈세기경(世紀經)〉의 이역본인 《대루탄경(大樓炭經)》의 제5권, 《세기경(起世經)》의 제8권, 《기세인본경(起世因本經)》 제8권에도 나온다.[106]

時。羅呵阿須倫王即自莊嚴。身著寶鎧。駕乘寶車。與無數百千阿須倫眾兵仗嚴事。前後圍遶出其境界。欲往與諸天共鬥。 爾時。難陀龍王.跋難陀龍王以身纏遶須彌山七匝。震動山谷。薄布微雲。渧渧稍雨。以尾打大海水。海水波涌。至須彌山頂。時。忉利天即生念言。今薄雲微布。渧渧稍雨。海水波涌。乃來至此。將是阿須倫欲來戰鬥。故有此異瑞耳。 爾時。海中諸龍兵眾無數巨億。皆持戈鉾.弓矢.刀劍。重被寶鎧。器仗嚴整。逆與阿須倫共戰。

그 때 라가(羅呵) 아수륜왕(阿須倫王)은 곧 스스로 준비를 하고 몸에 보배 갑옷을 입고 보배 수레를 타고 무기를 갖춘 무수한 백천의 아수륜(阿須倫)의 무리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여 그 경계를 떠나 모든 하늘[天]들과 싸우려고 했다.
그 때 난타(難陀)용왕과 발난타(跋難陀)용왕은 몸으로 수미산을 일곱 겹으로 둘러싸 산골짜기를 진동시키고 구름을 엷게 펼쳐 방울방울 조금씩 비를 내렸다. 또 꼬리로 큰 바닷물을 치니 바닷물은 파도가 일어 수미산 꼭대기까지 솟아올랐다. 그 때 도리천(忉利天: 즉 제석천과 그 천중들)은 곧 생각하였다.
'지금 엷은 구름이 약하게 끼어 방울방울 조금씩 비가 내리고 바닷물이 파도가 일어 이곳까지 이른다. 이것은 분명 아수륜이 싸우려고 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이상한 징조가 있는 것이다.'
그 때 바다 속에 있던 거억(巨億)이나 되는 모든 의 군사들이 다 창과 활과 칼을 가지고 보배 갑옷을 겹으로 입고 무기를 갖추어 아수륜을 맞이해서 싸웠다.

《장아함경》 제21권 〈30. 세기경(世紀經) 10) 전투품(戰鬪品)〉. 한문본 & 한글본

가장 큰 물고기: 마갈대어[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가장 큰 물고기는 마갈대어(摩竭大魚)이다.[107][108]

마갈대어(산스크리트어: makara)는 마갈어(摩竭魚)라고도 하고 간단히 마갈(摩竭)이라고도 한다. 또한 음역하여 마가라(摩伽羅) · 마가라어(摩伽羅魚) 또는 마가라어(麼迦羅魚)라고도 하고, 의역하여 거오(巨鼇) · 거오어(巨鼇魚) · 경어(鯨魚) 또는 대체어(大體魚)라고도 한다.[109][110]

第三魚身者不過摩竭大魚。如四分律說。摩竭大魚身長。或三百由旬四百由旬。乃至極大者。長七百由旬。故阿含經云。眼如日月。鼻如大山。口如赤谷。

셋째, 물고기로는 마갈대어(摩竭大魚)보다 큰 것이 없으니, 『사분율(四分律)』에서 말한 것과 같다.
"마갈대어의 길이는 3백 유순 혹은 4백 유순이며, 극히 큰 것은 길이가 7백 유순이다."
그러므로 『아함경』에서 말하였다.
"눈은 해나 달과 같고 코는 큰 산과 같으며 입은 헐벗은 골짜기와 같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가장 큰 물짐승: 거령[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가장 큰 물짐승[水獸]은 속서(俗書), 즉 불교 외의 서적에 나오는 거령(巨靈)이라는 자라[鼇]이다.[111][112]

俗書復說。水獸大者。不過巨靈之鼇。其形最大。首冠蓬萊海中游戲。亦不說其高下長短也(此鼇未同小小之摩竭。不可較其優劣也)

또 속서(俗書)에서는 "물짐승[水獸]으로는 거령(巨靈)이라는 자라[鼇]보다 큰 것은 없다. 그 몸은 너무도 커서 머리에 봉래산을 이고 바다 가운데서 유희한다"고 하면서도 그 크고 작은 정도와 길고 짦음은 말하지 않았다. [이 자라도 아주 작은 마갈어보다 작아 그 우열을 비교할 수조차 없다.]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굴원(屈原, 340~278 BC)의 시를 모은 《초사(楚辭)》의 제3편 〈천문(天問)〉에는 "자라는 산을 이고 손뼉을 치는데 어떻게 그것을 편안히 안립시켰는가(鰲戴山抃 何以安之)"라는 구절이 있다.[113] 이 구절 중 "자라는 산을 이고 손뼉을 치는데(鼇戴山抃)"에 대해 왕일(王逸)은 도교 경전인 《열선전(列仙傳)》을 인용하여 "거령이라는 자라가 있는데 등에 봉래산을 지고 손뼉을 치며 춤추었다(有巨靈之鼇,背負蓬萊之山而抃舞)"라고 주석하고 있다.[114]

가장 작은 축생: 미생물[편집]

법원주림》 제6권에 따르면, 가장 작은 축생은 육안(肉眼)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천안(天眼)으로는 보이는 '물이나 사람의 몸 등에 있는 작은 벌레[細蟲]', 즉 미생물이다. 도세는 이러한 내용을 불교 경전 상의 고타마 붓다사리불과의 일화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98][99]

莊周說。小鳥之微不過於鷦螟之鳥。蚊子鬚上養子。有卵鬚上孚乳。其卵不落(此亦未達。內典眾生受報極小者形如微塵。天眼方睹。故內律云。佛令比丘漉水而飮。舍利弗乃多遍而漉。猶有細蟲。因此七日不飮水。身形枯瘁。佛知而故問。汝云何憔悴。答言。佛令漉水而飮。弟子。縱多遍漉。以天眼觀蟲。猶尚而過如器中漂水沙。以護生命不敢飮水。故身憔悴佛告舍利弗。若以天眼觀一切人民無有活者。自今已後但聽肉眼看水清淨。其內無蟲即得開飮。故知眾生微報處處皆遍。小者豈同鷦螟之質大也)。

장주(莊周)는 말하였다.
"새로는 초명(鷦螟 : 혹은 鷦明)이라는 [鳥]보다 작은 것은 없다. 그것은 모기 수염[鬚] 위에서 새끼를 기르는데, 그 수염 위에 알을 품어 까지만 그 알이 밖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이 또한 내전(內典 : 불경)에는 미치지 못한다. 내전에는 중생과보를 받아 극히 작은 것은 그 몸이 미세한 먼지[微塵]와 같아서 천안(天眼)이라야 볼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내율(內律 : 율장)에서는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물을 걸러 먹으라고 하셨다. 그래서 사리불이 물을 거르는데 아무리 여러 번 물을 걸러도 미세한 벌레[細蟲]가 그대로 있었다. 그 때문에 그는 7일 동안 물을 마시지 못해 몸이 바싹 마르게 되었다. 부처님께서 그 까닭을 아시면서도 일부러 물으셨다.
'너는 왜 그처럼 여위었느냐?'
사리불은 대답했다.
'부처님께서 물을 걸러서 마시라고 하셔서 저는 여러 번 물을 거르고 천안으로 보았으나 벌레[蟲]는 여전히 그릇 안에 떠도는 모래와 같았습니다. 저는 그 생명을 죽이지 않으려고 감히 물을 마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몸이 여위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리불아, 만일 천안으로 본다면 모든 사람들이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지금부터는 육안(肉眼)으로 보아 물이 깨끗해 거기 벌레[蟲]가 안 보이거든 그것을 마셔도 좋으니라.'"
그러므로 중생들의 미세한 과보[微報]가 여러 곳에 두루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작다는 것이 어찌 초명의 몸처럼 크겠는가?]

《법원주림》 제6권. 한문본 & 한글본

축생의 언어[편집]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순정리론》 제31권에 따르면, 태초에 즉 성겁(成劫)의 초기에는 축생은 모두 성어(聖語)를 사용했는데, 그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달라지게 되었다.[26][27] 부파불교설일체유부의 논서 《대비바사론》 제172권에서도 동일한 취지로 말하고 있는데, 《순정리론》보다는 좀 더 자세하다.[115]

問語言云何。答劫初成時皆作聖語。後以飮食時分有情不平等故。及諂誑增上故便有種種語。乃至有不能言者。

[문] [방생의] 언어(語言)는 무엇인가?
[답] (劫: 즉 성겁)이 처음 이루어질 때에는 다 성어(聖語)로 말하였지만 이후 음식(飮食)과 시분(時分: 방생의 수명)과 유정(有情: 즉 방생의 종류와 유형)이 같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諂: 아첨, 심곡)과 (誑: 속임, 거짓말)이 늘어났기 때문에 곧 갖가지 말이 있게 되었고, 나아가 말하지 못하는 방생도 있게 되었다.

《대비바사론》 제172권. 한문본 & 한글본 편집자 번역

성어(聖語, 산스크리트어: āryabhāsa)는 성언(聖言)이라고도 하는데, 고대 인도중천축(中天竺) 즉 중인도(中印度)에서 사용된 브라만 계급의 언어를 말한다. 또한, 성어 또는 성언성자가 말한 언설을 가리키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전자의 뜻이다.[116] 참고로, 《구사론》 제11권에 따르면, 모든 천인[天]들은 성어(聖語)로 말한다.[117][118]

위의 인용문에서 '(諂: 아첨, 심곡)과 (誑: 속임, 거짓말)이 늘어났기 때문에'는 겁초 즉 성겁의 시작기에 남섬부주인간세계에서 살인거짓말이 생겨나는 것과 그 궤를 같이 한다. 《구사론》 제12권에서는 아래 인용문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119][120] 이러한 설명은 《장아함경》 제22권 등에 나오는, 겁초 시에 이 생겨나는 과정 즉 정부 또는 정치가 생겨나는 과정과 인간이 타락하는 과정에 대한 고타마 붓다의 여러 설법들을 시간적 순서에 따라 체계화한 것의 일부이다.

後時有王貪吝財物。不能均給國土人民。故貧匱人多行賊事。王爲禁止行輕重罰。爲殺害業始於此時。時有罪人心怖刑罰。覆藏其過異想發言。虛誑語生此時爲首。

그 후 어떤 왕이 있어 재물을 탐내고[貪] 아끼어[吝] 온 나라의 인민들에게 능히 균등하게 분배하지 않았다. 그래서 빈궁한 자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도둑질을 행하게 되었으며, 왕은 이를 금지시키기 위해 가볍고 무거운 형벌을 시행하였으니, 사람을 살해하는 일은 이 때 비로소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 때 어떤 죄인들은 그러한 형벌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과실을 숨기고,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말을 진술하기도 하였으니, 거짓말[虛誑語 : 구역에서는 妄語]이 생겨나게 된 것도 바로 이 때부터였다.

《구사론》 제12권. 한문본 & 한글본

축생이 받는 고통과 즐거움[편집]

천태사교의》에 따르면, 축생이 받는 고통은 '서로 먹고 먹히는 것[互相吞噉]'으로, 이러한 살생고통을 받는 것이 끝이 없다.[16]

유가사지론》 제4권에 따르면, 축생의 세계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것과 같은 서로 잔인하게 해치는 살생악행이 자주 행해지는 세계이다. 그리고, 인과법칙에 의거하여, 이러한 악행에 따른 과보로서 방생은 갖가지 고통을 받으며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 처하게 된다. 즉, 인간[人]과 천인[天]과 같은 다른 유정들에 의해 속박을 당하고 내몰리며 채찍을 맞는 등 인간천인의 생활[資生]의 도구가 되며, 이것을 포함한 갖가지 매우 무거운 고통[苦]과 괴롭힘[惱]을 받는다.[14][15]

또한 《유가사지론》 제4권에 따르면, 큰 힘을 가진 아귀[大力鬼]와 축생과 인간외문(外門) 즉 '욕계의 사물들'로부터 생겨나는 생활 도구들[資具]로부터 얻는 즐거움, 즉 음식 · 의복 등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이 있지만 이들 즐거움에는 여러 고통이 서로 섞여 있다.[121][122][123]

축생으로 태어나는 원인[편집]

원인 개요[편집]

아함경》을 비롯한 초기불교 경전과 부파불교대승불교의 논서들을 비롯한 불교 일반의 교의에 따르면, 현생에서 불선(不善) 즉 (惡)을 행하면 내생에서 지옥도 · 아귀도 · 축생도의 3악도(三惡道)에 태어나게 되고, 현생에서 (善)을 행하면 내생에서 아수라도 · 인간도 · 천상도3선도(三善道)에 태어나게 된다.[124]

장아함경》 등의 초기불교 경전에서는, 대체로, 이와 같이 을 행하면 3악도에 태어나고 을 행하면 3선도에 태어난다는 형태의 개괄적인 설법들이 상황에 따라 산재(散在)된 형태로 설해지고 있다.[125][126] 이에 비해, 부파불교대승불교의 논서들에서는 여러 불경의 설법들을 종합하여 여기서 말하는 이란 보다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고 있으며, 또한 5취 또는 6도의 각각에 태어나게 하는 또는 이 무엇인지에 대해 밝히고 있다.

대표적인 견해로, 용수(龍樹: 150?~250?)가 《대지도론》에서 밝힌 견해를 들 수 있는데, 《대지도론》 제30권에 따르면 에는 극심한 것을 상품(上品)으로 하여 상 · 중 · 하의 세 가지 구분이 있는데, 중품(中品)의 을 행한 유정들이 축생도에서 태어나게 된다.[127][128] 그리고, 혜원(慧遠: 523~592)은 《대승의장》 제8권에서 이란 구체적으로 10악(十惡)을 말하고, 이란 구체적으로 10선(十善)을 말한다고 밝히고 있다.[129] 그리고, 《대지도론》에 따르면, 3선도에 태어나게 하는 , 즉 10선출세간의 선이 아닌 세간의 선에 속한다.[127][128]

아래 경론들의 설명에서 나오는 10선(十善) · 10악(十惡) · 5역죄(五逆罪)는 다음 표와 같다.

