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서는
순서론과
조합론에서, 결합 관계(
영어: incidence)를 추상화한 대수적 구조에 관한 것입니다.
결합법칙(
영어: associativity)을 만족시키는 일반적인
대수에 대해서는
대수 (환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순서론에서 근접 대수(近接代數, 영어: incidence algebra)는 부분 순서 집합에 대하여 정의된, 일반화 뫼비우스 반전 공식이 성립하는 단위 결합 대수이다.
국소 유한 부분 순서 집합(영어: locally finite poset)은 모든 폐구간이 유한집합인 부분 순서 집합이다. 즉, 부분 순서 집합
가 주어지고, 임의의
에 대하여 폐구간
![{\displaystyle [a,b]=\{x\in P\colon a\leq x\leq b\}}](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d1989ce68e272408fd0dbcee1fc314407d3952e0)
가 유한집합이라면,
를 국소 유한 부분 순서 집합이라고 한다.
국소 유한 부분 순서 집합
와, (단위원을 갖는) 가환환
가 주어졌다고 하고,
가
속의, 공집합이 아닌 폐구간들의 집합이라고 하자.
위의,
계수의 근접 대수
는
꼴의 함수들의 집합이다.
에 대하여, 편의상
로 쓰자. 또한,
는 일종의 행렬로 생각할 수 있다. 즉,
를 (무한할 수 있는) 행렬

로 생각할 수 있다.
근접 대수
위에는 다음과 같은
-대수 구조 및 합성곱을 정의할 수 있다.
- (덧셈)

- (곱셈)

덧셈과 곱셈 아래, 근접 대수
는
-가환 대수를 이룬다. 즉,
는 가환환을 이루며, 표준적인 단사 환 준동형

![{\displaystyle r\mapsto ([a,b]\mapsto r)}](https://wikimedia.org/api/rest_v1/media/math/render/svg/c7222aa1f4729e116dd1e86480e0e3b01675f02d)
이 존재한다. 곱셈에 대한 항등원은 값이 1인 상수 함수


이며, 이를 제타 함수(영어: zeta function)라고 한다.
근접 대수의 원소를 행렬로 생각하였을 때, 덧셈은 행렬의 덧셈, 곱셈은 행렬의 아다마르 곱에 대응한다.
또한, 근접 대수
위에는 합성곱(영어: convolution)이라는 다음과 같은 이항 연산
이 존재한다.

근접 대수의 원소를 행렬로 생각하였을 때, 합성곱은 행렬의 곱에 대응한다. 즉,

가 되어 좌변은 행렬의 곱이 된다.
합성곱은 결합 법칙 및 덧셈과의 분배 법칙을 따르지만, 일반적으로 교환 법칙은 따르지 않는다. 합성곱의 항등원은 델타 함수
이다.

이는 일종의 단위 행렬이다. 따라서, 합성곱 아래 근접 대수
는
위의 단위 결합 대수를 이룬다.
체 계수의 근접 대수의 원소
에 대하여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
는 합성곱 아래 역원을 갖는다. - 임의의
에 대하여
이다.
제타 함수는 합성곱 아래 역원을 가지는데, 이를 뫼비우스 함수
라고 하며 다음과 같다.


국소 유한 부분 순서 집합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하자.

(
가 최대 원소를 갖는다는 것은 위 조건의 충분조건이다.) 또한, 가환환
및
-가군
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근접 대수
는
위의,
값을 갖는 함수의 집합
위에 다음과 같이 작용한다.

즉,
는 환
의 왼쪽 가군을 이룬다.
마찬가지로, 만약
가 다음 조건을 만족시킨다고 하자.

(
가 최소 원소를 갖는다는 것은 위 조건의 충분조건이다.) 또한, 가환환
및
-가군
이 주어졌다고 하자. 그렇다면, 근접 대수
는
위의,
값을 갖는 함수의 집합
위에 다음과 같이 작용한다.

즉,
는 환
의 오른쪽 가군을 이룬다.
만약

이며,
가 합성곱 아래 역원을 갖는다면

가 된다. 특히, 만약
일 경우
이다. 즉, 왼쪽 가군 작용의 경우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1]

마찬가지로, 오른쪽 가군 작용의 경우 다음 두 조건이 서로 동치이다.[1]

이를 뫼비우스 반전 공식(영어: Möbius inversion formula)이라고 한다. 이는 수론에서의 뫼비우스 반전 공식의 일반화이다.
대표적인 근접 대수들은 다음과 같다. 아래 예들에서 계수환은 항상
이다.
집합  | 부분 순서  | 뫼비우스 함수  | 반전 공식 |
양의 정수의 집합  | 는 의 약수:  | ( 는 수론에서의 뫼비우스 함수) | 뫼비우스 반전 공식 |
음이 아닌 정수의 집합  |  |  | 유한 차분의 기본 정리 ( 는 유한 차분, ) |
유한 집합 의 멱집합  |  |  | 포함배제의 원리 |
유한 집합 의 분할들의 집합 | 가 보다 더 세밀한 분할 | . 는 의 블록 수, 는 의 블록 수, 는 정확하게 개의 -블록들을 포함하는 -블록들의 수 | |
잔카를로 로타가 1964년 정의하였다.[1]