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론

인신론()은 인간과 ()을 동일시하거나 인간을 신격화하는 철학적·종교적 관점을 말한다. 인신론에는 Anthropotheism, Theanthropism라는 2가지 관점이 있다.

Anthropothe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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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화하는 종교적 관점이다. Anthropo(인간) + Theism(유신론)[1]

유대교, 기독교, 사탄교, 신토, 이슬람교, 힌두교 등 대부분 종교의 신들과 고대 그리스·로마 등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이 인간의 형상을 하므로 인신론에 속한다.

인간을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했다는 주장은 신을 인간화시켜 인간과 신을 같은 ()으로 동일시한 것이다.

비슷한 의미로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 신화 사실설(Euhemerism)이 있다.

교주교황을 신격화하는 것을 신인합일(Theosis)이라고 한다. 사이비 기독교, 동방 정교회 등 일부 인신론 종교에서는 신의 은총을 통해 인간이 신격화/신성화 한다고 믿는다.

Theanthrop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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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격화하는 무종교·철학적 관점이다. Theo(신) + Anthropo(인간)[2]

특정인 혹은 특정인종, 인간종(인류)만을 마치 신처럼 우월적인 존재로 여겨(신격화) 인류가 아닌 다른 지적생명체(비인간 인격체), 타인·타인종을 하찮게여기고 차별·멸시하는 태도이다.[3]

무종교 혹은 반종교인들 중 일부는 자칭 무신론자라고 착각하는데 과학적 근거도없이 이분법오만함으로 인간을 모든 종 중에서 특별한 존재로 여겨 신격화하는 것은 오히려 유신론자이다.

무종교 인신론의 대표적인 예로 무종교(자칭 무신론) 국가인 소련·러시아스탈린·푸틴 체제, 중공마오주의/시진핑 체제, 북괴의 김씨왕조 주체사상, 일부 유명인[4]에 대한 우상화가 있다.

이들 무종교인 중 일부는 종교적 인신론자들처럼 영혼같은 인간의 육체안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망상하기도 한다. 이를 반증하는게 죽은 독재자/유명인 시신을 미라화하고 우상숭배 하는것이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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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인간과 결합시키거나 동일시하는 태도는 인간중심주의(인간우월주의)적이며 이는 권력욕과 유사한 오만·탐욕적인 심리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이 자신 혹은 특정 인간, 자기 종/집단, 자기 종과 닮은 형상의 가상의 을 만들어 우상숭배 혹은 우월시하는 것은 나치·일제전체주의국가의 인종차별(특정 인종만 우월시) 행태와 별 차이 없으며, 이는 독재, 전쟁, 학살, 착취(노예제,강제노동), 약탈, 남획, 과소비(과식), 환경파괴(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이다.

이들은 "사람중심",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내걸어 인본주의, 인간중심주의(인간우월주의)를 내세우는데, 일부는 오만하고 욕심많은 독재자들[5]만 신격화하고 나머지 대부분 인간은 차별해서 자유를 박탈하고 노예로 착취하기도 한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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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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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ktionary - Anthropotheism: The ascription of human form and nature to the gods, or the belief that gods are deified human beings.
  2. Wiktionary - Theanthropism: 1. A state of being God and man. 2. The ascription of human attributes to a deity.
  3. 물론 , 고양이 등 반려짐승을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경우 그 일부 짐승 종만을 인간과 동일시하기도 하지만 그 외의 짐승종은 하찮게 여긴다.
  4. 외모지상주의·운동 실력 등 기반으로 한 특정 연예인, 운동선수
  5. 스탈린, 푸틴, 마오쩌둥, 시진핑, 북한 김씨일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