10선(十善)
[124][130][131]
10악(十惡)
[124][132][133][134]
부파불교의 5역죄 (1)
[135][136][137][138]
부파불교의 5역죄 (2)
[135][137][139]
대승불교의 5역죄
[135][137]
  1. 3가지 신업(身業)
    1. 불살생(不殺生)
    2. 불투도(不偸盜)
    3. 불사음(不邪婬)
  2. 4가지 구업(口業)
    1. 불망어(不妄語)
    2. 불양설(不兩舌)
    3. 불악구(不惡口)
    4. 불기어(不綺語)
  3. 3가지 의업(意業)
    1. 불탐욕(不貪欲)
    2. 불진에(不瞋恚)
    3. 불사견(不邪見)
  1. 신3(身三)
    1. 살생(殺生)
    2. 투도(偸盜)
    3. 사음(邪婬)
  2. 구4(口四)
    1. 망어(妄語)
    2. 양설(兩舌)
    3. 악구(惡口)
    4. 기어(綺語)
  3. 의3(意三)
    1. 탐욕(貪欲)
    2. 진에(瞋恚)
    3. 사견(邪見)
  1. 살부(殺父)
  2. 살모(殺母)
  3. 살아라한(殺阿羅漢)
  4. 파화합승(破和合僧)
    또는 파승(破僧)
  5. 출불신혈(出佛身血)
  1. 살부모(殺父母)
  2. 살아라한(殺阿羅漢)
  3. 출불신혈(出佛身血)
  4. 파법륜승(破法輪僧)
    또는 파승(破僧)
  5. 파갈마승(破羯磨僧)
  1. 이나 을 파괴하거나 경전이나 불상을 불사르거나 3보의 물건을 훔침, 또는 다른 사람에게 이런 악업을 행하게 교사하고서 기뻐함
  2. 성문 · 연각 · 대승3승의 교법을 비방하거나 성교(聖敎)를 가볍게 여기고 천시함
  3. 출가자의 수행을 방해함, 또는 출가자를 죽임, 또는 출가자에게 욕하고 출가자를 부림
  4. 부파불교5역죄를 범함
  5. 악업을 행해도 업보가 없다고 주장하고 10악을 행함, 또는 다른 사람에게 10악을 행하게 교사

장아함경의 설명[편집]

장아함경》 제20권 〈30. 세기경(世紀經) 8) 도리천품(忉利天品)〉에서 고타마 붓다악한 신업(身業) · 구업(口業) · 의업(意業)을 지으면 내생지옥취 · 축생취 또는 아귀취에 태어나게 되며, 선한 신업 · 구업 · 의업을 지으면 내생인취 또는 천취에 태어나게 된다고 설하고 있다.[125][126]

若有眾生身行惡。口言惡。意念惡。身壞命終。此後識滅。泥梨初識生。因識有名色。因名色有六入。


或有眾生身行惡。口言惡。意念惡。身壞命終。墮畜生中。此後識滅。畜生初識生。因識有名色。因名色有六入。
或有眾生身行惡。口言惡。意念惡。身壞命終。墮餓鬼中。此後識滅。餓鬼初識生。因識有名色。因名色有六入。
或有眾生身行善。口言善。意念善。身壞命終。得生人中。此後識滅。人中初識生。因識有名色。因名色有六入。
或有眾生身行善。口言善。意念善。身壞命終。生四天王。此後識滅。四天王識初生。因識有名色。因名色有六入。 ...
若有眾生身行善。口言善。意念善。身壞命終。生忉利天。此後識滅。彼初識生。因識有名色。因名色有六入。 ...
或有眾生身.口.意善。身壞命終。生焰摩天。 ...
或有眾生身.口.意善。身壞命終。生兜率天。 ...
或有眾生身.口.意善。身壞命終。生化自在天。 ...
或有眾生身.口.意善。身壞命終。生他化自在天。

어떤 중생은 몸으로 나쁜 행동을 하고 입으로 나쁜 말을 하며 마음으로 나쁜 생각을 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지옥[泥梨]에 떨어진다. 이 후식(後識: 죽기 전의 意識)은 멸하고 지옥의 초식(初識: 죽은 후의 의식)이 생기며 인식작용[識]으로 말미암아 이름과 색[名色]이 있고 이름과 색[名色]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六根: 눈ㆍ귀ㆍ코ㆍ혀ㆍ몸ㆍ의근]이 있게 된다.
혹 어떤 중생은 몸으로 나쁜 행동을 하고 입으로 나쁜 말을 하며 마음으로 나쁜 생각을 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축생(畜生) 가운데 떨어진다. 이 후식은 멸하고 축생의 초식이 생기며 인식작용으로 말미암아 이름과 색이 있고 이름과 색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있게 된다.
혹 어떤 중생은 몸으로 나쁜 행동을 하고 입으로 나쁜 말을 하며 마음으로 나쁜 생각을 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아귀(餓鬼) 가운데 떨어진다. 이 후식은 멸하고 아귀의 초식이 생기며 인식작용으로 말미암아 이름과 색이 있고 이름과 색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있게 된다.
혹 어떤 중생은 몸으로 착한 행동을 하고 입으로 착한 말을 하며 마음으로 착한 생각을 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사람[人] 가운데 태어난다. 이 후식은 멸하고 사람의 초식이 생기며 인식작용으로 말미암마 이름과 색이 있고 이름과 색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있게 된다.
혹 어떤 중생은 몸으로 착한 행동을 하고 입으로 착한 말을 하며 마음으로 착한 생각을 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사천왕천[四天王]에 태어난다. 이 후식은 멸하고 사천왕천의 초식이 생기며 인식작용으로 말미암아 이름과 색이 있고 이름과 색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있게 된다. ...
어떤 중생은 몸으로 착한 행동을 하고 입으로 착한 말을 하며 마음으로 착한 생각을 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도리천(忉利天)에 태어난다. 이 후식은 멸하고 저 도리천의 초식이 생기며 인식작용으로 말미암아 이름과 색이 있고 이름과 색으로 말미암아 여섯 감각기관이 있게 된다. ...
혹 어떤 중생은 마음이 착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염마천(焰摩天)에 태어난다. ...
혹 어떤 중생은 마음이 착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도솔천(兜率天)에 태어난다. ...
혹 어떤 중생은 마음이 착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화자재천(化自在天)에 태어난다. ...
혹 어떤 중생은 마음이 착해 몸이 무너지고 목숨이 끝나면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 태어난다.

《장아함경》 제20권 〈30. 세기경(世紀經) 8) 도리천품(忉利天品)〉. 한문본 & 한글본

대지도론의 설명[편집]

용수는 《대지도론》 제30권에서, (善)은 그 뛰어난 정도에 따라 상품 · 중품 · 하품의 세 유형으로 구분되고 마찬가지로 (惡)도 그 저열함이 극심한 정도에 따라 상품 · 중품 · 하품의 세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상품 · 중품 · 하품의 을 행하면 그 과보로 순서대로 천상도 · 인간도 · 아수라도에서 태어나게 되고 상품 · 중품 · 하품의 을 행하면 그 과보로 순서대로 지옥도 · 축생도 · 아귀도에서 태어나게 된다고 설하고 있다.[127][128]

즉, 의 중간 갈래[中分]의 인연 때문에, 즉 중품(中品)의 직접적 · 간접적 원인이 되어 내생에서 축생의 몸을 받는 과보가 있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127][128]

復次,分別善惡故有六道:善有上、中、下故,有三善道:天、人、阿修羅;惡有上、中、下故,地獄、畜生、餓鬼道。若不爾者,惡有三果報,而善有二果,是事相違;若有六道,於義無違。 問曰: 善法亦有三果:下者爲人,中者爲天,上者涅槃。 答曰: 是中不應說涅槃,但應分別眾生果報住處,涅槃非報故。善法有二種:一者、三十七品能至涅槃,二者、能生後世樂。今但說受身善法,不說至涅槃善法。世間善有三品:上分因緣故,天道果報;中分因緣故,人道果報;下分因緣故,阿修羅道果報。

을 분별하기 때문에 6도(六道)가 있다. (善)에는 상 · 중 · 하가 있기 때문에 세 가지 선도[三善道]가 있나니, 하늘[天] · 사람[人] · 아수라(阿修羅)가 그것이다. (惡)에도 상 ·  · 하가 있기 때문이니, 지옥축생아귀(道)가 그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에는 세 가지 과보가 있으나 에는 두 가지 과보가 있게 되어, 이 일에서도 서로 어긋난다. 만일 6도가 있다 한다면 이치에 있어서 어긋남이 없을 것이다.
[문] 착한 법에도 역시 세 가지 과보가 있나니, 아래[下, 즉 하품]는 사람[人]이요 중간[中, 즉 중품]에는 하늘[天]이며 맨 위[上, 즉 상품]는 열반(涅槃)이다.
[답] 여기서는 열반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중생이 과보로서 머무를 곳만을 분별해야 하나니, 열반은 [세간의 선의] 과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착한 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출세간의 선인] 37품(三十七品)으로는 열반에 이르게 하고, 둘째는 [세간의 선으로] 뒷세상[後世, 즉 내생]에서 즐거움[樂]을 내게 하는 것이다. 지금은 다만 [뒷세상에서] 몸을 받는 착한 법을 말할 뿐이요 열반에 이르는 착한 법은 말하지 않는다.
세간의 선(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위 갈래[上分, 즉 상품]의 인연(因緣: 직접적 · 간접적 원인) 때문에 천도(天道)의 과보가 있고, 중간 갈래[中分, 즉 중품]의 인연 때문에 인도(人道)의 과보가 있으며, 아래 갈래[下分, 즉 하품]의 인연 때문에 아수라도(阿修羅道)의 과보가 있다.

《대지도론》 제30권. 한문본 & 한글본

대승의장의 설명[편집]

혜원(慧遠: 523~592)은 《대승의장》 제8권에서 6도에 태어나게 되는 원인은 전체적인 측면[通]과 개별적인 측면[別]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체적인 측면이란 에 상품 · 중품 · 하품의 3유형[三品]이 있는데 그 과보로서 순서대로 천상도 · 인간도 · 아수라도3선도에 태어나게 되는 것과 에도 역시 상품 · 중품 · 하품의 3유형이 있는데 그 과보로서 순서대로 지옥도 · 축생도 · 아귀도3악도에 태어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이란 구체적으로 말해서 10선(十善)을 말하고 이란 10악(十惡)을 말한다고 진술하고 있다. 그리고 개별적인 측면이란 6도에서 받는 삶의 모습이 개개의 유정마다 다른 것을 말하는데, 그 유형이 무한하다고 진술하고 있다.[129]

즉,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중품(中品)의 10악(十惡)이 원인이 되어 그 과보로서 축생의 몸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개별적인 측면에서는 개개의 축생의 삶의 모습이 다른 것은 개개의 유정전생에서 지은 개별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129]

次辨其因。因有通別。通而論之。唯善與惡。善謂十善。惡謂十惡。十惡是其三塗通因。十善是其人天脩羅三趣通因。故龍樹言。惡有三品。謂下中上。下生餓鬼。中生畜生。上生地獄。地經之中亦同此說。善亦三品。下生脩羅。中善生人。上善生天。... 通因如是。若論別因。六道之中種類無量。業因皆異。如法念經具廣分別。

다음은 그 원인[因: 6도에 태어나는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원인에는 전체적인 측면[通]과 개별적인 측면[別]이 있다.
전체적인 측면의 원인을 논하자면, 오직 (善)과 (惡)이 있을 뿐이다. 10선(十善)을 말하고 10악(十惡)을 말한다. 10악3악도[三塗]의 전체적인 원인이며, 10선인간도[人] · 천상도[天] · 아수라도[脩羅]의 3선도[三趣]의 전체적인 원인이다. 이러한 이유로 용수(龍樹)보살은 [《대지도론》에서] (惡)에 하 · 중 · 상의 3품(三品)이 있다고 말하였다. 하품의 으로 인해 아귀도[餓鬼]에 태어나며, 중품의 으로 인해 축생도[畜生]에 태어나며, 상품의 으로 인해 지옥도[地獄]에 태어난다. 《지경(地經)》에서도 이와 동일하게 설하고 있다. (善)에도 역시 3품이 있는데, 하품의 으로 인해 수라도[脩羅]에 태어나며, 중품의 으로 인해 인간도[人]에 태어나며, 상품의 으로 인해 천상도[天]에 태어난다. ... 전체적인 측면의 원인은 이와 같다.
개별적인 측면의 원인을 논하자면, 6도(六道)에서의 그 종류가 무한하며, 업인(業因)이 모두 다른데, 《법념경(法念經: 정법념처경)》에서 널리 분별하고 있는 바와 같다.

《대승의장》 제8권. 한문본 & 한글본 편집자 번역

천태사교의의 설명[편집]

대승불교천태종의 승려 제관(諦觀: ?~970?)은 《천태사교의》에서 축생도에 태어나는 원인을 다음과 같이 함축적이면서도 간결하고 명징하게 밝히고 있다.[16]

愚癡貪欲作中品五逆十惡者。感此道身。

우치(愚癡)와 탐욕(貪欲)으로 중품(中品)의 5역죄[五逆]와 10악(十惡)을 지은 중생들이 이 도(道: 즉, 축생도)에서 몸을 받는다.

《천태사교의》. 한문본 & 한글본 편집자 번역

축생도의 모순[편집]

고양이 등 오직 반려동물로만 활용되는 동물로 태어나 부유한 집에 입양되어 살아갈 경우 어지간한 인간보다도 훨씬 호화로운 생애를 살다 죽게 된다. 본디 축생도는 형벌이라 했는데 이 정도로 잘 살면 형벌이라 보기 힘들다.

특히 멸종위기종으로 태어나게 되면 국가적 차원의 보호와 보살핌을 받게 된다.

반론: 그렇지 않다. 초호화 고양이일지라도 그에게는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에게는 동물성과 반대되는 것으로서, 관념 즉 정신도 없다.

