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대수학에서 로랑 다항식(Laurent多項式, 영어: Laurent polynomial)은 어떤 형식적 변수의 음 또는 양의 거듭제곱을 단항식으로 하고, 유한 개의 단항식들로 구성된 다항식이다. 로랑 다항식들의 집합은 가환 및 쌍대가환 호프 대수를 이루며, 이는 다항식환의 국소화 또는 군환으로서 구성될 수 있다.
임의의 가환환
가 주어졌다고 하자. 로랑 다항식의 개념은 여러 가지로 정의될 수 있지만, 이 정의들은 모두 서로 동치이다.
계수의 다항식환
에서,
로 생성되는 곱셈 부분 모노이드
![{\displaystyle S=\{1,{\mathsf {x}},{\mathsf {x}}^{2},{\mathsf {x}}^{3},\dotsc \}\subseteq K[{\mathsf {x}}]}](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1a99825fcbcf926ff8ad3f3523e0e60c1ddf26fe)
를 생각하자. 이에 대한 국소화
를 취할 수 있다. 이를
로 표기하며,
계수의 로랑 다항식의 대수라고 한다.
무한 순환군
의
계수의 군환을 로랑 다항식의 대수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편의상, 무한 순환군의 군 연산을 곱셈으로 표기하자. 즉,

이다. 이 경우, 그 원소는

의 꼴이 된다.
군환의 일반적 성질에 따라서, 로랑 다항식의 대수는 호프 대수를 이룬다.
계수의 로랑 다항식은 다음과 같은 형식적 다항식이다.


즉, 이는 형식적 변수
의 양 또는 음의 차수의 거듭제곱들의 항으로 구성된 다항식이며, 항의 수는 유한하다.
그 덧셈과 곱셈은 다음과 같다.


이에 따라, 로랑 다항식들의 집합은
위의, 항등원을 갖는 가환 결합 대수를 이룬다. 이를
로 표기한다.
체
에 대하여,
는 뇌터 가환환이다. 그러나 이는 아르틴 가환환이 아니다.
만약
가 정역일 경우,
의 가역원의 집합은 다음과 같다.
![{\displaystyle \operatorname {Unit} (K[{\mathsf {x}},{\mathsf {x}}^{-1}])=\{a{\mathsf {x}}^{i}\in K[{\mathsf {x}},{\mathsf {x}}^{-1}]\colon a\in \operatorname {Unit} (K),\;i\in \mathbb {Z} \}}](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0e18f94d2c8947e0a449f3b2364df53564bc1ce9)
임의의 가환환
의 가역원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값매김 준동형(영어: evaluation homomorphism)이 존재한다.
![{\displaystyle \operatorname {ev} _{u}\colon K[{\mathsf {x}},{\mathsf {x}}^{-1}]\to K}](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ef7a96d3e4f8872c842ff020a6aab9beab342189)

이는
-가환 결합 대수의 준동형이다.
로랑 다항식환 위에는 다음과 같은 형식적 미분이 정의된다.
![{\displaystyle {\frac {\mathrm {d} }{\mathrm {d} {\mathsf {x}}}}\colon K[{\mathsf {x}},{\mathsf {x}}^{-1}]\to K[{\mathsf {x}},{\mathsf {x}}^{-1}]}](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430314aadd963156afd7d7ea98a09afe205d306a)

‘로랑 다항식’이라는 용어는 피에르 알퐁스 로랑의 이름을 딴 것이며, 복소해석학에서 쓰이는 정칙 함수의 로랑 급수에 빗댄 것이다. 그러나 이름과 달리 로랑 급수는 일반적으로 무한 개의 음의 차수 단항식 및 무한 개의 양의 차수 단항식들을 가질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로랑 다항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