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기하학에서, 안정점(安定點, 영어: stable point)은 어떤 대수군의, 사영 대수다양체 위의 작용 아래, 그 안정자군이 유한하며, 그 궤도가 닫힌집합인 점이다.[1][2]
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
- 복소수 벡터 공간

- 가약 대수군

그렇다면, 점
가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안정점이라고 한다.
- 군의 작용의 궤도
의 차원이
의 차원과 같다. (즉, 안정자군이 유한하다.)
가
의 닫힌집합이다.
안정점의 집합을
라고 표기하자.
점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준안정점(영어: semistable point)이라고 한다.
- 어떤
차
-불변 동차 다항식
에 대하여 (
),
이다.
준안정점의 집합을
라고 표기하자.
에 대한 복소수 사영 공간
의 점
의 경우, 그 점의 대표원
이 (준)안정점일 경우 마찬가지로 (준)안정점이라고 한다.
가
속의,
의 작용에 대하여 불변인 사영 대수다양체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정의한다.
사영 대수다양체
를 정의하는 동차 아이디얼
![{\displaystyle {\mathfrak {I}}\subseteq \mathbb {C} [x_{0},x_{1},\dotsc ,x_{n}]}](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d1f07a672d462739ae7e0c1db855d2843bd2aab3)
을 생각하자. 그렇다면,
는
위에 작용한다. 이에 대한 고정점의 집합
![{\displaystyle (\mathbb {C} [x_{0},x_{1},\dotsc ,x_{n}]/{\mathfrak {I}})^{G}}](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9f1a5f34aeeda43c18c73486aff274436d02090f)
을 생각하자. 이는 복소수체 위의 유한 생성 가환 결합 대수를 이루며, 어떤 사영 대수다양체를 정의한다. 이를
라고 한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포함 관계가 존재한다.

여기서,
와
는
의 열린집합이며, 마찬가지로
는
의 열린집합이다.
차원 복소수 벡터 공간
의 복소수 사영 공간
위에
가 작용한다고 하자. 그렇다면, 임의의 대수적 군 준동형

에 대하여,
를 다음과 같이 복소수 벡터 공간의 직합으로 분해할 수 있다.


(일부
에 대하여
일 수 있다.) 이에 대한 사영 사상을

라고 하자.
그렇다면, 임의의
에 대하여

을 정의하자. 힐베르트-멈퍼드 수치 조건(Hilber-Mumford數値條件, 영어: Hilbert–Mumford numerical condition for stability)에 따르면, 임의의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 임의의
에 대하여
이다.
는 안정점이다.
마찬가지로,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 임의의
에 대하여
이다.
는 준안정점이다.
1893년에 다비트 힐베르트가 (현대적 용어로는) 준안정점이 아닌 점을 ‘영형식’(독일어: Nullform 눌포름[*])이라는 이름으로 연구하였다.[3] 이후 데이비드 멈퍼드가 1965년에 안정점과 준안정점의 개념을 도입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