같이 보기[편집]

참고 문헌[편집]

주해[편집]

  1. 이러한 불교적 관점에 따르면, 인간성 또는 동물성이라고 할 때, 동물성의 본질은 무지와 결합된 식욕(여기서는, 육신의 유지와 관련된 과도한 집착)과 성욕(여기서는, 종족 보존과 관련된 과도한 집착)에 기반한 폭력행위라고 할 수 있다. 불교적인 해석에서 무지무명4성제로 대표되는 진리12연기로 대표되는 인과법칙을 알지 못하는 것이므로, 동물성이란 진리인과법칙에 대한 무지와 결합된 식욕성욕을 기반으로 하여 일어나는, 살생과 같은 폭력행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동물성에 대비되는 의미에서의 인간성이란, 지혜 즉 '진리(4성제)와 인과법칙(12연기)에 대한 '을 바탕으로, 이러한 악행들을 행하지 않으려 하고 이 악행들의 원인이 되는 번뇌들로부터 벗어나려고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 철취조(鐵嘴鳥, 쇠부리새)는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의 간을 쪼아먹는 독수리를 연상시킨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준 것에 대한 벌로 코카서스 산 바위에 쇠사슬로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먹히게 되었다. 후일 헤라클레스가 독수리를 죽이고 그를 구해 주었다.(Hesiod, 《Theogony》. Theoi.com.) 한편, 헤라클레스가 12과업을 할 때 아틀라스의 꾐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준 것이 프로메테우스라고도 한다.
  3. 흑준구(黑駿狗, 검은 큰 개)는 그리스 신화의 케르베로스를 연상시킨다. 헤시오도스의 《신통기》 311행에 따르면 케르베로스는 50개의 머리를 가진 검은 개이다.

각주[편집]

