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몰로지 대수학에서 정규화 사슬 복합체(正規化사슬複合體, 영어: normalized chain complex)는 아벨 범주의 단체 대상에 대하여 정의되는 사슬 복합체이다. 이는 아벨 범주의 단체 대상의 범주와 자연수 등급 사슬 복합체의 범주 사이의 동치를 정의하며, 이 동치를 돌트-칸 대응(Dold–Kan對應, 영어: Dold–Kan correspondence)이라고 한다.[1]
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
- 아벨 범주

- 준단체 대상

이제, 다음을 정의하자.


그렇다면,
은 사슬 복합체를 이루며, 이를 준단체 대상
의 무어 사슬 복합체(영어: Moore chain complex)라고 한다.[2]:45, Definition 1.6.2
증명:
편의상 집합

및


을 정의하자. 이 사이에는 전단사 함수


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단체 항등식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다.

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
- 아벨 범주

속의 자연수 등급 사슬 복합체 
이제,
에 다음과 같은 준단체 대상의 구조를 줄 수 있다.



다음이 주어졌다고 하자.
- 아벨 범주

- 단체 대상

이제, 다음을 생각하자.


(※
에서, 합이
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다음을 정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와
둘 다 역시 사슬 복합체를 이룬다.
을 퇴화 사슬 복합체(退化사슬複合體, 영어: degenerate chain complex)라고 하며,
을 정규화 사슬 복합체(正規化사슬複合體, 영어: normalized chain complex)라고 한다.
퇴화 사슬 복합체의 존재의 증명:
퇴화 사슬의 경계가 퇴화 사슬임을 보여야 한다. 즉, 다음과 같은 꼴의 항등식을 보이면 족하다.

여기서
는 임의의 사상이다.
그런데

이다.
정규화 사슬 복합체의 존재의 증명:
의 핵의 경계가
의 핵임을 보여야 한다. 즉, 다음과 같은 꼴의 항등식을 보이면 족하다.

여기서
는 임의의 사상이다.
그런데

이다.
우선, 다음 기호를 정의하자.
은 모든 전사 증가 함수
(
)들의 집합이다.
아벨 범주
속의 준단체 대상

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위의 단체 대상을 정의할 수 있다.

즉, 각
에 대하여 포함 사상

이 있다.
그 위의 단체 대상 구조는 다음과 같다. 단체 범주
속의 임의의 사상(증가 함수)은 전사 증가 함수와 단사 증가 함수의 합성으로 유일하게 표현된다.
임의의 단체 범주 사상

에 대하여,

은 다음과 같다.

여기서,
은
가
의, 단사 함수(
)와 전사 함수(
)로의 (유일한) 분해임을 뜻한다.
은 함자
아래의,
의 상이다.
아벨 범주
속의 단체 대상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사슬 복합체의 짧은 완전열이 존재한다.

즉,

이다.
아벨 범주
속의 단체 대상
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표준적인 동형이 존재한다.

이 동형 사상은 다음과 같이 주어진다.

여기서

은 함자
아래
의 상이다.
아벨 범주
위에서, 다음과 같은 범주의 동치가 존재한다.

여기서
는
위의 단체 대상의 범주이다.
는
위의, 자연수 (음이 아닌 정수) 등급의 사슬 복합체들의 범주이다.
이 동치를 정의하는 함자는 다음과 같다.
는 단체 대상에 대응되는 정규화 사슬 복합체이다.
는 자연수 등급 사슬 복합체에 대응되는 준단체 대상에 대응되는 단체 대상이다.
또한, 이 범주의 동치는 자연 동형으로부터 유도된다. 즉, 자연 동형


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이들은 두 가지 방향으로 수반 함자를 이룬다.


돌트-칸 대응을 사용하여,
위의 모형 범주 구조를
에 부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돌트-칸 대응은
와
사이의 퀼런 동치를 이룬다.
이 경우,
의 약한 동치는 단체 대상의 사상 가운데, (단체 집합으로서) 모든 차수의 단체 호모토피 군의 동형을 유도하는 것이다.
돌트-칸 대응은 알브레히트 돌트[3]와 다니얼 칸[4]이 1958년에 독자적으로 발견하였다. (칸은 이 논문에서 칸 확대의 개념을 같이 도입하였다.) 돌트의 첫 논문은 가군의 범주에 국한되었으나, 이후 돌트와 디터 푸페는 곧 이를 임의의 아벨 범주에 대하여 일반화하였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