  1. 운허, "畜生(축생)". 2013년 7월 14일에 확인
    "畜生(축생): 【범】 Tiryagyoni 저율차(底栗車)라 음역. 방생(傍生)ㆍ횡생(橫生)이라고도 번역. 남이 길러주는 생류(生類)라는 뜻. 고통이 많고 즐거움이 적고 성질이 무지하여 식욕과 음욕만이 강하고, 부자 형제의 차별이 없이 서로 잡아먹고 싸우는 새ㆍ짐승ㆍ벌레ㆍ고기 따위. 그 종류는 매우 많아서 『십이유경(十二遊經)』에는 6400의 물고기와 4500종의 새, 2400종의 짐승이 있다고 함. 사는 곳도 물ㆍ하늘ㆍ뭍에 걸쳐 있음. 중생으로서 악업을 짓고 매우 어리석은 이는 죽어서 축생도에 태어난다 함."
  2. 星雲, "畜生". 2013년 7월 14일에 확인
    "畜生:  梵語 tiryañc,巴利語 tiracchāna。音譯爲底栗車。又作傍生、橫生、畜生道、傍生趣。五道之一,六道之一,三惡道之一。指鳥獸蟲魚等一切動物。畜生之名乃由人畜養之意而得,主要指家畜家禽。新譯稱之爲傍生,乃取其形不如人之直,傍橫且傍行之義。傍生是無智闇鈍且其本處在大海中,後轉而遍於人、天及地獄等。瑜伽師地論卷四(大三○‧二九七中):「傍生趣更相殘害,如羸弱者爲諸強力之所殺害,由此因緣受種種苦。以不自在,他所驅馳,多被鞭撻,與彼人、天爲資生具,由此因緣,具受種種極重苦惱。」
     正法念處經卷十八舉出畜生總共有三十四億種,竝廣述其相貌、色類、行食之不同、群飛之相異、憎愛之違順、伴行之雙隻、同生共遊等。另據大智度論卷三十載,依畜生之住處,可分爲空行、陸行、水行三種,又依晝夜可分晝行、夜行、晝夜行三類。又據大毘婆沙論卷一二○、俱舍論卷八等載,畜生、人趣共具胎、卵、濕、化等四生,其壽命或一日一夜,或如龍王等之一中劫,各有不同。〔大毘婆沙論卷一七二、立世阿毘曇論卷七、俱舍論卷十一、雜阿毘曇心論卷八、大乘義章卷八本〕 p4188"
  3. 佛門網, "畜生道".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畜生道: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畜生,亦云旁生。謂此道遍在諸處,披毛戴角,鱗甲羽毛,其類非一,互相吞噉,受苦無窮,是名畜生道。(旁生者,婆沙論云:形旁行旁。形旁者,謂身形橫生,不正也;行旁者,謂其宿世所行之行,偏邪不正也。)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tiyag-yoni, tiryañc, tiryaṅ-mārga.
    頁數: P.2369-P.2377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謂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有足無足,水陸空行等。即造作惡業眾生,由愚癡故,生於此道,故名畜生道。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畜生亦名旁生。婆沙論云:畜謂畜養,謂其橫生,覆身而行,稟性愚癡,不能自立,爲他畜養,故名畜生。又名旁生者,謂其形旁而行不正,遍在諸處,由昔惡業報生此道也。"
  4.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2권. p. T29n1558_p0062c14 - T29n1558_p0062c15. 방생취과 아귀취의 유정세간의 괴멸
    "由此准知傍生鬼趣。然各先壞本處住者。人天雜居者與人天同壞。"
  5.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2권. p. 555 / 1397. 방생취과 아귀취의 유정세간의 괴멸
    "방생과 아귀의 경우도 이러한 사실에 준하여 알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각기 본처(本處)에 머무는 것이 먼저 괴멸하고, 인천(人天)과 섞여 살고 있는 것은 인천과 함께 괴멸한다.14)
    14) 이는 유정세간 중에서 지옥이 먼저 괴멸하고 아귀·방생 또한 인간에 앞서 괴멸한다고 할 경우, 이를테면 인간과 함께 사는 벌레나 소도 역시 그러한가.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소[牛] 없이 어떻게 경작하고 우유를 얻을 수 있겠는가 하는 난문에 대한 해명이다. 즉 방생의 경우 인간과는 독립된 자신만의 본처를 지닌 것이 먼저 괴멸하고 인간과 함께 사는 것(혹은 인간에게 이익 되는 것)은 인간과 함께 괴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현에 의하면 모든 방생은 인간보다 먼저 괴멸하며, 따라서 그 때는 더 이상 인간의 육신에 벌레들이 존재하지 않게 된다.(『현종론』 권제17, 앞의 책, p. 459)"
  6.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4a03 - T29n1558_p0044a09. 인취와 방생취에는 4생이 있음
    "人傍生趣各具四種。人卵生者。謂如世羅鄔波世羅生從鶴卵。鹿母所生三十二子。般遮羅王五百子等。人胎生者。如今世人。人濕生者。如曼馱多遮盧鄔波遮盧。鴿鬘菴羅衞等。人化生者。唯劫初人。傍生三種共所現見。化生如龍揭路荼等。"
  7.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p. 388-389 / 1397. 인취와 방생취에는 4생이 있음
    "[온갖 취(趣)에는 각기 몇 가지의 생이 있는 것인가?]
    인간과 방생의 취에는 각기 네 가지 종류를 모두 갖추고 있다. 즉 인간이면서 난생인 경우는, 이를테면 고니의 알에서 생겨난 세라(世羅)와 오파세라(鄔波世羅)와,69) 녹모(鹿母)의 소생인 서른두 명의 아들과,70) 반차라왕(般遮羅王)의 오백 명의 아들 따위와 같은 자이다.71) 인간이면서 태생인 경우는 이를테면 바로 지금 세상의 인간과 같은 자이다. 인간이면서 습생인 경우는 이를테면 만타라(慢馱羅), 차로(遮盧), 오파차로(鄔波遮盧), 합만(鴿鬘), 암라위(菴羅衞) 등과 같은 자이다.72) 그리고 인간이면서 화생인 경우는 오로지 겁초(劫初 : 즉 태초)의 인간뿐이다.
    방생의 세 가지 종류(즉 난·태·습의 3생)는 모두 현재 관찰되고 있는 바이며, 방생이면서 화생인 것은 용(龍)이나 게로다(揭路茶) 등과 같은 것이다.73)
    69) 옛날 남섬부주의 어떤 상인이 바다에서 온 아름다운 학 한 마리를 얻게 되었는데, 이 학은 그 후 두 개의 알을 낳았으며, 여기서 두 명의 동자가 태어났다. 그들은 용모단정하고 총명하였으며, 장성한 후 출가하 여 함께 아라한과를 얻었는데, 그들 중에 작은 이를 오파세라(Upaśaila)라 이름하고, 큰 이를 세라(Śaila) 라고 이름하였다.(『대비바사론』 권제120, 한글대장경122, p. 474))
    70) 녹모는 비사가(毘舍佉, Vaiśākha, Visākā) 또는 녹자모(鹿子母)로 불린다. 앙가국 출신으로, 오백 명의 시녀와 함께 부처님을 영접하여 설법을 듣고 초과(初果) 즉 예류과를 얻었다고 한다. 후에 사위성의 장자 녹자와 결혼하여 그를 불법으로 인도함에 따라 마치 그의 어머니와 같다 하여 녹자모로 불림. 그녀가 서른두 개의 알을 낳았다고 하는 것은 『대비바사론』 권제120(앞의 책)에 나온다.
    71) 반차라왕(Pañcāla rāja)의 왕비가 오백 개의 알을 낳자 왕이 이를 부끄럽게 여겨 갠지즈강가에 버렸다. 이웃나라 왕이 우연히 그곳을 지나다 이를 수습하게 되었다. 여기서 아이들이 태어나 용맹한 전사가 되어 사방을 정복하고 마침내 반차라왕과 조우하게 되었는데, 왕이 두려움에 떨자 왕비는 '그들은 모두 우리의 아들이다. 어미를 보게되면 악심을 멈출 것이다' 하고 성위로 올라가 그들을 믿게하기 위해 그들에게 동시에 젖을 먹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기원정사를 지어 부처님께 바친 급고독장자의 여식 급고독녀(給孤獨女)―『현우경(賢愚經)』 (권제13)에서는 소만녀(蘇鬘女)라는 이름으로 나온다―는 특차시라(特叉尸羅)왕자에게 출가하여 10개의 알을 낳았다고 한다.
    72) 만타라(Māmdhātṛ, 구역은 頂生王)는 포살타(布殺陀, Upoṣadha) 왕의 정수리에 생겨난 수포로부터 태어나, 장성한 후 금륜왕(金輪王)이 되었음. 차로(Cāru)과 오파차로(Upacāru)는 앞의 만타라왕의 양 볼기 짝에 생겨난 수포에서 태어난 아들로서, 커서 전륜왕이 되었다고 함. 함만(Kapotamālinī)은 범수(梵授, Brahmadatta)라고 이름하는 왕의 겨드랑이 밑의 수포에서 생겨난 아들로서, 그가 태어날 때 마치 비둘기처럼 날아 나왔으며, 왕이 그를 꽃의 장식같이 중히 여겼으므로 합만(鴿鬘)이라 하였음. 암라위(Āmrapāli)는 불제자로서 비구니. 원래는 창부였는데, 암라나무의 습기, 혹은 가지로부터 태어났다고 전한다.
    73) 게로다, 즉 가루다(garuda)는 인도신화에서 비쉬누가 타고 다니는 새. 가루다라는 말은 언어의 날개들(wings of speech)이라는 뜻으로, 베다지식의 인격적 표현으로 상징된다. 구역에서는 금시조(金翅鳥), 혹은 식토비고성(食吐悲苦聲)으로 번역하기도 한다. 이는 용을 잡아먹는다는 신비의 새로서, 머리는 새와 바슷하지 만 몸은 사람을 닮았으며, 날개는 금빛, 머리에는 여의주가 박혀있고, 입으로 화염을 내뿜는다고 한다."
  8.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1권. p. T29n1558_p0061c18 - T29n1558_p0061c20. 방생의 수명
    "傍生壽量多無定限。若壽極長亦一中劫。謂難陀等諸大龍王。故世尊言。大龍有八。皆住一劫能持大地。"
  9.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1권. p. 545 / 1397. 방생의 수명
    "방생의 수명은 다양하여 정해진 한도가 없다. 만약 수명이 가장 긴 것을 들자면 역시 1중겁이니, 이를테면 난타(難陀) 등의 온갖 대용왕이 그러하다. 그래서 세존께서 말씀하기를, "대용왕에는 여덟 가지가 있는데, 모두 1겁 동안 머물며 능히 대지를 지킨다"고 하였던 것이다.76)
    76) 8대용왕(nāga-rāja)이란 불법을 옹호하는 선신(善神)으로서, 난타(難陀,Nanda)ㆍ발난타(跋難陀,Upananda)ㆍ사가라(娑伽羅,Sāgara)ㆍ화수길(和修吉,Vāsuki)ㆍ덕차가(德叉迦,Takṣaka)ㆍ아나바달다(阿那婆達多,Anvataptā)ㆍ마나사(摩那斯,Manasvīn)ㆍ우발라(優盋羅,Utpalaka). 이는 보광이 『법화경』에서의 언급을 인용한 것이고, 칭우는 이와는 약간 다르게 전한다. NandaㆍUpanandaㆍAśvataraㆍMucilindaㆍManasvinㆍDhṛta-rāṣṭraㆍMahākālaㆍ Elapattra."
  10. DDB, "畜生道".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畜生道:
    Pronunciations: [py] chùshēng dào [wg] ch'u-sheng-tao [hg] 축생도 [mc] chuksaeng do [mr] ch'uksaeng to [kk] チクショウドウ [hb] chikushō dō [qn] súc sinh đạo
    Basic Meaning: rebirth as an animal
    Senses:
    # The way, destiny, or gati of rebirth as animals.See 畜生. (Skt. tiryag-yoni, tiryañc, *tiryaṅ-mārga). Also written 畜生趣. 〔倶舍論 T 1559.29.220c23〕 [G. Reeves]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734
    Bulgyo sajeon 864a
    Zengaku daijiten (Komazawa U.) 845a
    Japanese-English Zen Buddhist Dictionary (Yokoi) 53
    Bukkyōgo daijiten (Nakamura) 955d
    Fo Guang Dictionary 4189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846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3564c
    Bukkyō daijiten (Oda) 1193-1"
  11. DDB, "畜生趣".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畜生趣:
    Pronunciations: [py] chùshēng qù [wg] ch'u-sheng-ch'ü [hg] 축생취 [mc] chuksaeng chwi [mr] ch'uksaeng ch'wi [kk] チクショウシュ [hb] chikushō shu
    Basic Meaning: rebirth as an animal
    Senses:
    # One of the three negative rebirths 三惡趣 and one of the six rebirths 六趣 (Skt. tiryag-yoni). See 畜生道. [Charles Muller; source(s): Nakamura, Hirakawa]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734
    Bulgyo sajeon 864a
    Zengaku daijiten (Komazawa U.) 845a
    Bukkyōgo daijiten (Nakamura) 955d
    Ding Fubao {Digital Version}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846
    Bukkyō daijiten (Oda) 1193-1"
  12.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30권. p. T25n1509_p0280b01 - T25n1509_p0280b17. 용왕과 가루다에 대하여
    "世間善有三品:上分因緣故,天道果報;中分因緣故,人道果報;下分因緣故,阿修羅道果報。 問曰: 汝自說阿修羅與天等力,受樂與天不異,云何今說善下分爲阿修羅果報? 答曰: 人中可得出家受戒,以至於道。阿修羅道結使覆心,得道甚難。諸天雖隨結使,心直信道;阿修羅眾,心多邪曲,不時近道。以是故,阿修羅雖與天相似,以其近道難故,故在人下。如龍王、金翅鳥,力勢雖大,亦能變化故,在畜生道中;阿修羅道亦如是。 問曰: 若龍王、金翅鳥,力勢雖大,猶爲畜生道攝,阿修羅亦應餓鬼道攝,何以更作六道? 答曰: 是龍王、金翅鳥,雖復受樂,傍行形同畜生故,畜生道攝。地獄、餓鬼形雖似人,以其大苦故,不入人道。阿修羅力勢既大,形似人、天故,別立六道。"
  13.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30권. pp. 1138-1139 / 2698. 용왕과 가루다에 대하여
    "세간의 선(善)에는 세 가지가 있다. 위 갈래[上分]의 인연 때문에 천도(天道)의 과보가 있고, 중간 갈래[中分]의 인연 때문에 인도(人道)의 과보가 있으며, 아래 갈래[下分]의 인연 때문에 아수라도(阿修羅道)의 과보가 있다.
    [문] 그대 자신도 “아수라는 하늘들과 힘이 같고 즐거움을 누림이 하늘들과 같아서 다르지 않다”고 말했는데 어찌하여 이제는 “선의 아래 갈래로서 아수라의 과보를 받는다”고 말하는가?
    [답] 사람 가운데서는 출가하여 계율을 받고 도(道)에 이를 수가 있으나 아수라도에서는 결사(結使)가 마음을 가리워서 도를 얻기가 매우 어렵다. 모든 하늘들은 비록 결사를 따른다 하더라도 마음이 곧고 도를 믿게 되지만, 아수라들은 마음이 삿되고 굽은 일이 많고 때때로 도에 가까이하지도 않는다. 이 때문에 아수라는 비록 하늘과 비슷하다 하더라도 그들은 도에 가까이하기가 어려우므로 사람의 아래에 있다. 마치 용왕과 금시조가 힘이 비록 세고 또한 변화를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축생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아수라의 세계도 역시 그와 같다.
    [문] 만일 용왕과 금시조가 힘이 비록 세다 하더라도 오히려 축생의 세계에 포섭되어 있으므로 아수라도 역시 아귀의 세계에 포섭되어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다시 6도로 만드는가?
    [답] 이 용왕과 금시조는 비록 즐거움을 받는다 하더라도 몸을 뉘고 다니며 형상이 축생과 동일하기 때문에 축생의 세계에 속한다. 지옥과 아귀는 비록 사람과 비슷하다 하더라도 큰 고통을 받기 때문에 사람의 세계에는 들지 못하며, 아수라는 힘도 세고 형상이 사람과 하늘들과 비슷하기 때문에 따로 여섯째의 세계로 세우는 것이다."
  14.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4권. p. T30n1579_p0297b01 - T30n1579_p0297b04. 방생취(傍生趣)의 고(苦)
    "又傍生趣更相殘害如羸弱者爲諸強力之所殺害。由此因緣受種種苦。以不自在他所驅馳多被鞭撻。與彼人天爲資生具。由此因緣。具受種種極重苦惱。"
  15.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4권. p. 120 / 829. 방생취(傍生趣)의 고(苦)
    "또한 방생취(傍生趣)는 약한[羸弱] 자가 여러 강력(強力)한 자에게 잡아먹히는 것과 같이 서로 잔인하게 해친다. 이 인연(因緣)에 의하여 갖가지 고통을 받고 자재(自在)하지 못하여 남에게 내몰리며[驅馳] 많은 채찍을 맞고 저 인(人)과 천(天)에게 자생(資生)의 도구[具]가 된다.
    이 인연에 의하여 여러 갖가지 매우 무거운 고뇌(苦惱)를 받는다."
  16. 제관 록 & T.1931, p. T46n1931_p0776a22 - T46n1931_p0776a25. 축생도(畜生道)
    "二畜生道。亦云旁生。此道遍在諸處。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有足無足。水陸空行。互相吞噉。受苦無窮。愚癡貪欲作中品五逆十惡者。感此道身。
    [편집자 번역]: 두 번째는 축생도(畜生道)인데 방생(旁生)이라고도 한다. 이 도(道)의 중생은 모든 처소에 두루 존재한다. 몸에 이 나 있거나 머리에 이 돋아 있으며, 비늘이 있거나 갑각이 있거나 깃털이 있거나 이 있으며, 4족이거나 다족이며, 다리가 있거나 없으며, 물 · 땅 혹은 공중을 다닌다. 서로 먹고 먹히는데 이러한 고통을 받는 것이 끝이 없다. 우치(愚癡)와 탐욕(貪欲)으로 중품(中品)의 5역죄10악을 지은 중생들이 이 도(道)에서 몸을 받는다."
  17. 운허, "欲貪(욕탐)". 2013년 2월 27일에 확인
    "欲貪(욕탐): ↔ 유탐(有貪). 욕욕(欲欲)이라고도 하여 욕계의 탐애하는 번뇌. 5욕락 바깥 경계를 반연하여 일어나는 것."
  18. 佛門網, "欲貪". 2013년 2월 27일에 확인
    "欲貪: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Desire and coveting, or coveting as the result of passion; craving.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梵語 kāma-rāga,巴利語同。又作欲貪隨眠。指欲界之貪煩惱。「有貪」之對稱。即上二界(色界、無色界)之貪煩惱,稱爲有貪;對此而言,欲界五部所斷之貪煩惱,即稱爲欲貪。欲貪有淫欲貪、境界貪等別。其中,修不淨觀以對治淫欲貪,修四無量中之捨無量以對治境界貪。又俱舍論卷十九解釋欲貪,謂欲界之貪欲係緣色、聲、香、味、觸等五欲之外境而起者,故稱欲貪。〔品類足論卷三、入阿毘達磨論卷上、大毘婆沙論卷八十三〕(參閱「貪」4792)
    頁數: p4654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解釋: 欲貪 kāma-rāga, kāma-cchanda, kāmādhyavasāna, chanda-rāga, rāga, pariṣ(√iṣ).
    頁數: P.1850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謂於可意之境,愛染念著,而生悅樂也。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品類足論三卷二頁云:欲貪云何?謂於諸欲、起貪等貪,執藏防護,耽著愛樂;是名欲貪。 二解界生足論上四頁云:欲貪云何?謂於諸欲、起貪等貪,執藏防護,愛樂耽著;是名欲貪。"
  19.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1b29 - T29n1558_p0041c21. 욕계(欲界)의 욕(欲)
    "此中欲言爲說何法略說段食婬所引貪。如經頌言。
      世諸妙境非眞欲  眞欲謂人分別貪
      妙境如本住世間  智者於中已除欲
    邪命外道便詰尊者舍利子言。
      若世妙境非眞欲  說欲是人分別貪
      比丘應名受欲人  起惡分別尋思故
    時舍利子反質彼言。
      若世妙境是眞欲  說欲非人分別貪
      汝師應名受欲人  恒觀可意妙色故
    若法於彼三界現行。此法即說三界繫不。不爾。云何於中隨增三界貪者是三界繫。此中何法名三界貪。謂三界中各隨增者。今此所言同縛馬答。猶如有問縛馬者誰。答言馬主。即彼復問馬主是誰。答言縛者。如是二答皆不令解。今此所言不同彼答。謂於前說欲界諸處未離貪者貪名欲貪。此所隨增名欲界繫。於前所說色無色中隨其所應當知亦爾。或不定地貪名欲貪。此所隨增名欲界繫。諸靜慮地貪名色貪。此所隨增名色界繫。諸無色地貪名無色貪。此所隨增名爲無色界繫。"
  20.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p. 369-371 / 1397. 욕계(欲界)의 욕(欲)
    "여기서 욕탐이라는 말은 어떠한 법을 설한 것인가?
    간단히 말하면 그것은 단식(段食)과 음욕에 의해 인기된 탐(貪)이니, 계경의 게송에서 말하고 있는 바와 같다.14)
      세간의 온갖 묘한 경계는 진실로 욕탐이 아니니
      진실의 욕탐은 사람들이 분별한 탐(貪)으로
      묘한 경계는 본성 그대로 세간에 머무를 뿐
      지자(智者)는 그것에 대한 욕탐을 이미 제거하였네.15)
    그러자 사명외도(邪命外道)가 바로 존자(尊者) 사리자(舍利子)를 힐난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만약 세간의 묘한 경계가 진실로 욕탐이 아니며
      욕탐은 바로 사람들이 분별하는 탐이라고 한다면
      비구는 마땅히 욕탐을 향수하는 이라고 해야 할 것이니
      나쁜 분별의 심사(尋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16)
    그 때 사리자가 그에게 다시 반문하여 말하였다.
      만약 세간의 묘한 경계가 바로 진실로 욕탐이며
      욕탐을 사람들이 분별하는 탐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대의 스승도 욕탐을 향수하는 이라고 해야 할 것이니
      항시 좋아하는 묘한 색을 관(觀)하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법이 그 같은 3계에 현행하게 되면 이러한 법을 바로 3계의 계(繫), 즉 3계에 종속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인가, 그렇지 않은 것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어떠한가?
    [3계에 현행하는 법] 가운데 3계의 탐을 수증(隨增)하는 것이 바로 3계에 종속되는 법 즉 3계계(界繫)이다.17)
    그렇다면 그 가운데 어떠한 법을 3계의 탐이라고 이름하는 것인가?
    이를테면 3계 중에서 각기 수증된 것이다.
    지금 여기서 말한 바는 말을 묶는 이[縛]와 말[馬]에 대해 답하는 것과 같으니, 비유컨대 어떤 이가 '말을 묶는 이가 누구인가?'라고 묻자 '말의 주인이다'고 답하여 말하고, 그가 '그렇다면 말의 주인은 누구인가?'라고 다시 묻자 '말을 묶는 자이다'고 답하여 말하는 것과 같다.18) 즉 이와 같은 두 가지 답은 모두 이해시킬 수 없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말한 바는 그러한 답과 같지 않으니, 이를테면 앞에서 설한 욕계의 온갖 처소에서 아직 탐을 떠나지 않은 자의 탐을 '욕탐'이라 이름하며, 이러한 탐에 의해 수증되는 법을 일컬어 '욕계계'라고 하는 것이다. 앞에서 설한 색계와 무색계의 처소 중에서도 각기 상응하는 바에 따라 역시 그러함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혹은 부정지(不定地, 즉 散地)에서의 탐을 '욕탐'이라 이름하며, 이것에 의해 수증되는 법을 일컬어 '욕계계'라고 한다. 또한 온갖 정려지(靜慮地, 즉 4정려)에서의 탐을 '색탐'이라 이름하며, 이것에 의해 수증되는 법을 일컬어 '색계계'라고 한다. 나아가 온갖 무색지(無色地, 즉 4무색정)에서의 탐을 '무색탐'이라 이름하며, 이것에 의해 수증되는 법을 일컬어 '무색계계'라고 한다.
    14) 여기서 계경은 『잡아함경』 권제19(대정장2, p. 127중)과 동 권제28(p.199상). 이는 『대비바사론』 권제173(한글대장경124, p. 521)에도 인용되고 있다.
    15) 즉 욕탐의 본질은 묘한 경계 즉 5경(境)에 있는 것이 아니라(외계는 욕탐과는 관계없이 항상 그 본성대로 머물 뿐이다) 인간의 내심 즉 분별에 따른 탐에 있다는 뜻이다.
    16) 비구는 외면적으로는 단식(段食) 즉 음식과 음욕의 욕망을 떠나 청정행을 닦지만, 만약 욕망의 본질이 분별의 탐이라고 한다면 비구 중에도 내심 나쁜 분별을 일으키는 자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역시 욕망을 향수하는 이[受欲人]이라고 해야 한다는 뜻.
    17) 이를테면 무루법과 같은 것은 비록 3계에서 일어날지라도 그것에 속박되지 않듯이 현행하는 것이 모두 그것에 종속되는 것은 아니며, 다만 3계의 탐을 수증(隨增)하는 법을 계(繫) 즉, 종속되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욕탐에 의해 수증된 법을 욕계계라고 하며, 색탐과 무색탐에 의해 수증된 법을 색계·무색계 계라고 한다. 무루법은 당연히 어떠한 세계에도 종속되지 않기 때문에 불계(不繫)이다.
    18) 즉 3계의 탐을 수증하는 법을 3계계라고 말하고, 다시 3계란 거기에서 각기 수증되는 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말과 말을 묶는 자의 비유처럼 순환모순이라는 뜻."
  21. DDB, "畜生".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畜生:
    Pronunciations: [py] chùshēng [wg] ch'u-sheng [hg] 축생 [mc] chuksaeng [mr] ch'uksaeng [kk] チクショウ [hb] chikushō [qn] súc sinh
    Basic Meaning: rebirth as an animal
    Senses:
    # Birds, beasts, fishes, worms, and other creatures belonging to the sub-human species.Animals in general, one of the six destinies 六道, one of the three evil destinies 三惡趣, one of the ten realms 十界. This rebirth occurs due to a predominance of mistaken activity in one's prior lifetime, due mostly to foolishness. (Skt. tiryagyoni, tairyagyonika, tiryag-yoni-gata, tiryag-yonika, tiryañc; Pāli tiracchāna; Tib. dud 'gro)(底栗車; 傍生) 〔菩薩善戒經 T 1582.30.961b2〕 [Charles Muller; source(s): Soothill, Hirakawa, YBh-Ind, JEBD]
    # Also in: CJKV-E
    [Dictionary References]
    Bukkyō jiten (Ui) 734
    Bulgyo sajeon 864a
    Zengaku daijiten (Komazawa U.) 845a
    Iwanami bukkyō jiten 562
    A Glossary of Zen Terms (Inagaki) 28
    Japanese-English Buddhist Dictionary (Daitō shuppansha) 30b/32
    Koga 304
    Bukkyōgo daijiten (Nakamura) 955d
    Fo Guang Dictionary 4188
    Ding Fubao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Hirakawa) 0846
    Bukkyō daijiten (Mochizuki) (v.1-6)3564c
    Bukkyō daijiten (Oda) 532-1-9*1192-3*1837-3-27"
  22. 佛門網, "三惡道".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三惡道: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地獄、餓鬼、畜生。地獄屬上惡,餓鬼屬中惡,畜生屬下惡。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三惡道===﹝出天臺四教儀集註
    道即能通之義。謂一切眾生,造作惡業,而生其處,故名惡道也。
    〔一、地獄道〕,謂此處在地之下,鐵圍山間,有八寒八熱等獄,即造作極重惡業眾生墮於此道,故名地獄道。(八寒者,頞浮陀獄、泥賴浮陀獄、阿吒吒獄、阿波波獄、嘔喉獄、鬱波羅獄、波頭摩獄、芬陀利獄也。八熱者,想獄、黑繩獄、堆壓獄、叫喚獄、大叫喚獄、燒炙獄、大燒炙獄、無間獄也。)
    〔二、餓鬼道〕,餓鬼道有三種。一謂罪業極重者,積劫不聞漿水之名。其次者,但伺求人間蕩滌膿血糞穢。又其次者,時或一飽。即造作惡業眾生,由慳貪故,生於此道,故名餓鬼道。
    〔三、畜生道〕,謂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有足無足,水陸空行等。即造作惡業眾生,由愚癡故,生於此道,故名畜生道。
    頁數: 出天臺四教儀集註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依惡業可往來之處有三所。名爲三惡道。一、地獄道,成上品十惡業者趣之。二、餓鬼道,成中品十惡業者趣之。三、畜生道,成下品十惡業者趣之。法華經方便品曰:「以諸欲因緣墜墮三惡道。」無量壽經上曰:「人天壽終之後,復更三惡道。」
    出處: 漢英-英漢-英英佛學辭典字庫
    解釋:
    Three Evil Paths 三惡道 They are the three lowest realms of the Nine Realms: hell, hungry ghost and animal.(地獄,餓鬼,畜牲)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try-apāya, naraka-tiryak-preta
    頁數: p6"
  23. 운허, "四惡趣(사악취)". 2013년 6월 6일에 확인
    "四惡趣(사악취): 네 가지 나쁜 갈래. 사악도(四惡道)라고도 한다. 지옥ㆍ아귀ㆍ축생(畜生)ㆍ아수라."
  24. 佛門網, "四惡道".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四惡道:
    出處: 佛光電子大辭典
    解釋:
    地獄、餓鬼、畜生等三惡道,加阿修羅道,則稱四惡道。又作四惡趣。略稱四惡。惡道,乃眾生造惡業後所趨往之苦惡處。法華經卷三授記品謂,大迦旃延當來成佛之國土,即無四惡道之地獄、餓鬼、畜生、阿修羅道,而有眾多天人。同經梵本之同處則謂:無地獄(niraya)、畜生(tiryagyoni)、夜摩世界(yama-loka)、阿修羅身(asura-kāya),而充滿眾多天人。〔法華經卷四見寶塔品〕(參閱「三惡趣」625)
    頁數: p1769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四惡道===(名數)與四惡趣同。"
  25. Rhys Davids, T.W. & William Stede (eds.) & 1921-5, "Tiracchāna". 2013년 7월 14일에 확인
    "Tiracchāna: Tiracchāna [for ˚gata=Sk. tiraścīna (˚gata)=tiraśca; "going horizontally," i. e. not erect. Cp. tiraccha, tiriyaŋ, tiro] an animal It 92 (tiracchānaŋ ca yoniyo for tiracchāna -- yoniyo); Vbh 339 (˚gāminī paṭipadā leading to rebirth among beasts); VvA 23 (manussatiracchāna an animal -- man, wild man, "werwolf"). -- kathā "animal talk"; wrong or childish talk in general Vin i.188; D i.7, 178; iii.54; Vism 127; expld at DA i.89 by anīyānikattā sagga -- mokkha -- maggānaŋ tiraccha -- bhūtā kathā; -- gata an animal, a beast Vin iv.7; S iii.152=DA i.23; (t. pāṇā) M iii.167 (t. pāṇā tiṇabhakkhā); Nd2 on Sn 72 (t. -- pāṇā); J i.459 (=vanagocara); Vbh 412 sq.; -- yoni the realm of the brute creation, the animals. Among the 5 gatis (niraya t. manussā devā pettivisaya) it counts as an apāyagati, a state of misery D i.228; iii.234; S i.34; iii.225 sq.; iv. 168, 307; A i.60; ii.127, 129; Pv iv.111; Vism 103, 427; PvA 27, 166; -- yonika (& yoniya A i.37) belonging to the realm of the animals S v.356; -- vijjā a low art, a pseudo -- science Vin ii.139; D i.9 sq."
  26. 중현 조, 현장 한역 & T.1562, 제31권. p. T29n1562_p0517b07 - T29n1562_p0517b11. 방생의 주처와 몸의 행상과 언어
    "傍生所止。謂水陸空。生類顯形。無邊差別。其身行相。少豎多傍。如水邏剎娑及緊奈落等。雖傍生攝。而形豎行。本住海中。後流五趣。初同聖語。後漸乖訛。"
  27.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6, T.1562, 제31권. pp. 1471-1472 / 3087. 방생의 주처와 몸의 행상과 언어
    "방생(傍生:즉 짐승)이 머무르는 곳은 이를테면 물과 육지와 공중이다. 이러한 생류의 색깔과 형태[顯形]의 차별은 무변(無邊)으로, 그들 몸의 행상은 소수만이 서있는 모양[竪]일 뿐 대개는 몸을 뉘어서 옆으로 기어 다니는 것[傍]들이다. 즉 수라찰사(水邏刹娑)나 긴날락(緊捺落) 등과 같은 것은 비록 방생에 속하는 것일지라도 그 형태는 서서 다니는 것이다.
    또한 그것들은 본래 바다에 살았지만, 그 후 5취(趣)로 흘러들게 되었다. 그리고 태초에는 다 같이 성어(聖語)를 사용하였지만, 그 후 점차 서로 어긋나게 되었다."
  28.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2a20 - T29n1558_p0042a23. 3계와 5취의 포섭관계: 5취의 본질은 유정의 무부무기임
    "爲有三界非趣所攝。而於界中說有五趣。有謂善染外器中有雖是界性而非趣攝。五趣體唯無覆無記。若異此者趣應相雜。於一趣中具有五趣業煩惱故。"
  29.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 373 / 1397. 3계와 5취의 포섭관계: 5취의 본질은 유정의 무부무기임
    "3계(界)에 포섭되면서 '취'에는 포섭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그럼에도 3계 중에 5취가 있다고 설한 것인가?
    있다. 이를테면 선(善)과 염오와 외적인 기세간과 중유(中有)는 비록 계에 포섭되는 존재[界性]일지라도 취에 포섭되는 것은 아니니, 5취의 본질은 오로지 무부무기(無覆無記)일 뿐이기 때문이다.28) 만약 이와 다르다고 한다면 취는 서로 뒤섞여야 할 것이니, 하나의 취 중에는 5취의 업과 번뇌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29)
    28) 즉 5취의 본질은 오로지 과거의 업에 의해 초래된 이숙생의 과(果)이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5취는 오로지 유정에 해당될 뿐, 이숙생이 아닌 무정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29) 예컨대 인취(人趣)는 과거업에 의한 유정의 갈래(따라서 무부무기임)이지 현재의 선악의 업에 의한 갈래는 아니다. 즉 현행의 인취에는 지옥에서 천상에 이르는 번뇌와 업이 모두 존재하기 때문이다."
  30. 구글 CBETA 검색, "受畜生身".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受畜生身:
    CBETA T53 No. 2122《法苑珠林》卷70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53/2122_070.htm
    T53n2122_p0815b26(02)║故地獄罪畢受畜生身。 .... T53n2122_p0816b05(01)║
    所以出地獄受畜生身。何故邪 ... T53n2122_p0816c16(05)║事同野干受畜生身
    CBETA T85 No. 2903《無量大慈教經》卷1
    www.cbeta.org/result/normal/T85/2903_001.htm
    受畜生身。以逕五百劫。 T85n2903_p1445a26(03)║蠢動眾生皆悉作遍。後受
    人身。癃殘盲跛。 T85n2903_p1445a27(04)║五百劫中恒受啞報。爾時世尊答言。
    CBETA T25 No. 1509《大智度論》卷93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25/1509_093.htm
    T25n1509_p0712a23(00)║ 菩薩受畜生身,爲人說法;人以希有故, ....
    T25n1509_p0713b01(08)║「菩薩摩訶薩亦如是,成就白淨無漏法,爲度眾生故受
    畜生身,
    CBETA T12 No. 375《大般涅槃經》卷22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12/0375_022.htm
    從地獄出受畜生身。 T12n0375_p0751c28(05)║所謂糞蟲駝驢犬馬。若生人中受
    奴婢身貧窮乞[曷-曰]。 T12n0375_p0751c29(01)║或得出家常爲眾生之所輕賤破第
    ...
    CBETA T12 No. 374《大般涅槃經》卷24
    www.cbeta.org/result/normal/T12/0374_024.htm
    從地獄出受畜生身。 T12n0374_p0507c24(04)║ T12n0374_p0507c25(22)║所謂
    鴿雀鴛鴦鸚鵡耆婆耆婆舍利伽鳥青雀魚鱉彌猴獐鹿。 T12n0374_p0507c26(15)║ ...
    CBETA X74 No. 1470《華嚴經海印道場懺儀》卷28
    www.cbeta.org/result/normal/X74/1470_028.htm
    三者餘有。善男子。 X74n1470_p0291c06 (05)║云何名爲煩惱餘報。若有眾生。習
    近貪欲。是報熟故。墮於地獄。 X74n1470_p0291c07 (01)║從地獄出。受畜生身
    CBETA T53 No. 2122《法苑珠林》卷73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53/2122_073.htm
    T53n2122_p0838c28(06)║從地獄出受畜生身。 T53n2122_p0838c29(14)║所得
    鴿雀鴛鴦鸚鵡青雀魚鱉獼猴獐鹿之屬。 T53n2122_p0839a01(13)║若得人身受黃 ...
    CBETA T54 No. 2123《諸經要集》卷13
    www.cbeta.org/result/normal/T54/2123_013.htm
    T54n2123_p0124b28(01)║地獄罪畢受畜生身。三者殺生何故復爲餓鬼。 .... 以其邪
    婬不順人理。 T54n2123_p0125b07(01)║所以出獄受畜生身。何故邪婬復爲餓鬼 ...
    CBETA T17 No. 721《正法念處經》卷18 - CBETA 中華電子佛典協會
    www.cbeta.org/result/normal/T17/0721_018.htm
    以是因緣受畜生身。 T17n0721_p0105b28(02)║熱沙所燒。 T17n0721_p0105b29
    (00)║復次比丘。觀龍世間。以何業故。生於彼處。 T17n0721_p0105c01(01)║以 ...
    CBETA X74 No. 1495《慈悲道場水懺法隨聞錄》卷3
    www.cbeta.org/result/normal/X74/1495_003.htm
    習近嗔恚報熟。墮獄。獄出。 X74n1495_p0713a12 (03)║ 受畜生身。毒蛇。師子。
    虎狼。鷹鷂等是也。若得人身。具足十六諸惡律儀。設得出家。犯第二重戒若有修習。"
  31.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11권. p. T29n1558_p0059a11 - T29n1558_p0059a12. 방생의 주처
    "傍生住處。謂水陸空。本處大海。後流餘處。"
  32.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11권. p. 521 / 1397. 방생의 주처
    "방생(傍生 : 즉 짐승)이 머무르는 곳은 말하자면 물과 육지와 공중으로, 본처는 대해(大海)였지만 후에 다른 곳으로도 흘러들게 되었던 것이다."
  33.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4권. p. T30n1579_p0294c09 - T30n1579_p0295a02. 욕계(欲界)에 36처소
    "處所建立者。於欲界中有三十六處。謂八大那落迦。何等爲八。一等活。二黑繩。三眾合。四號叫。五大號叫。六燒熱。七極燒熱。八無間。此諸大那落迦處。廣十千踰繕那。此外復有八寒那落迦處。何等爲八。一皰那落迦。二皰裂那落迦。三喝哳詀那落迦。四郝郝凡那落迦。五虎虎凡那落迦。六青蓮那落迦。七紅蓮那落迦。八大紅蓮那落迦。從此下三萬二千踰繕那。至等活那落迦。從此復隔四千踰繕那。有餘那落迦。如等活大那落迦處。初寒那落迦處亦爾。從此復隔二千踰繕那。有餘那落迦應知。又有餓鬼處所。又有非天處所。傍生即與人天同處。故不別建立。復有四大洲如前說。復有八中洲。又欲界天有六處。一四大王眾天。二三十三天。三時分天。四知足天。五樂化天。六他化自在天。復有摩羅天宮。即他化自在天攝。然處所高勝。復有獨一那落迦近邊那落迦。即大那落迦及寒那落迦。以近邊故不別立處。又於人中亦有一分獨一那落迦可得。如尊者取菉豆子說。我見諸有情。燒然。極燒然。遍極燒然總一燒然。聚如是等三十六處。總名欲界。"
  34.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4권. pp. 108-109 / 829. 욕계(欲界)에 36처소
    "처소(處所)의 건립(建立)28)이란 욕계(欲界)에 36개의 처소가 있다.
    8대나락가(大那落迦)를 말하는데, 무엇 등을 8이라고 하는가?
    첫째는 등활(等活)이요, 둘째는 흑승(黑繩)이요, 셋째는 중합(衆合)이요, 넷째는 호규(號叫)요, 다섯째는 대호규(大號叫)요, 여섯째는 소열(燒熱)이요, 일곱째는 극소열(極燒熱)이요, 여덟째는 무간(無間)이다.
    이러한 대나락가(大那落迦)들의 처소는 넓이가 만 유선나(踰繕那)이다. 그 밖에 다시 여덟 가지의 한나락가(寒那落迦)가 있다.
    무엇을 여덟 가지라고 하는가?
    첫째는 포나락가(那落迦)이며, 둘째는 포열나락가(裂那落迦)이며, 셋째는 갈찰점나락가(蠍那落迦)이며, 넷째는 학학범나락가(郝郝凡那落迦)이며, 다섯째는 호호범나락가(虎虎凡那落迦)이며, 여섯째는 청련나락가(靑蓮那落迦)이며, 일곱째는 홍련나락가(紅蓮那落迦)이며, 여덟째는 대홍련나락가(大紅蓮那落迦)이다.
    이곳으로부터 3만 2천 유선나(踰繕那)를 내려오면 등활나락가(等活那落迦)에 이르고, 이곳으로부터 다시 4천 유선나(踰繕那)를 떨어지면 등활나락가의 처소[處]와 같은 그 나머지 나락가들29)이 있다. 첫번째의 한나락가의 처소[處]30)도 또한 그러하며, 이로부터 다시 2천 유선나(踰繕那)를 떨어져서 그 나머지 나락가들이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한다.
    또한 아귀(餓鬼)의 처소도 있고, 비천(非天)의 처소도 있으며, 방생(傍生)은 곧 인(人) 천(千)과 동일한 처소이기 때문에 따로 건립하지 않는다.
    다시 앞31)에서 설한 것과 같이 4대주(大洲)가 있으며, 다시 8중주(中洲)가 있다.
    또한 욕계(欲界)의 천(天)에는 첫째 4천왕중천(天王衆天), 둘째 33천(天), 셋째 시분천(時分天), 넷째 지족천(知足天), 다섯째 락화천(樂化天), 여섯째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의 여섯 가지의 처소가 있다.
    다시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에는 처소가 높고 훌륭한 마라천(摩羅天)의 궁전이 딸려 있다. 다시 독일나락가(獨一那落迦)와 근변나락가(近邊那落迦)가 있지만 대나락가와 한나락가의 근처에 있기 때문에 따로 처소를 세우지 않는다.
    또한 인(人) 가운데도 일정한 부분의 독일나락가(獨一那落迦)를 얻을 수 있다. 마치 존자(尊者) 취록두자(取菉豆子)가 '나는 불타고 극히 불타고 두루 극히 불타는 유정(有情)들을 보니, 모두 하나가 불타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은 36처(處)를 모두 욕계(欲界)라고 한다.
    28) 이하는 8가지 상(相)에 의해서 계(界)를 시설하여 건립하는 가운데 두 번째로 처소(處所)에 대해서 건립한다.
    29) 대나락가(大那落迦) 가운데에 등활나락가(等活那落迦)를 제외한 그 나머지 일곱 가지 나락가(那落迦)를 가리킨다.
    30) 포나락가(那落迦)를 가리킨다.
    31) 『본론(本論)』의 2권에서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35.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172권. p. T27n1545_p0866c13 - T27n1545_p0867a18. 방생취(傍生趣)
    "云何傍生趣。答諸傍生一類伴侶眾同分。依得事得處得。及已生傍生無覆無記色受想行識。是名傍生趣。解釋如前。問何故彼趣名傍生。答其形傍故行亦傍。以行傍故形亦傍。是故名傍生。有說。傍生者是假名假想。名施設想施設。一切名想隨欲而立不必如義。有說。彼諸有情由造作增長增上愚癡身語意惡行。往彼生彼。令彼生相續。故名傍生趣。有說彼趣闇鈍故名傍生。闇鈍者即是無智。一切趣中無有無智如彼趣者。有說。流遍諸處故名傍生。謂此遍於五趣皆有。奈落迦中有無足者。如孃矩吒蟲等。有二足者。如鐵嘴鳥等。有四足者。如黑駁狗等。有多足者。如百足等。於鬼趣中有無足者。如毒蛇等。有二足者。如烏鴟等。有四足者。如狐狸象馬等。有多足者。如六足百足等。於人趣三洲中有無足者。如一切腹行蟲。有二足者。如鴻雁等。有四足者。如象馬等。有多足者。如百足等。於北拘盧洲中有二足者。如鴻雁等。有四足者。如象馬等。無有無足及多足者。彼是受無惱害業果處。故四大王眾天及三十三天中。有二足者。如妙色鳥等。有四足者。如象馬等。餘無者如前釋。上四天中唯有二足者。如妙色鳥等。餘皆無者。空居天處轉勝妙故。問彼處若無象馬等者。以何爲乘。亦聞彼天乘象馬等。云何言無。答由彼諸天福業力故。作非情數象馬等形。而爲御乘以自娛樂。問傍生本住何處。答本所住處在大海中。後時流轉遍在諸趣。問其形云何。答多分傍側。亦有豎者。如緊奈落。畢舍遮。醯盧索迦等。問語言云何。答劫初成時皆作聖語。後以飮食時分有情不平等故。及諂誑增上故便有種種語。乃至有不能言者。"
  36.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172권. p. T27n1545_p0866c24 - T27n1545_p0866c27. 지옥도의 축생
    "奈落迦中有無足者。如孃矩吒蟲等。有二足者。如鐵嘴鳥等。有四足者。如黑駁狗等。有多足者。如百足等。"
  37.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172권. p. T27n1545_p0866c27 - T27n1545_p0866c29. 아귀도의 축생
    "於鬼趣中有無足者。如毒蛇等。有二足者。如烏鴟等。有四足者。如狐狸象馬等。有多足者。如六足百足等。"
  38.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172권. p. T27n1545_p0867a00 - T27n1545_p0867a05. 인간도의 축생
    "於人趣三洲中有無足者。如一切腹行蟲。有二足者。如鴻雁等。有四足者。如象馬等。有多足者。如百足等。於北拘盧洲中有二足者。如鴻雁等。有四足者。如象馬等。無有無足及多足者。彼是受無惱害業果處。"
  39. "", 《네이버 한자사전》. 2013년 7월 18일에 확인.
    "蟲: 벌레 훼,벌레 충,찔 동
    1. 벌레, 벌레의 총칭(總稱) a. 벌레, 벌레의 총칭(總稱) (충) b. 동물(動物)의 총칭(總稱) (충) c. 구더기 (충) d. 충해(蟲害: 해충으로 인하여 농작물이 입는 피해) (충) e. 조충서(鳥蟲書: 서체의 하나)..."
  40. 오백 아라한 조, 현장 한역 & T.1545, 제172권. p. T27n1545_p0867a05 - T27n1545_p0867a12. 천상도의 축생=
    "故四大王眾天及三十三天中。有二足者。如妙色鳥等。有四足者。如象馬等。餘無者如前釋。上四天中唯有二足者。如妙色鳥等。餘皆無者。空居天處轉勝妙故。問彼處若無象馬等者。以何爲乘。亦聞彼天乘象馬等。云何言無。答由彼諸天福業力故。作非情數象馬等形。而爲御乘以自娛樂。"
  41. 반야류지 한역 & T.721, 제18권. p. T17n0721_p0103b24 - T17n0721_p0103c05. 축생의 종류
    "彼以聞慧。觀諸畜生種類差別。三十四億。隨心自在。生於五道。於五道中。畜生種類。其數最多。種種相貌。種種色類。行食不同。群飛各異。憎愛違順。伴行雙隻。同生共遊。所謂飛禽。及諸走獸。烏鵲鵝鴈。鴻鳥眾類。異群別遊。不相怨害。狐狗野干等。互相憎嫉。烏與角鴟。馬及水牛。蚖蛇鼬等。共相殘害。形相不同。行食各異。以何業故。種種形相行食各異。彼以聞慧。觀是眾生。爲種種心之所役使。作種種業。入種種道。噉種種食。"
  42. 반야류지 한역, 김월운 번역 & K.801, T.721, 제18권. p. 442 / 1802. 축생의 종류
    "그리고 그는 다시 들어 얻은 지혜로 모든 축생들의 종류의 차별을 관찰한다. 즉 거기는 36억이 있는데, 그들은 마음의 자재를 따라 5도(道)에 나고, 5도의 축생들의 종류는 그 수가 가장 많다. 갖가지의 모양과 갖가지의 빛깔 종류와 먹이들이 같지 않고, 떼를 짓거나 나는 것이 각기 다르며, 서로 사랑하는 것도 있고 미워하는 것도 있으며, 서로 거스르는 것도 있고 순종하는 것도 있으며, 짝을 지어 다니는 것도 있고 쌍을 짓는 것과 외짝도 있으며 같이 태어나서 함께 노는 것도 있다.
    이른바 나는 새와 달리는 짐승들로서 까마귀·까치·거위·기러기·큰 기러기 따위는 떼를 달리하여 따로 놀면서도 서로 해치지 않고, 여우·개·늑대 따위는 서로 미워하며 새와 솔개, 말과 물소, 살무사와 족제비들은 서로 해치면서 형상도 같지 않고 먹이도 각기 다르다.
    어떤 업으로 형상이 갖가지며 먹이가 각기 다른가? 그는 들어 얻은 지혜로 그 중생들을 관찰한다. 즉 그들은 갖가지 마음의 지배를 받아 갖가지 업을 짓고 갖가지 길에 들어가 갖가지의 먹이를 먹는다."
  43. 운허, "正法念處經(정법염처경)".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正法念處經(정법염처경): 【범】 (Saddharma)smtyupasthānasūtra. 70권. K-801, T-721. 동위(東魏)시대에 구담 반야유지(瞿曇般若流支, Gautama Prajñāruci)가 538년에서 541년 사이에 업성(鄴城)에서 번역하였다. 6도 생사의 원인을 설명하고 올바른 사유에 의해 그러한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날 것을 설한다."
  44. 진현종 2007,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2013년 7월 15일에 확인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이 경전은 모두 70권으로 되어 있으며, 6세기 중엽에 구담반야유지가 한역했다고 한다. 구담반야유지는 중인도 바라문 출신으로 원위(元魏)의 희평(熙平) 원년에 낙양에 와서 많은 경과 논을 번역한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정법념처경」은 ① 십선업도품(十善業道品), ② 생사품(生死品), ③ 지옥품(地獄品), ④ 아귀품(餓鬼品), ⑤ 축생품(畜生品), ⑥ 관천품(觀天品)과 ⑦ 신념처품(身念處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서두를 보면 한 외도가 신·구·의 삼업에 대해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비구들에게 묻고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비구들은 아직 불법을 잘 알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그 외도의 질문에 잘 대답할 수 없어 돌아오고 말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사리불 존자는 그 비구들을 부처님 전으로 데려가 설법을 듣게 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정법념처경」의 내용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이 경전은 정법을 어떻게 배우고 수지할 것인가를 설하고 있는 경전으로, 그 내용은 「장아함경」속에 있는 「세기경」과 「증일아함경」제36권의 지옥, 그리고 「잡아함경」 제19권의 아귀, 제40권과 제46권에 보이는 제석천과 아수라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 체계화하고 조직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경전은 다른 경전보다도 육도의 각처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권선징악을 유달리 강조하고 있는 경전이다. 따라서 불교의 육도 윤회관을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은 이 「정법념처경」을 정독하면 아주 유용할 것이다. 결국 부처님은 이 경전을 통해 삼업의 과보가 어떠한 것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 경전에서 특히 유명한 '지옥품'을 살펴보면서 인과응보의 준엄함을 되새겨보자. 이 '지옥품'에 묘사되고 있는 무시무시한 장면들은 불교회화 중 지옥도의 작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45. 가류타가 한역 & T.195, p. T04n0195_p0147b10 - T04n0195_p0147b27. 염부제의 축생의 종류와 수
    "閻浮提中,有十六大國,八萬四千城,有八國王四天子。東有晉天子,人民熾盛;南有天竺國天子,土地多名象;西有大秦國天子,土地饒金銀、璧玉;西北有月支天子,土地多好馬。 八萬四千城中,六千四百種人,萬種音響,五十六萬億丘聚。魚有六千四百種,鳥有四千五百種,獸有二千四百種,樹有萬種,草有八千種,雜藥七百四十種,雜香四十三種,寶有百二十一種,正寶七種。 海中有二千五百國,百八十國噉五穀;三百三十國噉魚、鱉、龜、鼉。 五國王,一王主五百城。第一王名斯黎國,土地盡事佛,不事眾邪;第二王名迦羅,土地出七寶;第三王名不羅,土地出四十二種香,及白琉璃;第四王名闍耶,土地出蓽、茇、胡椒;第五王名那頞,土地出白珠,及七色琉璃。 五大國城人,多黑短小,相去六十五萬里,從是但有海水,無有人民,去鐵圍山,百四十萬里。"
  46. 진현종 2007, "불설십이유경(佛說十二遊經)". 2013년 7월 17일에 확인
    "불설십이유경(佛說十二遊經): 4세기 말 인도 출신의 학승 가류타가가 번역하였다. 1권으로 된 이 경은 부처님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이 이 세상에 태어난 뒤에 12년 동안 나라안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교화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7. 星雲, "迦留陀伽". 2013년 7월 17일에 확인
    "迦留陀伽:  梵名 Kālodaka。意譯作時水。西域人。東晉孝武帝太元十七年(392)至我國,譯有十二遊經一卷。其餘事蹟、年壽均不詳。〔歷代三寶紀卷七、開元釋教錄卷三、貞元新定釋教目錄卷五〕 p3965"
  48. 星雲, "閻浮提". 2013년 6월 24일에 확인
    "閻浮提:  梵名 Jambu-dvīpa,巴利名 Jambu-dīpa 之音譯。又作閻浮利、贍部提、閻浮提鞞波。閻浮,梵語 jambu,乃樹之名;提,梵語 dvīpa,洲之意。梵漢兼譯則作剡浮洲、閻浮洲、贍部洲、譫浮洲。略稱閻浮。舊譯爲穢洲、穢樹城,乃盛產閻浮樹之國土。又出產閻浮檀金,故又有勝金洲、好金土之譯名。此洲爲須彌山四大洲之南洲,故又稱南閻浮提(梵 Daksina-jambu-dvīpa)、南閻浮洲、南贍部洲。
     長阿含卷十八閻浮提洲品載,其土南狹北廣,縱廣七千由旬,人面亦像此地形。又阿耨達池之東有恒伽(殑伽)河,從牛之口出,從五百河入於東海。南有新頭(信度)河,從獅子之口出,從五百河入於南海。西有婆叉(縛芻)河,從馬之口出,從五百河入於西海。北有斯陀(徙多)河,從象之口出,從五百河入於北海。又大樓炭經卷一、起世經卷一、起世因本經卷一等之說亦同。俱舍論卷十一載,四大洲中,唯此洲中有金剛座,一切菩薩將登正覺,皆坐此座。
     凡上所述,可知閻浮提原本係指印度之地,後則泛指人間世界。〔雜阿毘曇心論卷三、立世阿毘曇論卷一、大毘婆沙論卷一七二、大唐西域記卷一、玄應音義卷十八〕 p6337"
  49. 운허, "四生(사생)". 2013년 6월 2일에 확인
    "四生(사생): 【범】 catasro-yonayan 생물이 나는 형식의 네 가지. 태생(胎生)ㆍ난생(卵生)ㆍ습생(濕生)ㆍ화생(化生)."
  50. 곽철환 2003, "사생(四生)". 2013년 6월 2일에 확인
    "사생(四生):
    생물이 생기는 네 가지 방식.
    (1) 태생(胎生). 모태에서 태어나는 것.
    (2) 난생(卵生). 알에서 깨어나는 것.
    (3) 습생(濕生). 습한 곳에서 생기는 것.
    (4) 화생(化生). 어느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업력(業力)으로 태어나는 것. 어떤 것에 의존하지 않고 저절로 태어나는 것."
  51. 고려대장경연구소, "사생 四生". 2013년 6월 2일에 확인
    "사생 四生:
    * ⓟ
    * ⓣskye gnas bzhi
    * ⓢcatur-yoni
    * ⓔfour births
    1]생류(生類)의 네 가지 출생 형태. 즉 태생(胎生), 난생(卵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등을 말함."
  52. 星雲, "四生". 2013년 6월 2일에 확인
    "四生:  (一)梵語 catasro-yonayaḥ,巴利語 catasso yoniyo。指三界六道有情產生之四種類別。據俱舍論卷八載,即:(一)卵生(梵 andaja-yoni,巴同),由卵殼出生者,稱爲卵生。如鵝、孔雀、雞、蛇、魚、蟻等。(二)胎生(梵 jarāyujā-yoni,巴 jalābu-ja),又作腹生。從母胎而出生者,稱爲胎生。如人、象、馬、牛、豬、羊、驢等。(三)濕生(梵 Sajsvedajā-yoni,巴 sajseda-ja),又作因緣生、寒熱和合生。即由糞聚、注道、穢廁、腐肉、叢草等潤濕地之濕氣所產生者,稱爲濕生。如飛蛾、蚊蚰、蠓蚋、麻生蟲等。(四)化生(梵 upapādukā-yoni,巴 opapātika),無所託而忽有,稱爲化生。如諸天、地獄、中有之有情,皆由其過去之業力而化生。以上四生,以化生之眾生爲最多。
     此外,又以「四生」或「四生眾類」等語泛指一切之有情眾生,或作爲有情眾生之別稱。準此,「四生三有」則指有情眾生及其所生存之空間,即上記之四類眾生及欲界、色界、無色界等三界。〔增一阿含經卷十七、集異門足論卷九、大毘婆沙論卷一二○、雜阿毘曇心論卷八、瑜伽師地論卷二〕
     (二)指眾生托胎所緣之四種方式。據顯識論載,即:(一)觸生,如男女交會而有子。(二)嗅生,如牛羊等類,雌雄有欲心,雄以鼻嗅雌之根,則便有子。(三)沙生,如雞、雀等類,雌雀起欲心,以身埋塵沙中,而有卵生子。(四)聲生,如鶴、孔雀等類,雌有欲心聞雄鳴聲,亦生卵生子。由上知,一切出卵皆有子,故不可食。〔法華文句記卷十中、俱舍論法義卷八〕
     (三)指四度生死。即緣覺乘之人修行所需之時間,具利根者最快亦須以四生之加行方得道果。據大智度論卷二十八載,即:第一生修聲聞資糧,第二生修聲聞加行,第三生修緣覺資糧加行,第四生入聖得果。(參閱「四生百劫」1681) p1680"
  53. 佛門網, "四生". 2013년 6월 2일에 확인
    "四生:
    出處: A Dictionary of Chinese Buddhist Terms, William Edward Soothill and Lewis Hodous
    解釋:
    catur-yoni, the four forms of birth: (1) 胎 or 生 jarāyuja, viviparous, as with mammalia; (2) 卵生 andaja, oviparous, as with birds; (3) 濕生 or 寒熱和合生 samsvedaja, moisture, or water-born, as with worms and fishes; (4) 化生 aupapāduka, metamorphic, as with moths from the chrysalis, or with devas, or in the hells, or the first beings in a newly evolved world.
    出處: 陳義孝編, 竺摩法師鑑定, 《佛學常見辭彙》
    解釋:
    胎生、卵生、濕生、化生。胎生是在母胎內成體之後才出生的生命,如人類是;卵生是在卵殼內成體之後才出生的生命,如鳥類是;濕生是依靠濕氣而受形的生命;如蟲類是,化生是無所依托,只憑業力而忽然而生的生命,如諸天和地獄及劫初的人類是。
    出處: 明,一如《三藏法數》字庫
    解釋:
    四生──鳥四生===﹝出起世因本經﹞
    金翅鳥王與龍之類,皆具卵胎濕化四種而生。經云:大海之北,有一大樹,名曰居吒奢摩離,其樹高一百由旬,枝葉遍覆五十由旬。此鳥王與龍等皆依此樹四面而住,其四面各有宮殿,縱廣六百由旬,七重垣牆,七寶莊嚴。(梵語居吒奢摩離,華言鹿聚。梵語由旬,華言限量。)
    〔一、卵生〕,卵生金翅鳥王,居樹東面,欲啖龍時,飛往東枝之上,觀大海水,乃即飛下,以兩翅扇大海水,令水自開二百由旬,取龍食之。此鳥王惟能取卵生龍,不能取胎、濕、化三生龍也。
    〔二、胎生〕,胎生金翅鳥王,居樹南面,欲取龍時,飛往樹上,乃即飛下,令水開四百由旬,取龍食之。此鳥王惟能取卵、胎二生龍,不能取濕、化二生龍也。
    〔三、濕生〕,濕生金翅鳥王,居樹西面,欲取龍時,即向樹西海取之,水開八百由旬。此鳥王惟能取卵、胎、濕生之龍,不能取化生龍也。
    〔四、化生〕,化生金翅鳥王,居樹北面,欲取龍時,向樹北海取之,水開一千六百由旬。彼諸龍等,皆爲此鳥王之所食啖。樓炭經云:四生金翅鳥,還食四生龍。是也。
    四生──龍四生===﹝出起世因本經﹞
    〔一、卵生〕,卵生龍,居吒奢摩離樹東面,所居宮殿,皆七寶莊嚴。(梵語居吒奢摩離,華言鹿聚。七寶者,金、銀、琉璃、玻璃、硨磲、碼瑙、赤眞珠也。)
    〔二、胎生〕,胎生龍,居樹南面,所居宮殿,皆七寶莊嚴。
    〔三、濕生〕,濕生龍,居樹西面,所居宮殿,皆七寶莊嚴。
    〔四、化生〕,化生龍,居樹北面,所居宮殿,皆七寶莊嚴。
    四生──阿脩羅四生===﹝出楞嚴經﹞
    梵語阿脩羅,華言非天。以其果報最勝,鄰次諸天,而非天也。
    〔一、卵生〕,謂若於鬼道,以護法力,乘通入空,此阿脩羅從卵而生,鬼趣所攝。
    〔二、胎生〕,謂若於天中,降德貶墜,生於彼道。其所卜居,鄰於日月。此阿脩羅從胎而出,人趣所攝。
    〔三、濕生〕,謂別有一分下劣脩羅,生大海心,沉水穴口,旦遊虛空,暮歸水宿。此阿脩羅因濕氣而有,畜生趣所攝。
    〔四、化生〕,謂有阿脩羅,執持世界勢力無畏,能與梵王及天帝釋、四天王爭權。此阿脩羅因變化而有,天趣所攝。(四天王,東方持國天王、南方增長天王、西方廣目天王、北方多聞天王。)
    出處: 朱芾煌《法相辭典》字庫
    解釋:
    瑜伽二卷十五頁云:及四生可得,謂卵生、胎生、濕生、化生。又云:云何卵生?謂諸有情破[谷-禾+卵]而出。彼復云何?如鵝、雁、孔雀、鸚鵡、舍利鳥等。云何胎生?謂諸有情胎所纏裹,剖胎而出。彼復云何?如像、馬、牛、驢等。云何濕生?謂諸有情,隨因一種濕氣而生。彼復云何?如蟲蠍、飛蛾等。云何化生?謂諸有情,業增上故,具足六處而生,或復不具。彼復云何?如天、那洛迦全及人、鬼、傍生一分。
    二解 俱舍論八卷十一頁云:於前所說諸界趣中,應知其生略有四種。何等爲四?何處有何?頌曰: 於中有四生,有情謂卵等。人傍生具四,地獄及諸天。中有唯化生,鬼通胎化二。論曰:謂有情類,卵生、胎生、濕生、化生是名爲四生。謂生類諸有情中,雖餘類雜而生類等。云何卵生?謂有情類生從卵[谷-禾+卵]是名卵生,如鵝、孔雀、鸚鵡、雁等。云何胎生?謂有情類生從胎藏,是名胎生,如像、馬、牛、豬、羊、驢等。云何濕生?謂有情類生從濕氣,是名濕生,如蟲、飛蛾、蚊、蚰蜒等。云何化生?謂有情類生無所託,是名化生,如那落迦、天、中有等,具根無缺,支分頓生,無而欻有,故名爲化。人、傍生趣各具四種:人卵生者,謂如世羅鄔波世羅,生從鶴卵,鹿母所生三十二子,般遮羅王五百子等。人胎生者,如今世人。人濕生者,如曼馱多遮盧鄔波遮盧,鴿鬘庵羅衞等。人化生者,唯劫初人。傍生三種,共所現見。化生如龍揭路荼等,一切地獄諸天、中有,皆唯化生。鬼趣,唯通胎、化二種。鬼胎生者,如餓鬼女白目連云: 我夜生五子,隨生皆自食。晝生五亦然,雖盡而無飽。一切生中,何生最勝?應言最勝唯是化生。若爾,何緣後身菩薩得生自在而受胎生?現受胎生有大利故,謂爲引導諸大釋種親屬,相因令入正法;又引餘類,令知菩薩是輪王種,生敬慕心,因得捨邪,趣於正法;又令所化,生增上心:彼既是人,能成大義,我曹亦爾,何爲不能因發正勤,專修正法;又若不爾,族姓難知,恐疑幻化爲天爲鬼,如外道論,矯設謗言,過百劫後,當有大幻出現於世,啖食世間。故受胎生,息諸疑謗。有餘師說,爲留身界,故受胎生,令無量人及諸異類,一興供養,千返生天及證解脫。若受化生,無外種故,身纔殞逝,無復遺形,如滅燈光,即無所見。若人信佛,有持願通,能久留身,此不成釋,因論生論。若化生身如滅燈光,死無遺者,何故契經說化生揭路荼取化生龍爲充所食?以不知故,爲食取龍,不說充飢。斯有何失?或龍未死,暫得充飢,死已還飢,暫食何咎。於四生內,何者最多?唯化生。何以故?三趣少分及二趣全,一切中有皆化生故。
    三解 大毗婆沙論一百二十卷十頁云:生有四種,謂卵生、胎生、濕生、化生。云何卵生?謂諸有情由卵[谷-禾+卵]生,當住卵[谷-禾+卵],已住、今住卵 [谷-禾+卵],盛裹破壞卵[谷-禾+卵]生等,生起現起出、已出。謂鵝、雁、孔雀、鸚鵡、舍利迦、俱枳羅、命命鳥等,及一類龍,一類妙翅,一類人趣,復有所餘由卵[谷-禾+卵]生,廣說如上,是名卵生。云何胎生?謂諸有情由胎膜生,當住胎膜,已住、今住胎膜,盛裹破壞胎膜生等,生起現起出、已出。謂象、馬、牛、羊、駝驢、鹿等,及一類龍,一類妙翅,一類鬼,一類人趣,復有所餘由胎膜生,廣說如上,是名胎生。云何濕生?謂諸有情由濕氣生,或依草木諸葉窟聚,或依腐肉食糞穢等,或依陂池、河海展轉相潤、相逼、相依生等,生起現起出、已出,謂蚊蚋、蠛蠓、百足、蚰蜒、蚑行蜂等,及一類龍、一類妙翅、一類人趣,復有所餘由濕氣生,廣說如上,是名濕生。云何化生?謂諸有情生無所託,諸根無缺,支體圓具,依處頓生、頓起、頓出,謂諸地獄、天趣,一切中有,及一類龍,一類妙翅,一類鬼,一類人趣,復有所餘諸有情類生無所託,廣說如上,是名化生。問:欲界天中諸妙色鳥爲卵生?爲化生耶?若卵生者,彼命終已,應有屍骸,是則諸天應見穢色。然諸天眾於六處門常對妙境,如契經說,彼眼所見一切可愛,適意平等,乃至意所知亦爾。若是化生,前化生中何故不說?答:彼皆卵生。問:若爾,彼命終已,應有屍骸,云何諸天見穢色耶?答:彼命終未久,有暴風飄舉其屍,遠棄他處;有餘師說:彼皆化生。問:前化生中何故不說?答:應說而不說者,當知此義有餘。有說彼已攝在前所說一類妙翅鳥中,是以無過。問:如是四生,以何爲自性?答:四蘊、五蘊以爲自性。謂欲色界五蘊,無色界四蘊。此中有說唯異熟蘊以爲自性,有說亦通長養,是名四生自性。已說自性,所以今當說。問:何故名生?答:諸有情類和合而起,故名爲生。問:三界五趣皆和合起,亦名爲生,何獨此四?答:此四唯令有情數起,亦遍攝有情數。界趣不爾,以界雖遍有情數,而非但有情數起,通非情故。趣雖但有情起,而非遍有情數,不攝中有故。由此但四說名爲生。問:生是何義?答:有情現義是生義,有情起義、有情出義,是生義。
    四解 集異門論九卷三頁云:四生者,一、卵生,二、胎生,三、濕生,四、化生。云何卵生?答:若諸有情從卵而生,謂在卵[谷-禾+卵],先爲卵[谷-禾+ 卵]之所纏裹,後破卵[谷-禾+卵]方得出生。此復云何?如鵝、雁、孔雀、[瞿*鳥]鵒、鸚鵡、春鸚、離黃、命命鳥等,及一類龍,一類妙翅,竝一類人。復有所餘諸有情類從卵而生。謂在卵[谷-禾+卵]先爲卵[谷-禾+卵]之所纏裹,後破卵[谷-禾+卵]方出生者,皆名卵生。云何胎生?答:若諸有情從胎而生,謂在胎藏,先爲胎藏之所纏裹,後破胎藏方得出生。此復云何?如像、馬、駝、牛、驢、羊、鹿、水牛、豬等,及一類龍,一類妙翅,一類鬼,一類人,復有所餘諸有情類從胎而生,謂在胎藏,先爲胎藏之所纏裹,後破胎藏方出生者,皆名胎生。云何濕生?答:若諸有情展轉溫暖,展轉潤濕,展轉集聚,或依糞聚,或依注道,或依穢廁,或依腐肉,或依陳粥,或依叢草,或依稠林,或依草庵,或依葉窟,或依池沼,或依陂湖,或依江河,或依大海、潤濕地等方得出生。此復云何?如蟋蟀、飛蛾、蚊虻、蠓蚋、麻生蟲等,及一類龍,一類妙翅,竝一類人,復有所餘諸有情類展轉溫暖,廣說乃至或依大海、潤濕地等,方得生者皆名濕生。云何化生?答:若諸有情,支分具足,根不缺減,無所依托,欻爾而生。此復云何?謂一切天,一切地獄,一切中有,及一分龍,一分妙翅,一分鬼,一分人,復有所餘諸有情類,支分具足,根不缺減,無所依托,欻爾生者,皆名化生。
    出處: 丁福保《佛學大辭典》
    解釋:
    (名數)梵語Caturyoni一胎生Jara%yuja(十二因緣經作腹生),如人類在母胎成體而後出生者。二卵生An!d!aja,如鳥在卵殼成體而後出生者。三濕生Sam%svedaja(十二因緣經作寒熱和合生),如蟲依濕而受形者。四化生Upapa%duka,無所依託唯依業力而忽起者,如諸天與地獄及劫初眾生皆是也。此有五道分別,人趣與畜生趣各具四種。人之胎生如今世人,人之卵生由世羅與鄔波世羅及鶴卵而生,如鹿母所生之三十二子與般遮羅王之五百子等是也。人之濕生如曇馱多與遮盧及鄔波遮盧,鴿鬘,菴羅衞等是也。人之化生,唯爲劫初之人。畜生之胎卵濕,皆得現見,其化生如龍與揭路荼 Carud!a鳥。次鬼趣有胎化二種。胎生者言餓鬼母日夜食所生之五子。其次一切之地獄與天人及中有皆唯化生。見俱舍論八。【又】四度之生死也。如四生百劫緣覺乘極速者四生得道是也。【參見: 四生百劫】
    出處: 佛教漢梵大辭典, 平川彰 Buddhist Chinese-Sanskrit Dictionary, Akira Hirakawa
    解釋:
    catvāro yonayaḥ.
    頁數: p 623"
  54.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3c26 - T29n1558_p0043c27. 난생(卵生)
    "云何卵生。謂有情類生從卵[穀-禾+卵]是名卵生。如鵝孔雀鸚鵡鴈等。"
  55.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 388 / 1397. 난생(卵生)
    "무엇을 일컬어 난생이라고 하는가?
    이를테면 알껍질[卵殼]로부터 생겨나는 유정류를 난생이라 이름하니, 예컨대 거위나 공작·앵무새·기러기 등과 같은 것이다."
  56.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3c27 - T29n1558_p0043c28. 태생(胎生)
    "云何胎生。謂有情類生從胎藏是名胎生。如象馬牛豬羊驢等。"
  57.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 388 / 1397. 태생(胎生)
    "무엇을 일컬어 태생이라고 하는가?
    이를테면 탯집[胎藏]으로부터 생겨나는 유정류를 태생이라 이름하니, 예컨대 코끼리나 말·소·돼지·양·나귀 등과 같은 것이다."
  58.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3c29 - T29n1558_p0044a01. 습생(濕生)
    "云何濕生。謂有情類生從濕氣是名濕生。如蟲飛蛾蚊蚰蜒等。"
  59.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 388 / 1397. 습생(濕生)
    "무엇을 일컬어 습생이라고 하는 것인가?
    이를테면 습기(濕氣)로부터 생겨나는 유정류를 습생이라 이름하니, 예컨대 벌레나 누에나비·모기·노래기·지네 등과 같은 것이다."
  60. 세친 조, 현장 한역 & T.1558, 제8권. p. T29n1558_p0044a01 - T29n1558_p0044a03. 화생(化生)
    "云何化生。謂有情類生無所託是名化生。如那落迦天中有等。具根無缺支分頓生。無而欻有故名爲化。"
  61.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5, T.1558, 제8권. p. 388 / 1397. 화생(化生)
    "무엇을 일컬어 화생이라고 하는 것인가?
    이를테면 어떤 곳(즉 앞에서 언급한 알·태·습기 등)에도 의탁한 바없이 생겨나는 유정류를 화생이라 이름하니, 예컨대 나락가나 천(天), 중유 등과 같은 것이다. 즉 감관을 모두 갖추어 결함이 없으면서 수족이나 마디마디[支分]가 단박에 생겨나니, 없는 듯하다가 홀연히 있기 때문에 화생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62. 불타야사·축불념 한역 & T.1, 제19권 〈30. 세기경(世紀經) 5) 용조품(龍鳥品)〉. p. T01n0001_p0127a28 - T01n0001_p0127b06. 용과 금시조의 출생 유형
    "佛告比丘。有四種龍。何等爲四。一者卵生。二者胎生。三者濕生。四者化生。是爲四種。有四種金翅鳥。何等爲四。一者卵生。二者胎生。三者濕生。四者化生。是爲四種。大海水底有娑竭龍王宮。縱廣八萬由旬。宮牆七重。七重欄楯.七重羅網.七重行樹。周匝嚴飾。皆七寶成。乃至無數眾鳥相和而鳴。亦復如是。"
  63. 불타야사·축불념 한역, 번역자 미상 & K.647, T.1, 제19권 〈30. 세기경(世紀經) 5) 용조품(龍鳥品)〉. p. 642 / 740. 용과 금시조의 출생 유형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네 가지 용(龍)이 있다.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첫 번째는 난생(卵生)이요, 두 번째는 태생(胎生)이며, 세 번째는 습생(濕生)이요, 네 번째는 화생(化生)이다. 이것을 네 가지라 한다. 네 가지금시조(金翅鳥)가 있다. 어떤 것을 네 가지라 하는가? 첫 번째는 난생이요, 두 번째는 태생이며, 세 번째는 습생이요, 네 번째는 화생이다. 이것을 네 가지라 한다. 큰 바다 밑에 사갈(娑竭)용왕의 궁전이 있다. 그 궁전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8만 유순이고, 궁전 담장은 일곱 겹으로 되어 있다. 일곱 겹의 난간, 일곱 겹의 그물, 일곱 겹의 가로수가 빙 둘러 장엄하게 장식하고[嚴飾] 있는데 모두 7보(寶)로 되어 있으며, 나아가 무수한 온갖 새가 서로 화답하며 지저귀는 것까지의 내용은 또한 앞에서와 같다.”"
  64. 용수 조, 구마라습 한역 & T.1509, 제30권. p. T25n1509_p0279c20 - T25n1509_p0279c21. 축생의 차별
    "畜生有三種:空行、陸行、水行;晝行、夜行、晝夜行;如是等差別。"
  65. 용수 지음, 구마라습 한역, 김성구 번역 & K.549, T.1509, 제30권. p. 1136 / 2698. 축생의 차별
    "축생에도 세 가지가 있나니, 공중으로 다니는 것[空行]과 육지로 다니는 것[陸行]과 물속에서 다니는 것[水行]이 있으며, 낮에 다니는 것과 밤에 다니는 것과 밤낮으로 모두 다니는 것이 있다. 이와 같은 등의 차별이 있다."
  66. 구글 CBETA 검색, "披毛戴角 鱗甲羽毛". 2013년 7월 16일에 확인.
    "披毛戴角 鱗甲羽毛:
    CBETA X61 No. 1162《淨土資糧全集》卷2
    www.cbeta.org/result/normal/X61/1162_002.htm
    中不絕故。形無間。一人多人皆滿故。 X61n1162_p0552b17 (00)║ 二畜生道四教儀
    曰。此道遍諸處。披毛戴角。 X61n1162_p0552b18 (00)║ 鱗甲羽毛。四足多足。
    CBETA T46 No. 1931《天臺四教儀》卷1
    www.cbeta.org/result/normal/T46/1931_001.htm
    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 T46n1931_p0776a24(03)║有足無足。水陸空行。
    互相吞噉。受苦無窮。 T46n1931_p0776a25(03)║愚癡貪欲作中品五逆十惡者。
    CBETA X44 No. 744《四分律名義標釋》卷2
    www.cbeta.org/result/normal/X44/0744_002.htm
    X44n0744_p0417a18 (01)║ 時或一飽。謂造作惡業眾生。由慳貪故。生於此道。
    X44n0744_p0417a19 (01)║ 畜生者。謂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有足。
    CBETA X22 No. 423《阿彌陀經略解圓中鈔》卷1
    www.cbeta.org/result/normal/X22/0423_001.htm
    (00)║ 謂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有足無足。 (02)║ 水陸空行等。即造作惡
    業眾生。由愚癡故。生於此道。 (01)║ 八難者。八處皆障難也。此之八處。雖感報苦樂
    ...
    CBETA X57 No. 980《四教儀註彙補輔宏記》卷3
    www.cbeta.org/result/normal/X57/0980_003.htm
    (00)║二畜生道。亦云旁生。此道遍在諸處。披毛戴角。 (02)║鱗甲羽毛。四足多足。
    有足無足。水陸空行。互相吞啖。 (02)║受苦無窮。愚癡貪欲。作中品五逆十惡者。
    CBETA X25 No. 477《金剛經正眼》卷1
    www.cbeta.org/result/normal/X25/0477_001.htm
    鱗甲羽毛。 X25n0477_p0115a20 (03)║盡是毗盧之法界。孕于形而不昧。齊萬有 ...
    識諸佛於戴角披毛。 X25n0477_p0115b02 (01)║轉聖凡於鑊湯鑪炭。與三世諸佛 ...
    CBETA X57 No. 976《四教儀集解》卷2
    www.cbeta.org/result/normal/X57/0976_002.htm
    X57n0976_p0560c22 (40)║二畜生道亦云傍生此道遍在諸處披毛戴角鱗甲羽毛
    足多足有足無足水陸空行互相吞啖受苦無窮愚癡貪欲作中品五逆十惡者感此道身。
    CBETA X20 No. 367《大乘本生心地觀經淺註》卷1
    www.cbeta.org/result/normal/X20/0367_001.htm
    蕩滌膿血糞穢。又其次者。 (03)║ 時或一飽。即造作惡業眾生。由慳貪故。生於此道。
    畜生者。 (00)║ 謂披毛戴角鱗甲羽毛。四足多足。無足有足。 (02)║ 水陸空行等。
    CBETA X60 No. 1120《沙彌律儀毗尼日用合參》卷3
    www.cbeta.org/result/normal/X60/1120_003.htm
    滴水寸絲。便須披毛帶角。牽犁拽鈀。 .... X60n1120_p0410a16 (00)║凡作食不得帶
    爪甲垢。 ...... X60n1120_p0418b05 (06)║ 鱗甲羽毛披則易。看他古之學道流。
    CBETA X73 No. 1448《法昌倚遇禪師語錄》卷1
    www.cbeta.org/result/normal/X73/1448_001.htm
    奈何鱗甲羽毛盡在裏許。逃生無路。 ..... X73n1448_p0060a03 (03)║釋迦老子披毛
    帶角。上刀山入火聚 .... X73n1448_p0061b11 (05)║莫待擎頭并戴角。百年光景片 ..."
  67. 중현 조, 현장 한역 & T.1562, 제31권. p. T29n1562_p0521a19 - T29n1562_p0521a21. 방생의 수명
    "傍生壽量。多無定限。若壽極長。亦一中劫。謂難陀等。諸大龍王。故世尊言。大龍有八。皆住一劫能持大地。"
  68. 중현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 K.956, T.1562, 제31권. p. 1504 / 3087. 방생의 수명
    "방생의 수명은 다양하여 정해진 한도가 없다. 만약 수명이 가장 긴 것을 들자면 역시 1중겁이니, 이를테면 난타(難陀) 등의 온갖 대용왕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즉 세존께서 말씀하시기를, “대용왕에는 여덟 가지가 있는데, 모두 1겁 동안 머물며 능히 대지를 지킨다”고 하였던 것이다.71)
    71) 8대용왕(nāga-rāja)이란 불법을 옹호하는 선신(善神)으로서, 난타(難陀,Nanda)ㆍ발난타(跋難陀,Upananda)ㆍ사가라(娑伽羅,Sāgara)ㆍ화수길(和修吉,Vāsuki)ㆍ덕차가(德叉迦,Takṣaka)ㆍ아나바달다(阿那婆達多,Anvataptā)ㆍ마나사(摩那斯,Manasvīn)ㆍ우발라(優盋羅,Utpalaka)이다. 이는 보광(普光)이 『법화경』에 나온 것을 인용한 것이고, 칭우(稱友)는 이와는 약간 다르게 전한다. NandaㆍUpanandaㆍAśvataraㆍMucilindaㆍManasvinㆍDhṛta-rāṣṭraㆍMahākālaㆍ Elapattra."
  69. 미륵 조, 현장 한역 & T.1579, 제4권. p. T30n1579_p0295b25 - T30n1579_p0295b26. 방생(傍生)과 아귀(餓鬼)의 수명
    "傍生餓鬼壽量不定。"
  70. 미륵 지음, 현장 한역, 강명희 번역 & K.614, T.1579, 제4권. p. 112 / 829. 방생(傍生)과 아귀(餓鬼)의 수명
    "방생(傍生)과 아귀(餓鬼)의 수명은 일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